알카라스, 조코비치 꺾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 슬램' 신기록 작성일 02-02 3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2026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카를로스 알카라스 3-1 노박 조코비치</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2/02/0002503493_001_20260202095113922.jpg" alt="" /></span></td></tr><tr><td><b>▲ </b> 호주오픈 결승에서 만난 알카라스(왼쪽)와 조코비치</td></tr><tr><td>ⓒ EPA/연합뉴스</td></tr></tbody></table><br>호주 오픈 10회 우승, 그랜드 슬램 통산 24회 우승에 빛나는 노박 조코비치도 세계 남자 테니스의 새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기세를 멈추게 하지는 못했다. 살아있는 전설 노박 조코비치에 비해 16살이나 어린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이번 호주 오픈 첫 우승을 통해 커리어 그랜드 슬램(호주 오픈 1회 우승, 롤랑 가로스-윔블던 챔피언십-US오픈 각 2회씩 우승)이라는 꿈을 최연소(22세 272일) 기록으로 만들어냈다. 오픈 시대 이후 스웨덴 테니스의 전설 비외른 보리의 23세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br><br>남자 프로테니스 세계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한국 시각으로 2월 1일(일) 오후 5시 40분 호주 멜버른 파크에 있는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4위)를 상대로 3시간 2분 만에 3-1(2-6, 6-2, 6-3, 7-5)로 역전승을 거두고 대회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br><br><strong>1세트, 노박 조코비치 6-2 카를로스 알카라스</strong><br><br>네 번째 게임에서 노박 조코비치가 결정적인 브레이크 포인트를 가져왔다. 알카라스가 쉽게 이 기회를 넘겨주지 않으려고 3구 포핸드 드롭샷을 절묘하게 떨어뜨려 듀스까지 따라 붙었지만 그랜드 슬램 25번째 우승으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고 싶은 열망이 강한 노박 조코비치가 스트로크 싸움을 펼친 끝에 알카라스의 백핸드 실수를 이끌어내며 3-1로 달아난 것이다.<br><br>일곱 번째 게임에서 강력한 서브 포인트로 러브 게임을 만들어 게임 스코어 5-2로 리드한 노박 조코비치는 이어진 여덟 번째 게임까지 브레이크 해내며 결승 초반 흐름을 휘어잡았다. 랭킹 1위 알카라스가 놀라운 코트 커버 능력을 자랑하기는 했지만 노박 조코비치의 포핸드 크로스 위너는 세트 포인트 기회를 알려주었다. 조코비치가 첫 세트를 끝내는 공은 날카로운 리턴 크로스 앵글 위너였다. 알카라스도 포기하지 않고 이 공을 향해 뛰었지만 포핸드가 옆줄 밖에 떨어지고 말았다.<br><br><strong>2세트, 카를로스 알카라스 6-2 노박 조코비치</strong><br><br>노박 조코비치가 첫 세트를 따낸 분위기로는 그랜드 슬램 25회 우승 신기록도 예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 세계랭킹 1위 알카라스는 이대로 주저앉을 인물이 아니었다. 세 번째 게임에서 알카라스의 브레이크 포인트가 적중한 것부터 역전 흐름이 만들어진 것이다.<br><br>조코비치의 포핸드 실수로 알카라스가 첫 번째 호주 오픈 결승 무대에서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만들어낸 것이다. 그리고 자신감 넘치는 스트로크 싸움을 걸어 조코비치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나가는 바람에 게임 스코어가 2-1로 바뀌면서 알카라스의 주도권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바로 다음 게임에서 조코비치가 브레이크 백 기회를 살릴 수 있었지만 알카라스의 코트 커버 능력은 누가 봐도 혀를 내두를 정도였다.<br><br>그리고 일곱 번째 게임에서 알카라스는 날카로운 백핸드 다운 더 라인으로 조코비치를 압박했고, 더블 브레이크 위기에 빠진 조코비치는 포핸드 실수를 저지르며 게임 스코어 차이가 2-5로 더 크게 벌어졌다. 알카라스의 두 번째 세트 포인트는 200km/h 속도로 떨어지는 서브 포인트였다.<br><br><strong>3세트, 카를로스 알카라스 6-3 노박 조코비치</strong><br><br>다섯 번째 게임을 시작하는 조코비치가 더블 폴트로 흔들렸다. 이어서 백핸드 스트로크까지 아웃되면서 알카라스에게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내준 것이다. 역전 우승 가능성을 놓치지 않은 알카라스가 강력한 스트로크 싸움을 걸어 조코비치의 포핸드 크로스 실수를 이끌어내며 3-2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br><br>일곱 번째 게임 두 번째 포인트에서 조코비치가 왼손 엄지 손가락을 세우며 알카라스의 놀라운 실력을 인정하는 장면도 나왔다. 16회의 랠리 끝에 조코비치가 한쪽으로 치우친 빈 코트에 알카라스의 포핸드 크로스 위너가 느리게 빠져나간 것이다. 알카라스의 놀라운 코트 커버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명장면이었다.<br><br>아홉 번째 게임에서 세 번째 세트가 끝났다. 조코비치의 더블 폴트가 하나 더 나왔고, 조코비치의 백핸드 드롭샷을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위너로 넘긴 알카라스가 트리플 세트 포인트 기회를 잡은 것이다. 그래도 조코비치는 포기하지 않고 따라붙어 게임 소요 시간이 8분을 넘어서기도 했지만 백핸드 다운 더 라인 시도가 라인 밖에 떨어지면서 알카라스가 세트 스코어를 2-1로 뒤집었다.<br><br><strong>4세트, 카를로스 알카라스 7-5 노박 조코비치</strong><br><br>두 번째 게임, 노박 조코비치의 체력 저하가 눈에 띄기 시작하면서 알카라스에게 더블 브레이크 포인트 기회를 열어주었다. 무려 11분이 넘게 걸린 이 게임에서 조코비치는 198km/h 속도의 서브 에이스로 세 번째 듀스를 만들기도 하면서 끝까지 따라붙었고 알카라스의 백핸드 실수까지 이끌어내며 조코비치가 어렵게 자기 서브 게임을 지켜내기도 했다.<br><br>아홉 번째 게임도 명장면 일색이었다. 네트에 걸리는 알카라스의 백핸드 스트로크 실수를 이끌어낸 조코비치가 관중들의 환호성을 불러모으면서 재역전 희망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알카라스는 더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포핸드 크로스 위너를 뿌려 위기에서 빠져나오는 알카라스의 자신감이 돋보이면서 5-4로 리드를 지킨 게임이었다.<br><br>그리고 열 두 번째 게임에서 우승 갈림길이 한쪽으로 열렸다. 첫 포인트가 무려 25구에 이르는 긴 랠리로 이어졌는데 조코비치의 백핸드 스트로크가 네트에 걸린 것이다. 알카라스의 눈에 점점 우승 트로피 '노먼 브룩스 챌린지 컵'이 크게 보이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도 조코비치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두 번이나 더 실수로 이어졌고 2개의 챔피언십 포인트가 열렸다.<br><br>마지막 순간 조코비치의 포핸드 스트로크가 너무 길게 떨어지는 것을 확인한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그대로 파랑색 코트에 드러누워 호주 오픈 첫 우승이자 자신이 그토록 바라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대기록 완성의 순간을 만끽했다.<br><br><strong>3년 5개월 걸린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커리어 그랜드 슬램 대기록</strong><br><br>호주 오픈 11번째 우승을 포함하여 남자단식 통산 25회 그랜드 슬램 최초의 타이틀 기록을 노렸던 38세의 전설 노박 조코비치는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하며 카를로스 알카라스를 따뜻하게 안아주었다. 노박 조코비치가 롤랑 가로스(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하고 10년이 지나서 카를로스 알카라스에게 영광의 순간이 찾아온 것이니 두 선수도 보통 인연은 아닌 셈이다.<br><br>마침 카를로스 알카라스의 우상이라고 말할 수 있는 스페인 테니스의 전설 라파엘 나달이 관중석에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었기에 이 영광의 순간은 더 빛났다. 라파엘 나달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일곱 살 무렵이었던 2010년 US 오픈 결승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 목표를 이뤘고 개인 통산 22회나 그랜드 슬램 단식 타이틀을 들어올렸다.<br><br>카를로스 알카라스는 2022년 8월 US 오픈 결승에서 노르웨이의 캐스퍼 루드를 3-1로 이기고 첫 번째 그랜드 슬램 타이틀을 따냈고, 그로부터 3년 5개월 만에 그랜드 슬램 통산 일곱 번째 우승이자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완성한 것이니 그 소요 기간도 얼마 걸리지 않아서 또 놀랍다.<br><br>노박 조코비치는 놀랍게도 자신의 나이와 같은 그랜드 슬램 결승 진출 기록(38회, 우승 24회-준우승 14회)을 세웠지만 새로운 최고의 라이벌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 2위 야닉 시너'에게 점점 밀려나고 있는 현실을 부정할 수 없게 되었다. 카를로스 알카라스는 노박 조코비치를 만난 드랜드 슬램 세 번의 결승전(2023년 윔블던 3-2 승, 2024년 윔블던 3-0 승, 2026년 호주오픈 3-1 승)을 모두 이기는 중요한 이정표까지 찍어낸 셈이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6 호주 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 결과</strong></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월 1일 오후 5시 40분, 로드 레이버 아레나 - 멜버른)</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 <strong>카를로스 알카라스 3-1 (2-6, 6-2, 6-3, 7-5) 노박 조코비치</strong></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 <strong>주요 기록 비교</strong></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서브 에이스 : 알카라스 9개</strong>, 조코비치 4개</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더블 폴트 : 알카라스 2개, 조코비치 2개</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첫 서브 적중률 : 알카라스 65%(66/101), 조코비치 69%(85/123)</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첫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77%(51/66), 조코비치 66%(56/85)</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세컨드 서브로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57%(20/35), 조코비치 53%(20/38)</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서브 최고 속도 : 알카라스 207km/h, 조코비치 201km/h</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첫 서브 평균 속도 : 알카라스 189km/h, 조코비치 186km/h</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세컨드 서브 평균 속도 : 알카라스 160km/h, 조코비치 154km/h</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위너 : 알카라스 36개, 조코비치 32개</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언포스드 에러 : 알카라스 27개, 조코비치 46개</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브레이크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31%(5/16), 조코비치 33%(2/6)</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네트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70%(14/20), 조코비치 63%(20/32)</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리시빙 포인트 성공률 : 알카라스 37%</strong>(45/123), 조코비치 28%(28/101)</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전체 포인트 : 알카라스 118개, 조코비치 106개</span><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 <strong>호주 오픈 남자단식 최근 우승, 준우승 기록</strong></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6년 카를로스 알카라스</strong>(스페인) 3-1 <strong>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5년 야닉 시너(이탈리아) 3-0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4년 야닉 시너(이탈리아) 3-2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3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0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22년 라파엘 나달(스페인) 3-2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1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0 다닐 메드베데프(러시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20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2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9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0 라파엘 나달(스페인)</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18년 로저 페더러(스위스) 3-2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17년 로저 페데러(스위스) 3-2 라파엘 나달(스페인)</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6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0 앤디 머레이(영국)</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5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1 앤디 머레이(영국)</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14년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3-1 라파엘 나달(스페인)</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3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1 앤디 머레이(영국)</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2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2 라파엘 나달(스페인)</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11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0 앤디 머레이(영국)</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10년 로저 페더러(스위스) 3-0 앤디 머레이(영국)</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2009년 라파엘 나달(스페인) 3-2 로저 페더러(스위스)</span><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2008년 노박 조코비치</strong>(세르비아) 3-1 조 윌프레드 송가(프랑스)</span><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만 20년 출전 '쇼트트랙 시조새' 폰타나…대한민국 애증의 라이벌 [지금올림픽] 02-02 다음 제주도, 전국장애인체전·전국체전 공식 누리집 개설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