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 믿어줬는데…” 김상욱, UFC 최종 관문서 흘린 아쉬움의 눈물 작성일 02-02 7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2/0002594451_001_20260202110311385.jpg" alt="" /></span></td></tr><tr><td>2월 1일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에서 RTU 라이트급 경슬전에 나선 김상욱이 홈그라운드의 상대 돔 마르 판의 뺨에 레프트 잽을 적중하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b>김상욱 UFC 325 RTU 결승 판정패<br>“팬들께 죄송…더 나은 모습 컴백”<br>챔프 볼카, 로페즈 리턴매치도 승리</b></div><br><br>[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훌륭한 인성과 최선을 다하는 훈련 모습으로 고국 팬들의 절대적 지지와 응원을 받은 ‘프로그맨’ 김상욱(32)의 UFC 본무대 진출이 안타깝게 좌절됐다.<br><br>김상욱은 지난 1일(이하 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에서 진행된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70.3㎏) 결승에서 ‘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25·호주)에게 만장일치 판정패(30-27, 30-27, 30-27)했다.<br><br>타격으로 승부가 갈렸다. 유효타 99 대 68로 돔 마르 판이 타격에서 확실히 우위를점했다. 김상욱은 초반부터 거칠게 상대를 전진 압박했다. 케이지에 몰아넣고, 클린치를 붙은 뒤 테이크다운 시도를 이어갔다. 테이크다운에 성공하기도 했지만 마르 판이 포지션을 뒤집으며 상위 포지션을 차지했다. 김상욱은 다시 일어나 클린치를 이어갔지만 마르 판의 엘보 반격이 터졌다.<br><br>2라운드부터 돔 마르 판의 잽과 스트레이트 펀치가 불을 뿜기 시작했다. 마르 판은 191㎝나 되는 리치를 활용해 원거리에서 김상욱의 안면을 공략했다. 김상욱은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강타를 연이어 허용하면서도 계속 압박을 이어갔다. 근거리에서 보디 펀치에서 안면으로 올라오는 컴비네이션으로 좋은 장면을 만들기도 했다. 하지만 곧바로 클린치로 들어가며 흐름이 끊겼다.<br><br>피니시가 필요한 마지막 라운드, 김상욱은 끝까지 전진했지만 한방이 터지진 않았다. 김상욱은 옥타곤 중앙에서 치고 받자며 손가락으로 땅바닥을 가리켰지만 마르 판은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거부했다. 돔 마르 판은 끝까지 냉정하게 프론트킥으로 거리를 벌리고, 김상욱이 들어오면 잽과 스트레이트로 안면을 가격했다. 마지막 10초를 남기고 김상욱이 다시 한번 난타전을 제안하자 이번엔 마르 판도 맞받아치며 타격전이 불붙었지만 흐름을 되돌릴 순 없었다.<br><br>패배한 김상욱은 판정결과를 들으며 눈물을 흘리며 아쉬워했다. 이로써 김상욱은 13승 4패, 돔 마르 판은 9승 2패가 됐다. 우승자 마르 판에겐 UFC 본계약 권리가 주어졌다.<br><br>김상욱은 SNS를 통해 “함께해준 팀원들,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타 또한 감사한 마음으로 받겠다”고 전했다. 이어 “패배를 외면하지 않고, 수정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복귀를 약속했다.<br><br>한국은 RTU 시즌3까지 매 시즌 우승자를 배출했지만 이번 시즌4에서는 단 한 명의 우승자도 배출하지 못했다. 현재까지 시즌1 페더급 이정영, 플라이급 박현성, 시즌2 밴텀급 이창호, 시즌3 플라이급 최동훈, 밴텀급 유수영 5명이 RTU를 통해 UFC에 진출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6/2026/02/02/0002594451_002_20260202110311450.jpg" alt="" /></span></td></tr><tr><td>같은 대회인 UFC 325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디에고 로페스를 판정으로 꺾은 챔프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가 벨트를 허리에 감으며 양손을 치켜들고 있다. [UFC 제공]</td></tr></table><br><br>메인 이벤트에선 ‘더 그레이트’ 알렉산더 볼카노프스키(37·호주)가 타이틀 탈환 후 첫 방어전에 성공했다. 볼카노프스키는 디에고 로페스(31·브라질)에게 5라운드 종료 후 만장일치 판정승(49-46, 49-46, 50-45)을 거뒀다. 이로써 볼카노프스키는 페더급 타이틀전 8승으로 전 챔피언 조제 알도와 페더급 타이틀전 최다승 공동 1위로 올라섰다.<br><br>경기 양상은 1차전과 다를 바 없었다. 로페스는 왼손잡이 자세를 자주 사용하며 전략에 변화를 줬지만 볼카노프스키의 격투 지능을 넘기엔 역부족이었다. 볼카노프스키는 전매특허인 잽과 레그킥으로 거리 싸움에서 승리했다. 로페스가 밀고 들어올 때는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를 적중시켰다. 로페스는 내구력으로 볼카노프스키의 펀치를 버텨냈지만 그 이상을 보여주진 못했다.<br><br>볼카노프스키는 홈 관중들을 향해 “시드니”를 외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37살로 파이터로서 고령인 그는 “점점 더 어려워진다”며 “캠프에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오히려 그 도전이 나를 더 불타오르게 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로페스가 전략에 변화를 줄 걸 준비하고 있었고, 그에 맞게 나도 조정했다”며 “이게 바로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강조했다.<br><br>이번 대회는 1만8102명 만원 관중이 입장해 1010만3136달러(약 147억원)로 호주 실내 경기장 사상 최고 입장수입 기록을 세웠다. 데이너 화이트 UFC CEO 겸 회장은 “호주 팬들은 놀라웠으며, 선수들은 멋진 경기를 선보였다”며 “뉴 사우스 웨일스 정부가 시드니에서 UFC에 지속적인 지원을 해주는 것에 정말 감사한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22세 전설 알카라스, 이젠 캘린더 그랜드슬램 도전 02-02 다음 '진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 19경기 연속 승리→3연속 정상 노리는 '전설' 산체스, '무실세트 퍼펙트 우승'까지 넘본다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