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해고인가, AI 핑계인가…‘AI 워싱’ 논란 작성일 02-02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도입한다며 해고 지난해 5만명<br>구조조정을 ‘AI 혁신’이라고 포장 <br>실제 고용시장 변화는 아직 제한적</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JUwb3V7S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330c45245c62fbc94ada7d11feb243f1649c7dfe1b7f32d39a583db593c2cce4" dmcf-pid="xiurK0fzv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AI 해고인가, AI 핑계인가…‘AI 워싱’ 논란 [그림=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mk/20260202132702593lmca.png" data-org-width="700" dmcf-mid="P1E9OAlwyf"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mk/20260202132702593lmca.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AI 해고인가, AI 핑계인가…‘AI 워싱’ 논란 [그림=챗GPT]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a89fff4b673904c9caed4a50710794473d5c5509aba43704b4458decccf5c92" dmcf-pid="yZcbmNCEW9" dmcf-ptype="general"> 인공지능(AI)을 이유로 한 해고가 잇따르면서 실제 기술 변화보다 기업의 비용 절감 논리가 앞선 것 아니냐는 ‘AI 워싱(AI-washing)’ 논란이 일고 있다. </div> <p contents-hash="ca3540dc61a7b530b39c3872c37440eba913ed450eed9e55ab8918b39a8d8d42" dmcf-pid="W5kKsjhDSK" dmcf-ptype="general">1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기업들은 실적 부진이나 과잉 채용 대신 ‘AI 도입’을 전면에 내세우며 인력 감축을 설명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고용 컨설팅 업체 챌린저 그레이앤드크리스마스 집계 결과 2025년 한 해 동안 해고 발표에서 AI를 언급한 사례는 5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p> <p contents-hash="a99a50f04320a9ae4ba5f89fda999cae586e8c165e5a7da8952ce7b88014d118" dmcf-pid="Y1E9OAlwyb" dmcf-ptype="general">대표적인 사례로 아마존을 꼽을 수 있다. 아마존은 최근 사무직 인력 1만6000명을 추가 감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해 가을 1만4000명 감원에 이은 조치다. 앤디 재시 최고경영자(CEO)는 지난해 6월 “생성형 AI와 에이전트를 도입하면 업무 방식이 바뀌고, 장기적으로 전체 사무직 인력이 줄어들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다만 이후 아마존은 관료주의 축소가 주된 이유라고 설명을 수정했지만 시장에서는 데이터센터 등 AI 인프라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 차원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p> <p contents-hash="cd4e9f00c85db76685ac731a82a97e8ef01e754ba31f347272e9567619f0749b" dmcf-pid="G3rfhETsCB" dmcf-ptype="general">이미지 공유 플랫폼 핀터레스트도 지난달 전체 인력의 약 15%를 줄이겠다고 밝히며 ‘AI 중심 역할로의 자원 재배치’를 이유로 들었다. 휴렛팩커드(HP) 역시 AI를 제품과 조직 전반에 접목하는 과정에서 향후 수년간 최대 6000명까지 감원할 수 있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p> <p contents-hash="f57043bec5d471ea493dd71fe713f4d8a6aab4d0af7822093d2eb8fe6569b71f" dmcf-pid="H0m4lDyOlq" dmcf-ptype="general">이 같은 흐름에 대해 회의적인 시각도 적지 않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는 최근 보고서에서 “AI 관련 해고를 발표한 많은 기업이 실제로 해당 인력을 대체할 만큼 성숙한 AI 애플리케이션을 갖추지 못했다”라며 “재무적 목적의 구조조정을 AI 도입으로 포장하는 ‘AI 워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063003ffb941b9b74c938d77ff26d6da1eea4f85b758d125614c1b5eb2009256" dmcf-pid="Xps8SwWITz" dmcf-ptype="general">미국 펜실베이니아대 와튼스쿨 피터 캐펠리 교수는 NYT에 “기업들은 ‘앞으로 AI가 이 일을 대신할 것’이라고 말하지만, 실제로는 아직 그런 변화가 일어나지 않았다”라며 “그 점에서 회의적으로 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942cf497dddd38a2f1e8292168a9d51f1cfb6c23e4470b44a86bf4e026eb0a8" dmcf-pid="ZUO6vrYCl7"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를 명분으로 한 ‘선제적 해고’가 투자자들에는 매력적인 신호가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브루킹스연구소의 몰리 킨더 선임연구원은 “경영진 입장에서는 ‘우리는 첨단 기술을 도입해 비용 절감을 해냈다’는 메시지가 ‘사업이 어렵다’라는 설명보다 훨씬 투자자 친화적”이라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c9bffbc13ffadd707d68495e4315cfd4493484bed3737c1634b96186f7ce5345" dmcf-pid="5uIPTmGhyu" dmcf-ptype="general">다만 AI가 실제로 고용 시장을 크게 바꿨다고 보기는 이르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킨더 연구원이 참여한 예일대 예산연구소 연구에 따르면 AI는 아직 전체 고용 구조에 의미 있는 변화를 주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기업들은 2022년 이후 전 세계적으로 70만 명 이상을 감원했지만, 이는 팬데믹 시기 과잉 채용에 따른 조정 성격이 강하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b0a86b0c48f98c4ac0a4e4428366f96dcc0899dc346f02bf7255ad3b9dc7bd5e" dmcf-pid="17CQysHlvU" dmcf-ptype="general">전문가들은 AI 해고 프레임이 기업들에 ‘안전한 설명’이 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한다. 관세 정책이나 경영 판단 실패를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정치적 부담이 될 수 있는 상황에서, AI를 이유로 드는 것이 상대적으로 위험이 적다는 것이다. 킨더 연구원은 NYT와 인터뷰에서 “실제 원인이 다른 곳에 있더라도, 해고를 AI와 연결 짓는 편이 덜 논란이 되는 환경”이라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원호섭 특파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업스테이지, '다음' 뉴스·게시물 AI 학습에 막 써도 될까 02-02 다음 7.8초 질주…고양시청 임종언이 밀라노를 흔든다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