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알카라스 결승전 직관한 나달…조코비치 “2명의 스페인 전설 상대해 불공평” 농담 작성일 02-02 7 목록 다혈질의 승부사 노바크 조코비치(39·세르비아)도 이제는 세월의 무게에 따라 ‘지는 법’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모양새다. 조코비치는 지난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올해 첫 테니스 메이저 대회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3·스페인)에 세트 점수 1-3(6-2 2-6 3-6 5-7)로 패하고도 특유의 유머로 ‘신성’ 알카라스를 추어올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02/0003613663_001_20260202142709926.png" alt="" /><em class="img_desc">노바크 조코비치가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테니스 호주오픈 남자 단식 시상식에서 준우승자에게 주는 은색 쟁반을 들고 호주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다. 멜버른 신화 연합뉴스</em></span><br><br>조코비치는 경기 종료 직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이겼을 때 연설문과 졌을 때 소감을 별도로 준비해왔다”고 웃으며 알카라스에게 “당신은 아직 젊어서 많은 기회가 앞으로 있을 것이다, 나처럼”이라고 농담했다.<br><br><!-- MobileAdNew center -->이어 관중석에서 둘의 경기를 지켜본 라파엘 나달(40·스페인)을 ‘위대한 라파’라며 인사를 건넨 나달은 “오늘 코트에 스페인 전설들이 너무 많다. 오늘 밤은 마치 두 명을 상대로 혼자 싸우는 기분이었다”고 말해 나달은 물론 만원 관중이 폭소하게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81/2026/02/02/0003613663_002_20260202142710004.png" alt="" /><em class="img_desc">은퇴한 스페인 테니스 전설 라파엘 나달(가운데)이 1일(한국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카를로스 알카라스와 노바크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두 선수를 박수로 격려하고 있다. 멜버른 로이터 연합뉴스</em></span><br><br>조코비치는 통산 10개의 우승 트로피를 수집한 호주에서 느낀 특별한 감정도 밝혔다. 그는 “지난 몇 경기 동안 호주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엄청난 사랑을 받았다”면서 “솔직히 내가 다시 한번 그랜드슬램 시상식 자리에 서게 될 줄은 몰랐다. 지난 몇 주 동안 나를 앞으로 나아가게 해준 관중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br><br>아울러 그는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날지, 하물며 6개월이나 12개월 뒤의 일은 더더욱 신만이 아실 것”이라며 “정말 멋진 여정이었고, 여러분을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이전 [동계올림픽] 한국 선수 일정 따라 기분 좋은 불면의 밤을 02-02 다음 템페스트, 日도쿄 끝으로 'As I am' 성료…글로벌 존재감 각인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