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뱀 원영식, 장애인체육계 명망 뒤에 가려진 '투자 라인' 의혹 [더게이트 포커스] 작성일 02-02 4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보석 후에도 떳떳 행보? 원영식·원성준 부자 중심의 투자 라인 지속<br>-아름드리코퍼레이션 통한 오션인더블유 합병 및 지배구조 일원화 <br>-대여금 공시 수치 상회 가능성도 거론…엑스큐어 재무 적신호 '우려'</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2/0000075948_001_20260202142508179.jpg" alt="" /><em class="img_desc">‘오션인더블유 회장’ 직함으로 각종 사회 봉사활동을 진행한 원영식 전 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사진=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em></span><br><br>[더게이트]<br><br>대한장애인체육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고문을 맡는 등 체육·복지계의 '사회적 명망가'로 활동해온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 현재는 '오션인더블유 회장'과 '원영식 희망기금'이라는 타이틀을 통해 훈훈한 나눔 행보를 이어가고 있으나, 그 이면에서는 자본시장 내 부적절한 행보로 구설에 오르내리고 있다.<strong> 보석 석방 이후에도 원 회장 부자가 투자 라인의 중심에 서 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기 때문이다.</strong><br><br>코스닥 상장사 엑스큐어를 둘러싼 자금 흐름을 들여다보면 의문의 실마리가 풀린다. 원 회장이 사회적 직함과 공익 활동을 앞세우는 사이, 엑스큐어에서는 전환사채(CB) 발행과 유상증자 이후 본업과 무관한 타 법인 대여금 집행이 반복됐다. 투자 업계에서는 과거 개인 명의 중심이었던 메자닌 투자 방식이 원 회장이 직접 이끄는 법인과 투자조합 체제로 재편됐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린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선행 뒤 수상한 자금 흐름…원 회장 부자, 투자 구조 정점서 지휘</strong></span><br><br>원 회장은 각종 사회공헌 현장에 나설 때마다 '오션인더블유 회장' 직함을 사용하곤 한다. 그러나 오션인더블유가 아닌 아름드리코퍼레이션을 주목해야 할 이유가 있다. <strong>[더게이트]가 아름드리코퍼레이션의 등기부등본을 확인한 결과, 지배구조의 실질적 정점에는 원 회장 부자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strong><br><br><strong>원 회장은 아름드리코퍼레이션의 대표이사며, 아들 원성준 씨는 해당 법인의 지분 100%를 보유한 대주주로서 소유권을 확보하고 있는 구조다.</strong> 이 법인은 지난 2024년 오션인더블유를 흡수합병하며 원씨 일가의 지배구조를 하나로 통합했다. 이렇듯 대내외적인 정보와 실제 법적 등기 데이터는 원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지 않고 투자 라인을 직접 관리하고 있다는 의혹을 뒷받침한다.<br><br>이러한 폐쇄적 지배구조가 엑스큐어의 기이한 자금 흐름과 맞물려 의혹을 키우고 있다. 엑스큐어는 아름드리코퍼레이션 측이 지배하는 투자조합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한 직후 이를 다시 타 법인 대여금으로 집행하며 자산을 외부로 밀어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대종삼과 에프앤비모빌리티 등에 집행된 단기 대여금 규모는 확인된 것만 183억원 수준이다. <strong>조달된 자금이 상장사 내부로 흐르지 않고 곧장 외부로 유출되는 패턴을 두고 상장사가 특정 세력의 자금 운용 통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의심이 나오는 배경이다.</strong><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특유의 메자닌 투자 지속…보석 국면 이후 더 단단해진 투자축</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529/2026/02/02/0000075948_002_20260202142508202.png" alt="" /><em class="img_desc">(사진=AI생성 이미지)</em></span><br><br><strong>원 회장은 가상자산거래소 빗썸 관련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등으로 지난 2023년 7월 구속기소된 이후 같은 해 12월 27일 서울남부지법에서 보석 신청이 인용돼 석방됐다.</strong> 당시 법원은 보증금 3억원 납부와 위치 추적 전자장치 부착 등을 엄격한 조건으로 내걸었다. 물리적 활동 제약이 큰 불구속 재판 상황임에도 원 회장이 직접 비상장 법인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고 있다는 사실은, 그만큼 그가 해당 투자 라인 유지에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된다.<br><br><strong>시장에서는 원 회장이 직접 경영권을 행사하고 아들 원성준 씨가 지배력을 뒷받침하는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strong>. 사법 리스크 국면에서 대리인을 세우는 대신, 본인이 직접 합병 법인을 이끌며 메자닌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관장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단순한 자산 운용을 넘어 원씨 일가 중심의 투자 라인을 고착화하려는 과정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이다.<br><br>나아가 일각에서는 이 같은 기형적인 지배구조가 결국 상속 단계로 가는 수순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다. 아들이 100% 지분을 가진 법인을 통해 주요 투자 자산과 상장사 지배력을 결집시킨 뒤, 향후 자연스럽게 경영권 승계를 마무리하려는 정지 작업이라는 분석이다.<br><br><span style="color:#f39c12;"><strong>투자조합 경유 자금 흐름, 실질 책임 주체 가리는 '방패막이' 우려</strong></span><br><br>문제는 투자조합을 통한 자금 흐름이 실질 책임 주체를 특정하기 어렵게 만든다는 점이다. 조합의 출자 구조와 의사결정 체계는 공시만으로는 명확히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자금의 최종 종착지를 추적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strong>특히 엑스큐어처럼 메자닌 발행과 본업 무관 대여금 집행이 반복되는 구조에서는 상장사 자산이 특정 지배구조의 유동성 공급처로 활용될 위험이 크다.</strong><br><br>증권업계 관계자는 "조합과 관계 법인이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메자닌 거래는 당국 감시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며 "사회적 직함과 선행을 이용한 행보가 자본시장의 도덕적 해이를 가리는 수단이 돼선 안 되며, 금융당국과 거래소의 정밀한 사후 검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이곳저곳 삐거덕’ 개막 코앞인데 뭐 이리 허술해... ‘미완성’ 동계올림픽 되나 02-02 다음 헝가리 핸드볼, 코자르미슐레니가 DKKA 완파하며 ‘시즌 첫 승’ 신고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