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신화' 이끈 한진, 밀라노서 다시 뛴다… 조원태의 '스포츠 보국' 작성일 02-02 7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국가대표 항공사' 스포츠 외교 정통성 잇는다</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17/2026/02/02/0001127756_001_20260202144610243.jpg" alt="" /><em class="img_desc">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겸 대한체육회 부회장(왼쪽 네 번째)이 지난해 12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2026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선전을 기원하는 격려금 1억원을 전달했다. /사진=한진그룹</em></span> </td></tr></tbody></table>2026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오면서 한진그룹의 스포츠 경영이 주목된다. 한진그룹은 과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의 주역으로서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린 주역으로 평가받았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부친의 '스포츠 보국' 철학을 밀라노에서 재현하기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섰다.<br><br>지난 12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방문해 동계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번 격려금은 대회 준비에 매진하는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사기 진작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br><br>조 회장은 현장에서 빙상 등 주요 종목의 훈련 상황을 참관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는 평창올림픽 이후 다소 느슨해졌던 재계의 동계스포츠 후원 분위기 속에서 나온 행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br><br>한진그룹은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전폭적으로 후원한 바 있다.고(故) 조양호 회장은 2009년부터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장을 맡아 남아공 더반에서의 개최지 확정 순간까지 전 세계를 누볐다. 당시 조 회장은 22개월간 34차례 해외 출장으로 약 51만km를 비행하며 표심을 공략했다. 이는 지구 13바퀴를 도는 거리와 맞먹는 수치로 재계에서는 지금도 '수송보국'의 대표적 사례로 회자된다.<br><br>유치 이후에도 한진의 역할은 두르러졌다. 대한항공은 평창 조직위의 최고 등급 후원사(Tier 1)로서 500억원 이상의 현금과 현물을 지원했다. 성화 봉송 수송은 물론 국가대표 선수단을 위한 전세기 운항, 물류 인프라 제공 등 항공업의 핵심 역량을 총동원했다.<br><br>조 회장 역시 올림픽을 통한 스포츠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유치 단계부터 운영 전반을 책임졌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대한체육회와의 협력을 통한 격려금 전달과 종목별 간접 지원에 무게를 두고 있다.<br><br>한진그룹이 동계스포츠 지원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국가대표 항공사'로서의 브랜드 정통성 때문이다. 현재 한진그룹은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을 목전에 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메가 캐리어'로의 도약을 앞둔 상황에서 국제적인 스포츠 이벤트에 이름을 올리고 국가대표 선수단을 지원하는 것은 브랜드 가치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요소다.<br><br>동계스포츠는 한진그룹이 수십 년간 공들여온 사회공헌의 상징적인 영역이다. 선대 회장 때부터 이어온 빙상, 배구, 탁구 등 비인기 종목에 대한 장기 후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넘어 '한진=동계스포츠'라는 인식을 시장에 각인시켰다. <br><br>조원태 회장이 현재 대한배구협회 산하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를 맡아 리그 운영을 챙기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된다. 단기적인 홍보 효과보다는 장기적인 신뢰 자산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br><br>재계 관계자는 "올림픽 후원은 단순한 비용 지출이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항공사에게는 고도의 마케팅 장"이라며 "한진이 과거처럼 전면에 서지는 않더라도 그간 축적된 스포츠 외교 노하우를 발휘해 통합 항공사로서의 대외 영향력을 점검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r><br> 관련자료 이전 "날이 꽉 잡히네"... 쇼트트랙 대표팀, 첫 훈련부터 빙질 '대만족' [지금올림픽] 02-02 다음 성시경 추천 짜장 떡볶이→목포 만두까지 ‘생활의 달인’ 맛집 총출동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