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개회식 열리는 산시로, 100년 역사 '라스트 댄스' 작성일 02-02 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2/PAP20260125004301009_P4_20260202144323750.jpg" alt="" /><em class="img_desc">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소재 축구 경기장 '산시로'<br>AP=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한 기자 = 주세페 메아차, 파올로 말디니, 안드레아 피를로 등 수많은 축구 스타가 뛰었던 이탈리아 축구 성지 '산시로'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을 끝으로 퇴장을 준비한다. <br><br> AFP 통신은 2일(한국시간) 곧 철거에 들어갈 산시로 스타디움(스타디오 산시로)을 조명했다.<br><br> 이번 동계 올림픽 개회식은 오는 7일 오전 4시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폐회식은 23일 오전 4시 밀라노에서 150㎞ 떨어진 베로나에서 치른다. <br><br> 통신은 산시로가 철거 후 새 경기장으로 대체될 계획이라 굵직한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소개했다. <br><br> 산시로는 이탈리아 프로축구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공동 홈구장으로 유명하다. AC 밀란의 안방일 때는 산시로로, 인터 밀란의 홈일 때는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으로 따로 불린다. <br><br> 1926년 9월 19일 AC 밀란과 인터 밀란의 경기로 개장해 오는 9월이면 개장 100주년을 맞는다.<br><br> 이탈리아가 개최한 1934년과 1990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조별리그와 토너먼트 경기가 이곳에서 열렸다. <br><br> 또 유럽축구연맹(UEFA) 1980년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1980), UEFA 네이션스리그, 4번의 유러피언컵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이 산시로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br><br> AFP 통신은 AC 밀란과 인터 밀란이 지난해 산시로를 완전히 철거한 후 인근 부지에 7만1천500석 규모 경기장을 새로 공동 건설하기로 확정했다며 이번이 국제 이벤트와는 '라스트 댄스'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br><br> 산시로가 철거되는 이유로는 시설 노후화와 부족한 현대적 인프라가 꼽힌다. <br><br> 2026-2027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개최지로 선정되지 못한 데서 보듯 산시로는 UEFA의 주요 행사 개최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br><br> 새 경기장은 2030년 말까지 완공해 이탈리아·튀르키예가 공동 개최하는 유로 2032 경기장으로 쓰는 게 목표이나 최종 사업 계획이 아직 시의 승인을 받지 못해 난관은 남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br><br> '라 스칼라 델 칼치오'(축구의 극장)이란 별명에 걸맞게 산시로는 세계적인 팝스타들의 공연 무대로도 역사가 깊다. 밥 말리, 롤링 스톤스, 데이비드 보위, 비욘세, 테일러 스위프트 등 많은 스타가 이곳에 섰다. <br><br> move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SD 현장 라이브] 최첨단 기기, 한식 도시락까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동계패럴림픽도 물샐 틈 없는 대비…그들의 열정이 곧 희망의 메시지 02-02 다음 김동현이 SNS에 올린 제자 김상욱의 '상흔'… "울컥한다"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