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질타 감사히 받겠다"... '김동현 애제자' 김상욱, UFC 문턱서 패배→뜨거운 눈물 작성일 02-02 6 목록 [스타뉴스 | 박건도 기자] <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2/0003405012_001_20260202154509772.jpg" alt="" /><em class="img_desc">김상욱(왼쪽)이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 경기 중 왼손 잽을 돔 마르판의 안면에 적중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 제공</em></span>'스턴건' 김동현의 애제자로 잘 알려진 '프로그맨' 김상욱(33)의 UFC 진출 꿈이 끝내 좌절됐다. 2년 연속 도전 끝에 결승까지 올랐으나, 눈앞에서 UFC 계약서를 놓쳤다.<br><br>김상욱은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홈 팬들의 응원을 업은 돔 마르판(25·호주)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27-30, 27-30, 27-30)를 당했다.<br><br>이날 경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유망주들에게 UFC 정식 계약을 부여하는 RTU 토너먼트의 최종 관문이었다. 김상욱은 지난해 시즌3에서 롱주에게 패해 탈락한 아픔을 딛고 절치부심하며 재도전했지만, 이번에도 정상 문턱에서 고배를 마셨다.<br><br>경기 후 김상욱은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함께해준 팀원들과 믿고 응원해주신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모든 질타를 감사히 받겠다. 패배를 외면하지 않고 수정해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br><br>결승전 초반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다. 1라운드 시작과 동시에 김상욱은 특유의 거친 압박으로 마르 판을 케이지로 몰아넣었다. 클린치 싸움을 걸며 테이크다운을 성공하기도 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2/0003405012_002_20260202154509860.jpg" alt="" /><em class="img_desc">RTU(ROAD TO UFC) 결승전을 앞두고 계체에 통과한 김상욱이 포효하고 있다. /사진=UFC 제공</em></span>하지만 돔 마르판은 만만치 않았다. 김상욱은 상위 포지션 유지에 실패하며 마르 판에게 포지션 역전을 허용했다. 이어 김상욱은 다시 일어나 끈질기게 클린치를 시도했지만, 마르 판의 날카로운 엘보 반격에 흐름이 끊겼다.<br><br>승부의 추는 타격에서 갈렸다. 191㎝의 긴 리치를 앞세운 마르 판은 2라운드부터 잽과 스트레이트로 원거리에서 김상욱을 공략했다. 김상욱은 고개가 뒤로 젖혀질 정도의 강타를 허용하면서도 물러서지 않고 전진했지만, 안면 출혈과 함께 급격한 체력 저하를 보였다. 근거리 펀치 콤비네이션으로 반격을 노렸지만, 마르 판의 노련한 경기 운영에 막혔다.<br><br>마지막 3라운드에서 피니시가 절실했던 김상욱은 투혼을 불살랐다. 옥타곤 중앙을 가리키며 맞불을 놓자고 제스처를 취했지만, 냉정한 마르 판은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며 거부했다. 마르 판은 프론트킥으로 거리를 벌리며 김상욱의 접근을 차단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 김상욱의 마지막 도발에 마르 판이 응하며 난타전이 벌어졌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2/0003405012_003_20260202154509890.jpg" alt="" /><em class="img_desc">돔 마르판(왼쪽)이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김상욱에게 왼손 훅을 날리고 있다. /사진=UFC 공식 제공</em></span>결국 유효타 숫자 68 대 99의 열세 속에 김상욱은 만장일치 판정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판정 결과가 발표되자 김상욱은 아쉬움에 눈물을 쏟았다.<br><br>어린 시절 학교 폭력을 극복하기 위해 격투기를 시작한 김상욱은 스승 김동현의 전폭적인 지원 속에 해외 전지훈련까지 소화하며 UFC 입성을 노렸으나, 호주의 신성 마르 판의 벽을 넘지 못하고 13승 4패를 기록하게 됐다. 반면 승리한 마르 판은 9승 2패를 기록하며 꿈의 무대인 UFC 계약서를 손에 넣었다.<br><br>한편 한국은 RTU 시즌1부터 시즌3까지 이정영, 박현성, 이창호, 최동훈, 유수영 등 꾸준히 UFC 파이터를 배출해왔지만, 이번 시즌에는 단 한 명의 우승자도 배출하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108/2026/02/02/0003405012_004_20260202154509944.jpg" alt="" /><em class="img_desc">김상욱(오른쪽)이 1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쿠도스 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325: 볼카노프스키 vs 로페스 2' 언더카드 ROAD TO UFC(RTU) 시즌4 라이트급 결승전에서 돔 마르판에게 백포지션을 허용하며 고전하고 있다. /사진=UFC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em></span><!--article_split--> 관련자료 이전 '서브 약점 지우고 최연소 커리어 그랜드슬램' 알카라스, 22세의 나이에 세계를 발 아래에 두다 02-02 다음 2026 동계 패럴림픽 대표팀 “금 1, 동 1 목표”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