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딸깍하면 돈 번다?”…10년 차 작가가 본 생성형 AI의 냉정한 현실 작성일 02-02 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크리에이터 조민석 작가 인터뷰<br>'딸깍 AI' 둘러싼 환상과 현실 사이 고민<br>"AI로 보통맛 쉽지만, 미슐랭급은 사람 몫"<br>"무한 생성 시대, 멈추는 판단력이 역량"</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eg2Bv3GDn"> <p contents-hash="6a8d5da94badbbabfddadf458d14dc63af286715a557a3a38fb65feb04febc60" dmcf-pid="qdaVbT0HEi" dmcf-ptype="general">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AI로 몇 번의 클릭만 하면 쉽게 돈을 벌 수 있을 것처럼 보이지만, 현실은 전혀 다릅니다.”</p> <p contents-hash="2d5581372ec2ad2e0d60e6fd2d18a79447716018b7c8fd19945b5c3f2bd24197" dmcf-pid="BJNfKypXEJ" dmcf-ptype="general">미드저니와 챗GPT 등 생성형 AI를 도구로 활용해 작업하는 10년 차 디자이너 출신 ‘AI 크리에이터’ 조민석(37) 작가는 지난달 30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AI를 둘러싼 과도한 기대와 실제 현장 사이의 간극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aadafdbc132b7fcd4efd225a92e78bd3871ebfc64ce24644f340331ed96b06f" dmcf-pid="bJNfKypXw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민석 AI 크리에이터가 1월 3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Edaily/20260202154145543zpor.jpg" data-org-width="670" dmcf-mid="u1nXWaIkI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Edaily/20260202154145543zpo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민석 AI 크리에이터가 1월 30일 서울 중구 KG타워에서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사진=김태형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93b96c543ab87eb72c1031d66e36ff75c423e3e9133917d92c1e6296206d2a1" dmcf-pid="Kij49WUZse" dmcf-ptype="general"> 조 작가는 “AI로 평균 수준의 결과물은 순식간에 만들 수 있지만, 이를 수익으로 연결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강조했다. AI 열풍 속에서 AI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주는 ‘만능열쇠’처럼 소비되지만, 실제 현업에서는 그만큼 단순하지 않다는 게 그의 체감이다. </div> <p contents-hash="aa0e537a8e5927e7213d0d441e66579e226527611a49a08c121f60d25ea99c13" dmcf-pid="9nA82Yu5OR" dmcf-ptype="general">조 작가는 인테리어 회사에서 출발해 광고대행사와 인하우스를 거친 베테랑 디자이너로 디자인·영상 작업을 해왔다. 그는 “AI는 평균적인 결과물을 빠르게 끌어올리는 데는 분명한 강점이 있다”며 “디자인이나 광고 현장에서도 자료 이미지 제작이나 시안 작업 등 실무 단계에서 AI 활용도가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037836d516977b79f66d8dec3994801442203549ad6b64e120d4b592c87e2a84" dmcf-pid="2Lc6VG71rM" dmcf-ptype="general">다만 그는 “이른바 ‘미슐랭급’ 결과까지 끌어올리는 건 또 다른 문제”라고 선을 그었다. 클릭으로 구현된 ‘보통의 맛’을 예술적 가치가 있는 ‘작품’으로 승화시키려면 결국 사람의 역량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b19a48102a0313f98abd30dee0bc2553756124fb98a995f1738f7a3eb9c35" dmcf-pid="VokPfHztIx"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조민석 AI 작가가 AI를 활용해 만든 작품 희망(왼쪽)과 자유. 희망 작품은 익숙함과 새로운 것에서 오는 재미를 표현했으며, 자유 작품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 두려워 조용히 녹아들기로 한 상황을 표현한 작품이다.(사진=조민석 AI 작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2/Edaily/20260202154146891hbuq.jpg" data-org-width="670" dmcf-mid="74uSIekLE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2/Edaily/20260202154146891hbuq.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조민석 AI 작가가 AI를 활용해 만든 작품 희망(왼쪽)과 자유. 희망 작품은 익숙함과 새로운 것에서 오는 재미를 표현했으며, 자유 작품은 세상을 향한 외침이 두려워 조용히 녹아들기로 한 상황을 표현한 작품이다.(사진=조민석 AI 작가)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2cecbff4e5a8c6677ae71e2b54e8442e06783759815ce119eabbd2b556d667a5" dmcf-pid="fgEQ4XqFIQ" dmcf-ptype="general"> 조 작가의 AI 작품 세계는 상업적 목적에서 출발하지 않았다. 그는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AI 프롬프트에 명령어로 풀어내며, 하루의 감정을 정리하는 일기장처럼 AI를 활용했다. 그의 SNS에 얼굴 없는 인물이나 우주인이 반복 등장하는 이유다. 그는 자신의 작업을 “별 볼 일 없는 일상을 ‘배설’하듯 남긴 대나무 숲 같은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div> <p contents-hash="8eb450674d17ab33c39d8b78883544f8c2168f8c0a5dec9dfdd9105978076a9c" dmcf-pid="4aDx8ZB3mP" dmcf-ptype="general">그는 AI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지만, 스스로를 ‘작가’라고 칭하는 데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는 “‘딸깍딸깍’해서 나오는 작업을 한다고 해서 바로 작가라고 부르는 게 맞는지는 여전히 고민”이라면서도 “해외에서는 AI 작업물도 전시나 공간 연출용 작품으로 활용되며 비교적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53d4175054ac2fa0436086f94090b6c071779a4d04a39d235a8bcfdfdf80d305" dmcf-pid="8NwM65b0O6" dmcf-ptype="general">조 작가는 AI 시대에 ‘작가’의 정의가 새로 쓰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과거의 작가가 한계를 향해 끝까지 밀어붙이는 사람이었다면, AI 시대의 작가는 언제 멈출지를 아는 사람”이라며 “무한 생성이 가능한 환경에서는 욕심을 조절하고 멈추는 판단력이 곧 역량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001404d47fbf04b475aac148aa7cb4824964793176d0ecfff0a5c160e2fe6acb" dmcf-pid="6jrRP1Kps8" dmcf-ptype="general">조 작가는 최근 유튜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AI로 월 1000만원 벌기’식 강의 열풍에 대해서도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관련 제안을 거절한 경험을 언급하며 “기술 변화 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상황에서 특정 방법론을 강의 형태로 판매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p> <p contents-hash="ab94a435491fe6418f6d0779bce41943ce51aa229a3a4832f4ec615f2bbf560f" dmcf-pid="P5UlORcns4" dmcf-ptype="general">AI의 발전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흐름은 거스를 수 없는 ‘시간의 문제’라고 보면서도, 인간만이 지킬 수 있는 마지막 영역으로는 ‘관계’를 꼽았다. 조 작가는 “AI는 입력된 값을 기반으로 결과를 내놓는 폐쇄적인 구조이지만, 사람 사이의 관계에서 축적되는 경험과 맥락은 AI가 결코 흉내 낼 수 없는 영역”이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ce35b2d093a9f7f60eb42812e7e745590bc03743938bb35066521442fb80113a" dmcf-pid="Q1uSIekLOf" dmcf-ptype="general">이소현 (atoz@edaily.co.kr)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에이전트 AI 시대 개인정보 통제 어려워져"…민·관협의회 전면 개편 02-02 다음 [유미's 픽] 풀스택으로 중동 뚫은 'K-AI 연합군'…조준희 리더십 빛났다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