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코비치 유머, 아니시모바 눈물...메이저 결승 '준우승 소감'의 명장면들 작성일 02-02 25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6/02/02/2026020210544100354dad9f33a29211213117128_20260202195611754.png" alt="" /><em class="img_desc">호주오픈 결승에서 만난 알카라스(왼쪽)와 조코비치. 사진[EPA=연합뉴스]</em></span> 테니스 메이저 대회 결승전 직후 두 선수가 나란히 서서 소감을 밝히는 것은 오랜 관례다. 전 세계 생중계 속에서 패한 선수가 공개적으로 소감을 말해야 하는 종목은 테니스가 거의 유일하다.<br><br>ESPN은 최근 '준우승 스피치의 예술성과 고통'이라는 기사에서 패자들의 어려움을 조명했다. 2021년 호주오픈 결승에서 오사카 나오미에게 패한 브레이디(미국)는 결승 전날 경기보다 패배 소감 준비에 더 신경을 쓸 정도였다고 회상했다.<br><br>올해 호주오픈 결승에서 알카라스에게 패한 조코비치(세르비아)는 유머로 아쉬움을 달랬다. 호주오픈 결승 10전 전승 행진이 끊겼지만 이겼을 때와 졌을 때 연설문을 따로 준비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메드베데프(러시아)도 2019년 US오픈에서 나달에게 패한 뒤, 주최 측이 나달의 메이저 우승 영상을 틀자 자신이 이겼으면 무엇을 보여줬겠느냐고 되물어 관중을 웃겼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25/2026/02/02/2026020210553503108dad9f33a29211213117128_20260202195611795.png" alt="" /><em class="img_desc">아리나 사발렌카. 사진[AFP=연합뉴스]</em></span><br><br>반면 패배의 아픔을 감추지 못하는 사례도 있다. 사발렌카(벨라루스)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결승 패배 후 상대의 실력보다 자신의 실수를 강조해 비난을 받았다. 2023년 호주오픈 주니어 결승에서 패한 안드레예바(러시아)는 시상식 내내 눈물을 멈추지 못해 화제가 됐다.<br><br>인간적 모습으로 더 큰 감동을 준 경우도 있다. 지난해 윔블던 결승에서 시비옹테크에게 0-6 0-6 완패한 아니시모바(미국)는 눈물 속에서도 축하와 감사를 전한 뒤, 아침 비행기로 달려온 어머니에게 미안함을 표현해 관중의 뜨거운 박수를 이끌어냈다.<br><br>올해 호주오픈 준우승자 사발렌카는 대회 전 패자를 시상식에 끝까지 참석시키는 관행에 의문을 제기하며 폐지론에 힘을 실었다. 관련자료 이전 빙상장으로 변신한 박람회장…올림픽 앞둔 밀라노는 지금 02-02 다음 '정철원과 파경' 김지연 "전해줄 말은 DM 부탁한다"[MD이슈] 02-0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