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인상된 버스요금 못 내 눈길에 내린 소년, 개막식 행사 출연 작성일 02-03 1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TA20260202032401009_P4_20260203032909792.jpg" alt="" /><em class="img_desc">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광고판을 단 버스<br>[TASS=연합뉴스]</em></span><br><br>(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기간 요금이 오른 것을 모르고 버스를 탔다가 탑승이 거부돼 영하의 날씨 속에 집까지 걸어가야만 했던 11세 소년이 개막식 행사에 출연한다.<br><br> AFP 통신은 2일(현지시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리카르도 Z라는 이름의 소년에게 개막식에서 상징적인 역할을 맡길 예정"이라고 전했다.<br><br> 리카르도는 지난주 코르티나담페초 지역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탔다.<br><br> 하지만 버스 회사는 동계 올림픽 기간을 맞아 요금을 10유로로 인상했고, 이 사실을 몰랐던 리카르도는 평소 요금인 2.5유로 탑승권을 제시했다가 탑승을 거부당했다.<br><br> 결국 버스에 오르지 못한 리카르도는 영하의 기온에 눈까지 내리는 6㎞의 길을 걸어서 집까지 가야 했다.<br><br> 이 사건은 곧바로 언론을 통해 이탈리아 전역으로 알려졌고, 올림픽 기간 요금 폭리 문제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면서 학부모들과 지역 당국의 큰 분노를 샀다.<br><br> 버스 회사는 동계 올림픽 및 패럴림픽 동안 서비스 횟수를 늘리는 조건으로 지역 당국으로부터 버스 요금 인상 허락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br><br> 결국 버스 기사는 중대한 실수를 저질렀다며 공개로 사과하기에 이르렀다.<br><br> 지역 당국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주민을 위해 버스 요금 할인 정책을 실행하기로 했다.<br><br> 동계 올림픽 조직위는 리카르도의 어머니에게 연락해 개막식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을 제안했다.<br><br> 조직위 대변인은 AFP와 인터뷰에서 "리카르도의 구체적인 역할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라고 밝혔다.<br><br> 리카르도의 어머니인 솔레 바탈라노는 이탈리아 국영 RAI 1과 인터뷰에서 "리카르도가 이렇게 행복하고 신난 모습을 본 적이 없다. 리카르도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말했다.<br><br> horn90@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송민규 父, 가난했던 과거 고백…“두부 배달하며 7번 이사” (조선의 사랑꾼) 02-03 다음 2026년 첫 대상경륜 스피드온배 2월 13~15일 열려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