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장비 조율 성공적…첫 메달 후보 스노보드 이상호, 적응 박차 작성일 02-03 9 목록 <strong style="display:block;overflow:hidden;position:relative;margin:33px 20px 10px 3px;padding-left:11px;font-weight:bold;border-left: 2px solid #141414;">이상헌 감독 "월드컵 시즌 무수한 테스트…결과 나오며 분위기 업!"</strong><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AP20260110247801009_P4_20260203070513769.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호의 경기 모습<br>[Gian Ehrenzeller/Keystone via AP=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밀라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최근 월드컵에서 연이어 선전하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메달 도전에 청신호를 켠 스노보드 알파인의 간판 이상호(넥센윈가드)가 막판 담금질에 박차를 가한다.<br><br> 이상호는 지난달 31일(이하 현지시간) 슬로베니아 로글라에서 열린 2025-2026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1일 이탈리아에 입성했다.<br><br> 그는 로글라 월드컵에서 이번 시즌 월드컵 3승을 거둔 45세 베테랑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와 포토 피니시까지 따지는 결승 접전 끝에 시즌 첫 입상을 금빛으로 장식했다.<br><br> 지난해 3월 폴란드 크르니차 월드컵 은메달 이후 시상대에 서지 못하던 이상호는 지난달 23일 오스트리아 지몬회에에서 열린 월드컵 평행대회전에서 4위에 오르더니, 이어진 로글라 대회에선 정상에 올랐다.<br><br> 특히 지몬회에와 로글라 대회에선 전체 선수의 기록을 따지는 예선에서 1·2위에 오를 정도로 컨디션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올림픽을 눈앞에 뒀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AKR20260203004800007_01_i_P4_20260203070513773.jpg" alt="" /><em class="img_desc">로글라 월드컵 우승 확정 후 기뻐하는 이상호<br>[FIS 스노보드 레이싱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em></span><br><br> 로글라 대회 이후 FIS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이상호는 "올림픽을 위해 이번 시즌 많은 장비를 테스트했고, 올림픽 직전 마침내 해냈다"고 밝히기도 했다.<br><br> 이상헌 스노보드 알파인 대표팀 감독은 "상호가 올림픽만 바라보며 이번 월드컵 시즌 동안 무수한 테스트를 거쳤다"고 2일 연합뉴스에 소개했다.<br><br> '100분의 1초'까지 따져서도 승부가 갈리지 않는 경기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속도 경쟁이 펼쳐지는 스노보드 알파인 종목에선 장비의 미세한 조정 하나가 변수가 되기도 한다.<br><br> 이 감독은 "보드 자체의 테스트는 기본이며, 바인딩의 결속, 플레이트의 스프링 강도, 부츠의 센터나 구부러지는 정도, 나사 한두 바퀴 돌리는 것까지 모두 조절해가며 미세한 차이를 보려고 했다"고 전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EP20240225249001009_P4_20260203070513775.jpg" alt="" /><em class="img_desc">이상호의 경기 모습<br>[EPA=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이런 실험을 올림픽 시즌의 실전 상황에서 시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나 올림픽에 대한 뚜렷한 목표 의식이 있기에 가능했다.<br><br> 이 감독은 "훈련이나 연습 때는 눈 상태 등이 실전 수준이 아니기에 올림픽을 고려해 세팅을 맞춰보려면 실전에서 해봐야 했다. 그래야 집중도도 높다"고 설명했다.<br><br> 이어 "여러 가지를 맞춰 보면서 보드와 몸이 일치하는 그런 느낌을 찾는 과정을 거쳤다. 결국 목표는 올림픽이니까, 부족한 것을 조금 더 해보려 애쓰던 것이 지몬회에 대회부터 맞아떨어지기 시작하며 폼도 올라왔다"고 말했다.<br><br> 특히 당장의 성적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묵묵하게 할 일에 집중한 이상호의 우직함이 현재 상황을 만들었다며 이 감독은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br><br> 이 감독은 "로글라 대회 시상식 때 영상을 찍다가 좀 울컥했는데, 상호에게 얘기했더니 본인도 그랬다고 하더라. 이번 시즌 상호가 마음속으로는 조바심이 날 수도 있었을 텐데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2/03/PYH2018022413720001300_P4_20260203070513779.jpg" alt="" /><em class="img_desc">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시상식 때 이상호(오른쪽)<br>[연합뉴스 자료사진]</em></span><br><br>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개회식 이후 7일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들어가는 가운데 한국 선수단의 '1호 메달'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경기가 이상호가 출전하는 8일 스노보드 평행대회전이다.<br><br> 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이 종목 은메달을 획득, 한국 스키·스노보드 사상 최초의 입상 기록을 남긴 이상호가 자신을 뛰어넘고 첫 금메달까지 바라볼 기회이기도 하다.<br><br> 이제 남은 것은 현지 적응이다.<br><br> 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장인 리비뇨 스노파크에서의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공식 훈련은 4일부터 진행될 예정이다.<br><br> 이탈리아 도착 이후 개별 회복 훈련과 장비 점검 등에 주력했던 대표팀은 슬로프에 적응하고 왁스 테스트 등도 하며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br><br> 이 감독은 "올림픽 코스는 이미 전문가들이 관리해왔기에 상태가 좋을 것이다. 월드컵보다 출전 선수 수도 적기 때문에 눈 상태도 더 깔끔할 것"이라며 "긴장되기보다는 설렌다. 최근 좋은 결과로 분위기가 올라간 만큼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br><br> songa@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심상치 않은 '배추보이' 사고 친다…스노보드 이상호 '0.01초' 승부 02-03 다음 [올림픽] 피겨 임해나, 롤모델 민유라 만났다…"언니처럼 이야기 전할 것"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