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귀화 선수, 이용당한 후 버려지다…中 "밀라노 올림픽은 우리 선수로만 출전"…캐나다 女 아이스하키 선수 좌절 작성일 02-03 6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3/0000591718_001_20260203070813099.pn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성적을 위해 귀화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가 지금은 순수 자국 선수 체제로 복귀했다. 이때 귀화한 한나 밀러는 뒤늦게 본래 중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다시 국적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나 밀라노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em></span></div><br><br>[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자국 개최 대회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던 중국의 계획에 이용당한 선수가 토사구팽 신세로 전락했다. <br><br>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전력 강화를 목적으로 북미 출신 귀화 선수들을 대거 끌어모았던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이 이번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대회에는 자국 선수들로만 출전하기로 결정했다. <br><br>이 과정에서 중국 국적을 선택했던 선수들은 다시 본래의 국적을 회복하며 고국으로 돌아갔으나, 규정의 벽에 부딪혀 올림픽 재출전의 꿈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br><br>중국 언론 '소후'는 대표적인 사례인 한나 밀러를 조명했다. 매체에 따르면 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의 사상 첫 골을 기록하며 영웅 대접을 받았던 밀러는 이후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중국을 디비전 1로 승격시키는 핵심 자원이었다. <br><br>하지만 중국 당국은 2024년 돌연 전략을 수정해 순수 국내파 위주의 체제로 복귀했고, 밀러를 비롯한 귀화 선수들은 이용 가치가 사라지자 곧바로 설 자리를 잃었다. 결국 밀러는 캐나다로 돌아가 북미 여자 하키리그(NAWHL) 토론토 위도우스에 합류하며 재기를 노렸다.<br><br>밀러의 기량은 최정상급인 캐나다에서도 충분히 통했다. 2023년 드래프트 13라운드 전체 74순위로 지명된 그녀는 2024-25 시즌 10골 14도움을 기록해 전체 득점 6위이자 캐나다 국적 선수 중 4위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었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3/0000591718_002_20260203070813166.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성적을 위해 귀화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가 지금은 순수 자국 선수 체제로 복귀했다. 이때 귀화한 한나 밀러는 뒤늦게 본래 중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다시 국적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나 밀라노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em></span></div><br><br>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25년 초 캐나다 국가대표팀에 다시 이름을 올리며 화려한 복귀를 꿈꿨으나, 중국 국적을 가졌던 과거가 발목을 잡았다.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규정에 따르면 국적을 자주 변경하는 선수에 대해 엄격한 자격 제한을 두는데 밀러는 중국 시민권을 포기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아 세계선수권 출전이 막혔다. <br><br>급기야 올림픽에도 영향을 받게 됐다. 밀라노 올림픽을 앞두고 가진 훈련 캠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마지막 희망을 불태웠다. 중국 국적을 버리고 다시 캐나다로 돌아온 데 지나 킹스버리 대표팀 단장까지 나서 그녀를 지지했으나, 끝내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는 아픔을 겪었다. 중국의 단기적인 성과를 위해 국적을 바꿨던 결정이 결과적으로 선수 생명의 가장 중요한 시기에 치명적인 걸림돌이 된 셈이다.<br><br>밀러뿐만 아니라 안나 세게티와 킴벌리 네빌 역시 현재 밴쿠버에서 뛰며 비슷한 처지에 놓여 있다. 중국은 자국 올림픽의 체면을 위해 이들에게 붉은 유니폼을 입혔지만, 잔치가 끝나자마자 이들을 과거의 존재로 치부하며 철저히 배제했다. 뒤늦게 국적을 회복했어도 꿈의 무대인 올림픽 출전까지 허용되지는 않았다. <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77/2026/02/03/0000591718_003_20260203070813231.jpg" alt="" /><em class="img_desc">▲ 중국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4년 전 자국에서 열린 올림픽에서 성적을 위해 귀화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다가 지금은 순수 자국 선수 체제로 복귀했다. 이때 귀화한 한나 밀러는 뒤늦게 본래 중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다시 국적을 되찾는데 성공했으나 밀라노 올림픽 출전은 좌절됐다.</em></span></div><br> 관련자료 이전 카카오 투자 실탄만 6.4조…'웹3 돌풍' 이끈다 02-03 다음 [단독] '현역가왕3' 강유진 "미친 사람처럼 눈물…자책 심했다" 심경 고백 (인터뷰②)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