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상에 거울까지… 서희원만의 ‘갤럭시’, 구준엽 1년의 눈물은 208도였다 작성일 02-03 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0S2m1HztnY"> <p contents-hash="227eb0c7f6d8cb223936f7de98e50e1d8d627502391b069ad666be632ace9435" dmcf-pid="pIpavC5TRW" dmcf-ptype="general">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1년의 시간을 ‘조각’으로 남겼다. 단순한 추모를 넘어, 사랑과 기억, 방향과 약속까지 모두 담긴 하나의 세계였다.</p> <p contents-hash="47863d576ae345b6e4f74921e27953ede66ca3373ef200c7c8e946cec440fb83" dmcf-pid="UCUNTh1yLy" dmcf-ptype="general">2일 구준엽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의 추모 조각상 제작 과정을 담은 영상과 손편지를 공개했다.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약 1년 만에 전한 근황이었다.</p> <p contents-hash="820ad99ecbdde89be56a82fc53f3ef36e46bb3af7f9f5b9b340606ee76e59e6b" dmcf-pid="uhujyltWRT" dmcf-ptype="general">영상 속 구준엽은 초기 스케치 단계부터 전체 디자인, 제작 과정에 직접 참여하며 조각상에 혼을 불어넣는 모습이었다. 조형물 제작 현장에서는 실제로 조각을 다듬고 구조를 점검하는 모습도 포착돼, ‘제작자’이자 ‘남편’으로서의 시간이 고스란히 전해졌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c811868efe40f5e74289fbc2e8d66f2ee279e5810075961250f045ed03e5d8d" dmcf-pid="7l7AWSFYi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1년의 시간을 ‘조각’으로 남겼다. 사진=중화 온라인 커뮤니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2741fzxm.png" data-org-width="640" dmcf-mid="1kmzdxjJn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2741fzxm.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을 향한 1년의 시간을 ‘조각’으로 남겼다. 사진=중화 온라인 커뮤니티 </figcaption>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f8057ebef7b1a6b1f1e00ffd993e4e54a835d2abfd1260ae1319fc0c505dd5" dmcf-pid="zSzcYv3GJS"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4048znxb.png" data-org-width="640" dmcf-mid="tLqkGT0HnX"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4048znxb.pn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40c6b279b0146c98882f26e563aaaae46018c7c2130ae6411602244dba823412" dmcf-pid="qvqkGT0Hdl"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5383qcah.png" data-org-width="640" dmcf-mid="FdMTzp4qn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5383qcah.png" width="658"></p> </figure>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a7509f8e3dc522100053d0f6e0c9e44c15159855cd335be0cd73273783a4860" dmcf-pid="BTBEHypXJh"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6723ocvl.png" data-org-width="640" dmcf-mid="3Xxv70fzL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mksports/20260203072706723ocvl.png" width="658"></p> </figure> <div contents-hash="04e02054c3c7ad39de8f287eacb1b0a271c2c08b1e387aa2c325654d8769e3b9" dmcf-pid="bybDXWUZLC" dmcf-ptype="general"> 해당 조각상은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금보산(진바오산) 추모공원 비림 명인 구역에 설치됐다. 2일 오후 2시 15분, 비가 내리는 가운데 제막식이 엄숙하게 진행됐고, 유가족과 지인들이 함께 고인을 기렸다. </div> <p contents-hash="e34f4da990c44f4e8ad016be7ac91ba7a424d7d4394d49a8a48ead97129a8e8c" dmcf-pid="KWKwZYu5MI" dmcf-ptype="general">공개된 조각상은 흰색의 서희원 형상 중심으로, 하나의 ‘갤럭시’를 이루는 구조다. 서희원은 두 손을 가슴 앞으로 모은 채 눈을 살짝 감고 서 있다.</p> <p contents-hash="72441ac435e2c8f98a59dcf62f0e3ad0883d9bce62925b9a38ac190b60a89789" dmcf-pid="9Y9r5G71MO" dmcf-ptype="general">자연스럽게 흘러내린 긴 머리와 머리 위 리본 장식, 바람에 스치는 듯한 주름의 롱스커트는 생전의 소녀 같은 분위기를 섬세하게 구현했다. 표정은 과장 없이 평온했고, 옅은 미소는 고요한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5e653c0326b5b6534c7116bd4906b6efd778b87d620dd43b25b711a48c96d655" dmcf-pid="2G2m1Hztes" dmcf-ptype="general">조각상 주변에는 원형 구조물이 설치돼 있으며, 그 안에 9개의 큐브가 배치됐다. 이는 태양을 포함한 9개의 행성을 의미한다. 구준엽은 영상에서 “서희원은 자신을 ‘외계에서 온 외계인’이라고 말하곤 했다”며 “시원이만의 갤럭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서희원은 숫자 9를 자신의 행운의 숫자처럼 여겼던 것으로 전해졌다.</p> <p contents-hash="97549f6efef47c6e6c7fd58dd4fd8af5bdf602a22dfcbd789169fb80164cf5d7" dmcf-pid="VHVstXqFim" dmcf-ptype="general">또 하나 눈길을 끄는 요소는 조각상 옆에 설치된 거울 큐브다. 이는 서희원이 ‘자신을 바라볼 수 있도록’ 배치된 장치로, 조형물 일부가 주변 풍경과 서희원의 모습을 함께 비추도록 설계됐다. 조각상이 일방적인 추모의 대상이 아니라, 여전히 ‘존재하고 바라보는 존재’임을 상징하는 장치로 읽힌다.</p> <p contents-hash="f1816a4af5421e816a92ecae5665f1bf9c85db26159d561eed5a0701cd7ff394" dmcf-pid="fXfOFZB3ir" dmcf-ptype="general">조각상이 바라보는 방향 역시 의미를 품고 있다. 서희원이 향하고 있는 각도는 남쪽 약 208도다. 208도 방향에는 타이베이가 위치해 있으며, 그곳에는 서희원의 가족들과 구준엽의 삶이 있다. 동시에 208은 두 사람의 결혼기념일인 2월 8일을 의미하는 숫자이기도 하다. 공간과 숫자, 기억이 하나로 맞물린 설계였다.</p> <p contents-hash="45fcec06b3de8f0125a6e524990ab7e5cc0a5b71acf57d6fb25520847430bf9c" dmcf-pid="4Y9r5G71Mw" dmcf-ptype="general">조각상 앞으로 이어진 9개의 계단 역시 갤럭시 구조의 일부다. 계단을 따라 오르면 서희원의 조각상과 마주하게 되는 동선은, 그를 향해 천천히 다가가는 시간과 마음을 상징하는 듯했다.</p> <p contents-hash="25c5c094cc2e04e078faa4b16bceaa7aa89f2a3beb8f1f95544139c39c775194" dmcf-pid="8G2m1HztiD" dmcf-ptype="general">제막식 현장에서는 깊은 침묵과 울음이 교차했다. 분홍색 천이 걷히자 자연스럽게 박수가 이어졌고, 이내 고요가 흘렀다. 서희원의 어머니는 조각상 앞에 다가가 한동안 시선을 떼지 못하다가, 두 차례 조각상에 이마를 대고 묵념했다. 이후 조각상을 끌어안고 눈물을 흘렸고, 이를 본 구준엽은 조용히 다가가 어머니를 깊게 안았다. 두 사람은 우산 아래에서 서로에게 몸을 기댄 채 비를 맞았다. 현지 매체는 이 장면을 두고 “안개처럼 번지는 빗속에서 애잔함이 극대화된 순간”이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879a6925472e62e014da47edd9f2eca7a81499c20e8761eb2f5f6ca04b14ed61" dmcf-pid="6HVstXqFeE" dmcf-ptype="general">구준엽은 영상 말미에서 “시원이가 우리 곁을 떠난 지 벌써 1년이 됐다. 하지만 항상 곁에 머물러 있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조각을 만들었다”며 “오늘 이 자리에 와준 모든 분들께 희원이의 남편으로서 감사드린다”고 눈물로 인사를 전했다.</p> <p contents-hash="e8b0766530ff798cd09603612f0ade8c93fd8c0af51c167963292f503eb2d5c1" dmcf-pid="PXfOFZB3Rk" dmcf-ptype="general">함께 공개된 손편지에는 여전히 끝나지 않은 사랑이 담겼다. “춥진 않을지, 덥진 않을지 오빠는 언제나 걱정이다”, “우리 다음에 만나면 영원히 같이 있자”는 문장은, 조각상보다 더 조용히 마음을 울렸다.</p> <p contents-hash="69d9a4cc68acf411d6ad4c7583fafb3577d524e95b354ff075d598156ea21761" dmcf-pid="QZ4I35b0ec" dmcf-ptype="general">조각상에 거울까지 더해 완성된 서희원만의 ‘갤럭시’. 그 중심에는 여전히 같은 방향, 208도를 향해 서 있는 사랑이 있었다. 구준엽의 1년은 그렇게 눈물과 손길로, 하나의 세계가 됐다.</p> <p contents-hash="e614ce7c977541de990c90769948d3303bb376b51ea39a30fd2731e8894432d3" dmcf-pid="x58C01KpeA" dmcf-ptype="general">[김승혜 MK스포츠 기자]</p> <p contents-hash="3cf7f9c56b0a722eabe247c148638d84dd2abbd6f00853874bb2f4f6d4e58ff2" dmcf-pid="ynlfNLmjij" dmcf-ptype="general">[ⓒ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MK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모델 출신 밴드 2Z(투지), 런웨이 모델 겸 라이브 공연으로 뮤즈 역할 톡톡 02-03 다음 트럼프, 워시 연준의장 지명 충격 "금과 은값 기록적인 폭락"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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