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이 만든 슈퍼스타, 中이 심판한다…구아이링 향한 잔혹한 ‘가짜 애국’ 작성일 02-03 8 목록 <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3/0001214294_001_20260203074618206.jpg" alt="" /></span></td></tr><tr><td>AP연합뉴스</td></tr></table><br>[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중국 설원을 뒤흔들던 영웅이 이제는 의심의 대상이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상징이었던 구아이링(에일린 구)를 향한 중국 내부 여론이 식어가고 있다. ‘애국 아이콘’에서 ‘먹튀 논란의 중심’으로 프레임이 바뀌고 있다.<br><br>구아이링은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 두 개와 은메달 하나를 쓸어 담으며 단숨에 중국 스포츠의 얼굴이 됐다.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했지만 중국 국적을 택한 선택은 당시 ‘전략적 귀환’이자 ‘국가적 서사’로 소비됐다. 중국은 설상 종목 역사상 첫 슈퍼스타를 손에 넣었다는 자부심에 들끓었다.<br><br>그러나 열광은 오래가지 않았다. 무릎 부상 등을 이유로 국제 대회 출전이 줄어들고, 미국에서 학업과 개인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공개되자 여론은 급변했다. “돈 벌 땐 중국인, 쉬러 갈 땐 미국인”이라는 비아냥이 퍼졌고, 영웅은 순식간에 ‘거리감 있는 스타’로 전락했다.<br><br><table class="nbd_table"><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8/2026/02/03/0001214294_002_20260203074618247.jpg" alt="" /></span></td></tr><tr><td>구아이링. AFP연합뉴스</td></tr></table><br>여기에 천문학적인 수익 규모가 불을 붙였다. 모델 계약과 광고 활동으로 누적 수익이 1200억 원대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존경은 질투와 의심으로 뒤섞였다. 중국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그의 행보를 ‘먹튀의 증거’로 받아들였다.<br><br>결국 구아이링은 직접 반격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SNS에 “지난 5년간 중국을 위해 39개의 메달을 땄다. 당신들은 무엇을 했느냐”고 적으며 날 선 메시지를 던졌다.<br><br>논란의 핵심은 이중 정체성이다. 미국인 아버지와 중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미국 교육을 받고 성장한 그는 명문 스탠퍼드대에서 양자물리학을 전공한 엘리트이기도 하다. 올림픽에서는 중국 국기를 달았고, 일상은 미국이다.<br><br>4년이 흐른 지금, 구아이링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도 중국 대표로 출전한다. 관건은 결과다.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면 논란은 잦아들 가능성이 크다.<br><br>kenny@sportsseoul.com<br><br> 관련자료 이전 태극전사들, 밀라노 패럴림픽 결단식서 힘찬 출사표 02-03 다음 '충격 반전!' 안세영, '이례적 결정' 이번 대회 대체 왜 참가하나...톱랭커 대거 결장에도 "단체전서 대표팀에 우승 안기겠단 의지"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