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 고백' 산체스, '빛나는 준우승' 작성일 02-03 8 목록 프로당구 PBA에서 3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스페인의 산체스 선수가 결승전에서 아쉽게 무릎을 꿇었는데요, 마지막 세트 결정적 순간에 아무도 못 본 자신의 반칙을 스스로 고백해 득점을 반납한 뒤 결국 우승을 내줬습니다.<br> <br> 산체스는 베트남의 응우옌과 3세트씩 나눠 가지며 마지막 7세트 승부에 돌입했는데요, 첫 이닝에 5연속 득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한 듯 보였습니다.<br> <br> 그런데 5점째 어려운 샷을 성공한 뒤에 갑자기 심판을 부르더니 뭔가를 이야기했고, 심판들은 비디오 판독 끝에 산체스의 득점을 취소했습니다.<br> <br> 느린 화면에는 산체스가 샷을 준비하다가 공을 아주 살짝 건드린 장면이 잡혔습니다.<br> <br> 양심에 따라 이중 접촉, 이른바 '투터치 반칙'을 스스로 고백해 득점을 반납한 산체스는 상승세가 꺾였고, 3이닝째 8연속 득점으로 승리를 확정한 응우옌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습니다.<br> <br> 3연속 우승 도전이 좌절됐고 우승 상금 1억 원도 놓쳤지만 산체스는 환한 웃음으로 응우옌을 축하해주며 멋진 '스포츠맨십'을 선보였습니다. 관련자료 이전 3점포 14개로 51득점…허웅 '대기록의 밤' 02-03 다음 태극전사들, 밀라노 패럴림픽 결단식서 힘찬 출사표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