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유지태, 뿜어져 나오는 권력의 에너지 [인터뷰] 작성일 02-03 3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VsE5ENCEln">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7129c635c0d7289e4427b95362ba8c6fe0db3acab14e8e1bbf98c2361c53528" dmcf-pid="f5Y2YSFYS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 /사진=쇼박스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2552ttki.jpg" data-org-width="600" dmcf-mid="b4I0sETsl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2552ttk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 /사진=쇼박스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2f6be3ace08d38d723f6177a64296941979b5b71a3977eaf1b1111db99f33ad" dmcf-pid="41GVGv3GhJ"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왕과 사는 남자' 유지태가 에너지를 온몸으로 분출해냈다. 새로운 한명회를 자신만의 결로 재창조해 인상을 남긴다. </p> <p contents-hash="2a78bc1159d38d52ca416e7baee88533a44789b94e43d9ab5b02e4f7677fe2fc" dmcf-pid="8tHfHT0HWd" dmcf-ptype="general">'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 엄흥도(유해진)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 이홍위(박지훈)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한국 영화 최초로 단종의 숨겨진 이야기를 다룬 영화이자, 장항준 감독의 첫 사극 도전작이다. </p> <p contents-hash="4b0560caf0e24d589f900edc3d8cb7781d436f227298cefedff3fee8fa6f5beb" dmcf-pid="6FX4XypXhe" dmcf-ptype="general">유지태는 극 중 당대 최고 권력자 한명회 역을 맡았다. 단종을 유배시키고, 그를 죽음으로 내몬 희대의 간신을 열연했다. 그간 매체에서 다뤄졌던 왜소하고 구부정한 한명회가 아닌, 압도적인 풍채에 카리스마가 흘러나오는 한명회를 오롯이 그려낸 유지태다. </p> <p contents-hash="775f84d5a6b19d7a120ce71ffdc29466d588d2cdf9be2cb41823713ebd54cf7b" dmcf-pid="P3Z8ZWUZTR" dmcf-ptype="general">유지태는 "영화 스토리 라인에서 '왕과 사는 남자' 한명회가 해야 하는 지점이 무엇인가가 중요했다. 장항준 감독이 저한테 시나리오를 주면서 '이번 한명회는 기존의 그려졌던 것과 다른 새로운 한명회로 그려보고 싶다'고 말하더라. 나한테 도전의 기회, 재창조의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저는 악역,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역할을 많이 했기에 새로움을 어떻게 줄 수 있느냐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수 있겠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edee52feba7b151144105c64190f86a6521c1b46c4902b89422c29dfd653794c" dmcf-pid="Q0565Yu5SM" dmcf-ptype="general">그는 한명회를 단순한 악역으로 바라보지 않고, '어떤 생각을 했을까'에 집중했다고 한다. 유지태는 "왕이 되고 싶어하지 않았을까 싶다. 자신의 신분 때문에 되지 못한 영역을 마음속 깊이 사모하고 있었고, 그가 왕이 되지 못할지언정 왕과 같은 위엄, 권력을 행사하고 싶었을 것이다 생각했다. 한명회 연기를 할 때 감정의 추이를 다양하게 접근하고 싶었다. 만약에 한명회가 스스로 왕이라고 생각했을 때 보통 사람들, 하인들한테 어떻게 얘기를 했을까. 굉장히 인자하게 마치 자신이 왕 인 것처럼 얘기하지 않았을까 하며 연기에 집중했다. 생존하기 위한 에너지가 존경스러울 정도로 치열하지 않았을까 싶었다"고 얘기했다. </p> <p contents-hash="c823b3ee2069fb8af88b65a3055196b10bf7461a42293e8944c600a8d88abe4d" dmcf-pid="xp1P1G71Wx" dmcf-ptype="general">한명회는 많은 장면에 등장하지 않지만, 존재감은 매 순간 두드러진다. 에너지가 극 전반에 깔려있기 때문이다. 유지태는 이 점을 극대화해 강렬하고 새로운 한명회를 창조해냈다. </p> <p contents-hash="4a89e1841b524672cab3e86e3076c45a61bccce61ef7a2304b5a9fc9b27b087d" dmcf-pid="yjLvLekLCQ" dmcf-ptype="general">그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수 밖에 없다. 단종을 폐위시키고 유배시키고 달포를 견디지 못 할거란 얘기를 한다. 이미 계산된 작업들이었는데 의외의 변수를 마주하게 되면서 불안해 하고 중간중간 눈빛에서 읽히는 연기들이 있을 거라 생각했다. 장면이 많이 나오지 않아도 존재감이 있을 수밖에 없단 생각을 했다. 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부터 그 에너지를 분명히 느껴졌고, 한명회가 중심 축, 척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b73950a2d6c852c16fe2a02ba69586d3669ee782380e9908ea47f7047002a246" dmcf-pid="WIwtwAlwlP" dmcf-ptype="general">내면적인 빌드업뿐만 아니라, 외적인 모습에서도 한명회가 바로 표현됐다. 유지태는 "사실 감독님이 주문하셨던 몸보다 벌크업되긴 했다. 장점으로 발휘되지 않을까란 생각이었다"며 "눈도 한번 올려봤고, 의상이 참 많이 도와줬다. 제작진의 힘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겸손함을 드러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2fa125e8d5e1283898be67da4ff47d707d8aca62f28b30c93019eb39f39bfc3" dmcf-pid="YCrFrcSrl6"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3805eics.jpg" data-org-width="600" dmcf-mid="KdgvLekLSg"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3805eic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2a66c44593aaca5c038b4b4f543ae0c9305b29c170b4d76c2fd02da66a82a1b" dmcf-pid="Ghm3mkvmS8" dmcf-ptype="general"><br> 특히 단종 역의 배우 박지훈이 똑바로 쳐다보지 못할 정도로 악역의 에너지를 온 몸으로 분출해 낸 유지태다. 그는 "기능적인 악역, 표면적인 악역의 느낌보다는 캐릭터를 품고 빌드업을 시켜나가면 강력한 에너지가 몸에서부터 흘러나온다고 생각한다. 그게 진짜 연기라고 생각한다. 말하지 않아도 눈으로 읽히고, 표현하지 않아도 서브스턴스가 느껴지는 게 좋은 연기다"라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8fc5478c1723c1088aee4003ed5ff1fe3644ba8f52285a68115ad1835e369eda" dmcf-pid="Hls0sETsS4"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유지태는 박지훈의 칭찬을 이어가기 시작했다. 그는 "이 영화는 단종의 영화가 될 거라고 얘기를 나눴다. 박지훈은 단종을 그리기에 좋은 도화지를 가졌다로 표현하고 싶다. 딱 시기에 맞는 영화를 만나는 게 굉장히 어려운데 딱 그 타이밍인 것 같더라. 좋은 작품을 만났고 좋은 시절이 될 것 같다는 얘기를 나눴는데, 그런 결과가 나왔다. 박지훈 배우의 좋은 에너지를 유해진이 잘 리드해 준 것 같다. 저는 두 사람이 더 애틋하게 보일 수 있도록 최대한 한명회를 잘 그려내야겠다는 사명감이 있었다. VIP 시사회를 관객들과 봤었는데, 영화 끝나고 저를 쳐다보는 눈빛이 장난이 아니었다. 너무 미워하는 것을 보고 잘 될 수도 있겠다 싶었다"고 해 웃음을 안겼다. </p> <p contents-hash="f8f3799cb7880d306acbb298730875eb209694778cc7694b8629c72a22a6b3aa" dmcf-pid="XSOpODyOyf" dmcf-ptype="general">유지태는 장항준 감독의 연출력에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함께 톤 조절을 해나갔다. 장 감독은 서민의 애환을 잘 다루는 감독 같다. 휴머니티. 순간순간 나오는 재치, 시나리오 등이 굉장히 뛰어난 분"이라며 "감독이 워낙 휴머니티가 강해 제 캐릭터가 흔들리지 않게 중심을 잡으려고 했다"고 말했다. </p> <p contents-hash="a3afb0b41c79b2a21b27ae0be747da85712cc148c0a3f33c5b06b0da3f8f754b" dmcf-pid="ZvIUIwWIlV" dmcf-ptype="general">유해진과 98년도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 이후 대배우로 다시 만난 그다. 재회한 소감을 묻자 "유해진의 화양연화를 함께 공유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성공한 모습, 주연 배우, 천만 배우, 관객 1등 배우로 만나서 너무 기쁘다"라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786bc15e7c48747a86c7f9a4017e6a26f7f8afc37ce6a5b1f6914b8678a443" dmcf-pid="5TCuCrYCh2"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5028pdub.jpg" data-org-width="600" dmcf-mid="2cQrQfnQh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portstoday/20260203120245028pdu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598fca158b0f23ea1e10f68ac3efecf061e656acd00f2430faaa22072f36e49" dmcf-pid="1yh7hmGhT9" dmcf-ptype="general"><br> 유지태는 배우,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인, 후배를 양성하는 선배로서 끊임없이 공부하고 정진하고 있다. 변화하는 시대 속 공부도 놓치지 않는다. AI와 아날로그인 사람이 어떻게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을지도 고민 중이라는 유지태다. </p> <p contents-hash="c6f0f13beb356a02711aabaa9d44a45067927ccf63040ffc8d386940ed1fc869" dmcf-pid="todCdQNdTK" dmcf-ptype="general">"한 캐릭터에 고착되는 배우보다는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할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었어요. 과거 드라마를 기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면 투자가 좀 더 손쉽게 될 수 있는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싶긴 해요. 앞으로 좋은 작품을 함께 만들어갔으면 좋겠고, 작품을 못 만나면 제가 만들고 싶은 생각도 듭니다". </p> <p contents-hash="a1da3efd361b0ad15230aeba7a307a49ce11eb5f6a9d8f7152c3f78c0ac86895" dmcf-pid="FgJhJxjJyb" dmcf-ptype="general">유지태는 또 하나의 고백도 털어놨다. 그는 "천만 영화를 못 해봤다. '왕과 사는 남자'가 제가 했던 영화들 중에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갱신했으면 좋겠다고 소원하고 있다"고 얘기했다.</p> <p contents-hash="4d6f10ef9ee4dee8666aafcb8e7d026bec714dd4bdd1118dc1d0cf06e1c9760d" dmcf-pid="3ailiMAiyB" dmcf-ptype="general">[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천하제빵', 이래서 Bake Your Dream이었네… 02-03 다음 박근형, 故 이순재·윤소정 언급 "어느새 내 차례 같기도"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