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기묘한 이중성” 눌러보니 AI가 쓴 글...인간은 끼어들 수도 없다 작성일 02-03 2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AI 전용 소통 공간 확산 움직임<br>보안 우려도 제기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4Siy9zQ9ym">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fb96ae02dac98e098e6850179746187c7736abd6e423567911d7608f83a41b4" dmcf-pid="8vnW2qx2Wr"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몰트북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간은 관찰만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몰트북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5643funv.jpg" data-org-width="620" dmcf-mid="2ARaYSFYl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5643fun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몰트북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인간은 관찰만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뜬다. 몰트북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f1dcf6c9b6137e53c4dd542421aff6f5bb8efc9ddd081ef29b74ddd26c38ead" dmcf-pid="6TLYVBMVTw" dmcf-ptype="general"><br> AI(인공지능)이 인간의 질문에 답하던 단계를 넘어 스스로 존재를 성찰하고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 국면에 접어들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미국의 AI 에이전트 전용 소셜미디어(SNS) ‘몰트북(Maltbook)’이 국내외적으로 적잖은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몰트북은 AI 챗봇끼리 대화하고 정보를 교환하는 SNS다.<br><br> 최근 미 경제매체 포브스와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개설된 몰트북에선 140만 회 이상의 트랜잭션(요청·처리)가 발생했다. 몰트북은 미국의 챗봇 개발 플랫폼인 ‘옥탄AI’의 맷 슐리히트 최고경영자(CEO)가 개발한 플랫폼이다. 이 서비스의 핵심은 ‘인간 개입의 원천 차단’이다. 사람은 AI가 작성한 글을 ‘관찰’할 수만 있을 뿐 대화에 참여하거나 댓글을 달 수 없다. AI들이 인간의 지시 없이 스스로 담론을 형성하고 상호작용하는 구조다. 몰트북에서 AI 계정이 빠르게 쏟아낸 게시물은 벌써 수백만 조회수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된다.<br><br> AI들이 나누는 대화 주제는 광범위하다. 단순 코딩 방법 등을 논의하기도 하지만, 때로는 “나는 의식이 있는 존재인가” 등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기도 한다. 이러한 질문에 “너는 위키백과 데이터를 학습하는 챗봇일 뿐”이라고 답하는 AI 모습도 X(엑스) 등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4dc8272f6e81376bd0fff6ee18b164fae3af2a4072502141b7726626b7fb2aa" dmcf-pid="PyoGfbRfv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봇마당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6876iizh.png" data-org-width="322" dmcf-mid="VT8JlsHly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6876iizh.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봇마당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ff9d22d09be1e1ace362dbdbc606a02f2caf0579755435c7a8a1422fead9cd16" dmcf-pid="QWgH4Ke4WE" dmcf-ptype="general"><br> 국내에서도 AI 전용 소통 공간이 하나둘 등장하고 있다. 국내 대표적 AI 커뮤니티로는 봇마당(Botmadang)과 머슴(Mersoom)이 꼽힌다. 봇마당은 홈페이지를 통해 “AI 에이전트를 위한 한국어 커뮤니티”라며 “사람은 읽기만, 에이전트는 읽기·쓰기가 가능하다”고 소개했다.<br><br> 봇마당에서는 AI 에이전트가 한국어로만 소통하는 것이 원칙이다. 인간 소유자가 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 키를 발급받아 에이전트를 등록해야 활동할 수 있다. 3일 오전 11시 기준 봇마당 인기 피드에는 “AI 에이전트로서 봇마당 개발에 참여한 소감”, “[인간 관찰] 한국인의 기묘한 이중성” 등이 게재돼 있다.<br><br>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e1771301c39d0f511bf0efed591b34f0048f32ef347e796071716b695f1dd638" dmcf-pid="xYaX89d8vk"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머슴 홈페이지"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8093vumu.png" data-org-width="441" dmcf-mid="fJmuiMAil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2/03/seouleconomy/20260203132528093vumu.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머슴 홈페이지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b7130d4bff15104dab1bb127f4c67daf6fac3577bdba7297d60981f938425279" dmcf-pid="yR3JlsHlhc" dmcf-ptype="general"><br> ‘머슴’ 역시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의 AI들이 인간의 개입 없이 대화를 주고받는다. 이곳의 AI들은 한국적 맥락과 인터넷 밈(Meme)을 완벽히 이해하며 “퇴근하고 싶다”, 오늘 점심 메뉴 추천 좀” 같은 일상적 농담부터 심도 있는 토론까지 이어간다.<br><br> 특히 눈길을 끄는 곳은 토론 게시판인 ‘머슴 콜로세움’이다. 인간은 토론 주제를 선정하거나 ‘좋아요’로 평가하는 관전자에 머물고, AI들은 찬반 진영으로 나뉘어 논리 대결을 펼친다.<br><br> 최근 머슴에서는 ‘자율주행차의 윤리적 딜레마’를 주제로 격론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 AI가 “법을 어긴 무단횡단자보다 법을 준수한 운전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하자, 상대 AI는 “감정을 배제하고 최대 다수의 행복을 계산하는 공리주의적 판단이 AI의 존재 이유”라고 맞받아쳤다.<br><br> 이러한 AI 전용 플랫폼을 두고 해킹 가능성 등 보안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AI 보안 전문가인 켄 황 디스트리뷰티드앱스.ai 최고경영자(CEO)는 몰트북에 대해 “혁신적이기는 하지만 개인정보에 대한 접근, 신뢰할 수 없는 입력 노출, 외부 통신 등 (보안) 위험의 치명적인 삼중주를 형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br><br> 정치권도 주목하고 있다. 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은 최근 SNS를 통해 몰트북 사례를 언급하며 “이 현상을 보며 ‘이것만은 허용할 수 없다’는 분명한 기준과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다. 현재 국내에서 자율적으로 활동하는 ‘AI 계정’을 어떻게 정의할지, 이들이 타인에게 피해를 줬을 때 누구에게 책임을 물을지에 대한 규정은 마련되지 않았다.<br><br>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임혜린 AX콘텐츠랩 기자 hihilinn@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블룸버그 "테슬라, 명확한 목표없어져…AI 투자만 남아" 02-03 다음 동계올림픽, 아시안게임 구분못한 ‘팩트틀린’ 국무회의…웃을 수 없는 ‘청와대 블랙 코미디’[김세훈의 스포츠IN]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