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대신 비, 여전한 공사에 파업까지… 혼돈의 ‘동계올림픽 도시’ 밀라노 작성일 02-03 19 목록 <div style="display:box;border-left:solid 4px rgb(228, 228, 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날씨부터 대회 준비‧인프라 곳곳<br>어수선한 분위기 이어진 伊 밀라노<br>온난화 따른 기후 문제 제기 가능성<br>시설 곳곳은 여전히 공사 이어져<br>2일엔 철도회사 노조 파업에 혼란<br>코르티나담페초는 4배 뛴 버스비에<br>11세 소년 ‘6㎞ 귀갓길’로 비난 봇물</div><br><br>◆ 밀라노 동계올림픽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3/0005631564_001_20260203151918407.jpg" alt="" /><em class="img_desc"> 2일 이탈리아 밀라노 말펜사 국제공항 입국장에 대회 관계자들의 동선 유도를 위한 표식물이 바닥에 설치돼 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em></span>동계올림픽 개막을 코앞에 뒀지만, 개최지 이탈리아 밀라노의 거리는 ‘올림픽 도시’가 무색하게 조용했다. 영상 기온에 비까지 내리는 환경 속에 대회 막바지 준비 상황도 어수선하다.<br><br>2일 밤(현지시간) 기자가 도착한 이탈리아 밀라노의 말펜사 국제공항은 세계 각 국 선수단과 대회 관계자들로 북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한산했다. 대회 참가자들이 거쳐야 할 등록 데스크는 제대로 안내하는 자원봉사자나 관계자들이 없어 한참 헤맨 끝에 찾을 수 있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3/0005631564_002_20260203151918466.jpg" alt="" /><em class="img_desc"> 2일 밤 이탈리아 밀라노의 동계올림픽 메인프레스센터 인근 거리에 ‘코리아하우스’를 안내하는 홍보물이 장식됐다. 거리에는 하루 내내 비가 내려 땅이 젖어 있다. 밀라노 김지한 기자</em></span>눈 내리고 추운 겨울 분위기 대신 추적추적 내리는 겨울비가 밀라노를 방문한 세계인들을 맞이했다. 밀라노에는 대회 개막 주간(2월 1~7일) 내내 영상 기온에 비가 내리고 있다. 대회 개막일인 6일 오후에는 다소 흐릴 것이라는 예보다. 밀라노와 함께 동계올림픽 공동 개최도시인 코르티나담페초는 눈이 내리지만 기온은 영상을 웃돌 것으로 예보됐다. 코르티나담페초, 리비뇨 등 야외 경기가 열릴 도시들은 온난화에 따른 날씨 문제가 동계올림픽 대회 기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3/0005631564_003_20260203151918526.jpg" alt="" /><em class="img_desc">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에서 동계올림픽 기간 운영될 리프트가 멈춰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동계올림픽을 취재하는 기자들이 오고갈 메인프레스센터(MPC) 인근은 올림픽 후원사들의 광고 배너, 장식물들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밀라노 시내 전반적인 분위기는 차분한 느낌이었다. 오히려 MPC를 비롯해 대회 시설 곳곳이 막바지 준비를 목적으로 드릴과 망치 소리가 울리고 어수선한 분위기가 더 눈에 띄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 관중 수송을 목적으로 운영될 리프트가 대회 개막까지 가동이 어려울 것이라는 외신 보도도 나왔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2/03/0005631564_004_20260203151918588.jpg" alt="" /><em class="img_desc"> 지난 2일 이탈리아 밀라노 지역 통근자들이 밀라노 중앙역에서 철도 회사 노조 파업 소식으로 열차편이 끊기자 플랫폼에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em></span>설상가상 지난 2일에는 철도 회사 노동조합의 하루 파업으로 밀라노 시민들은 물론 지역을 찾은 대회 관계자, 관광객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로이터는 “이번 파업으로 말펜사 공항에서 도심으로 가는 트레노르드 노선과 베르가모, 브레시아 등 인근 도시에서 오는 교외선 및 열차에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 코르티나담페초에서는 2.5유로(약 4200원)였던 버스 요금을 올림픽 기간 10유로(약 1만7000원)까지 인상해 지역 주민들의 빈축을 샀다.<br><br>웃지 못할 일도 있었다. 이 지역에 사는 한 11세 소년은 요금 인상을 모른 채 학교에서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탔다 승차가 거부되자 추위를 뚫고 6km가 넘는 길을 걸어 귀가한 사실이 알려져 이탈리아 내에서 해당 버스기사와 회사를 향한 비난이 쏟아졌다. 어수선하고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막은 3일 앞으로 다가왔다.<br><br>밀라노 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8년 전 평창 때 ‘통가 근육맨’ 타우파토푸아, 밀라노서 오륜기 든다 02-03 다음 동지에서 적으로…밀라노서 만날 한국계 선수들 02-0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