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빨리 온 성공의 그림자"...부샤르가 라두카누에게 공감하는 이유 작성일 03-19 22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19/0000012787_001_20260319175912538.png" alt="" /><em class="img_desc">2026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에서 테니스채널 해설위원을 맡은 부샤르. 부샤르 SNS</em></span></div><br><br>작년 은퇴한 캐나다 테니스 스타 유지니 부샤르가 선수 생활 초기의 화려한 성공 뒤에 숨겨진 어두운 이면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br><br>부샤르는 최근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어린 나이에 찾아온 성공이 얼마나 큰 부담으로 돌아오는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br><br>부샤르는 2014년 윔블던 결승 진출과 함께 단숨에 세계적인 스타로 떠올랐다. 당시 그녀는 20세의 나이로 세계랭킹 5위까지 오르며 기대를 한 몸에 받았지만, 그 이후 커리어는 급격한 하락세를 겪었다.<br><br>부샤르는 이러한 경험을 떠올리며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는 건 정신적으로 확실히 힘들었다"고 강조했다.<br><br>그녀가 특히 공감을 드러낸 대상은 2021년 US오픈에서 예선 통과자로 우승을 차지한 엠마 라두카누(영국)였다. 라두카누는 테니스 역사상 최초로 메이저 대회에서 예선을 통과해 우승까지 달성한 선수로 기록되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이후 잦은 부상과 부진 속에서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에 시달리고 있다.<br><br>2015년 US오픈에서 불의의 뇌진탕 사고를 겪었던 부샤르는 이후 경기력 하락과 맞물리며 은퇴까지 메이저 4강에는 다시 오르지 못했다.<br><br>부샤르는 "선수 생활 초반에 성공을 거두고, 말년에 성공하지 못한 탓에 매년 '과연 그녀는 그랜드 슬램에서 우승할 수 있을까?', '예전처럼 다시 해낼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압박감을 느꼈다"고 강조했다.<br><br>부샤르는 또한 모든 선수가 그랜드슬램에서 꾸준하게 훌륭하기는 어렵다는 점을 솔직하게 전했다.<br><br>"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 많은 선수들이 선수 생활 내내 그랜드 슬램에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는데, 세레나 윌리엄스나 노박 조코비치처럼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바로 그런 선수들이다."<br><br>실제로 부샤르는 과거 전성기 시절, 경기 외 활동을 이유로 비난을 받으며 심리적인 부담을 겪기도 했다. 훈련을 충분히 하고도 일상적인 모습을 공유하면 비판을 받았고 개인적인 삶이 지나치게 제한되는 환경을 경험했다.<br><br>스타성이 뛰어난 두 선수는 공통적으로 테니스 실력보다 스폰서십에 더 집중한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팬과 미디어의 기대가 폭발적으로 커지면서 선수에게 지속적인 압박이 작용했고 경기 외적인 활동이나 개인적인 선택까지도 과도한 평가의 대상이 됐다.<br><br>부샤르가 전하는 메시지의 핵심은 단순히 경기력의 문제를 넘어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에는 너무 큰 관심과 기대가 선수의 커리어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초기의 화려한 성공은 선수에게 기회를 주는 동시에 장기적인 커리어를 위협할 수 있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br><br>은퇴한 부샤르는 현재 피클볼 선수로 전향해 세계 8위에 올라있다. 지난 인디언웰스 BNP파리바오픈에선 해설위원으로 참여하며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스페인 핸드볼, 바르셀로나가 비다소아 꺾고 21전 전승 행진… 리그 선두 독주 03-19 다음 빅마마 이영현, 애 둘 낳고 33kg 감량 "초등학생 한 명 빠져나가" 03-1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