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7조 ‘세로 화면’의 습격… K-엔터 ‘숏폼’으로 판 다시 짠다 [엔터뷰] 작성일 03-20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g9N5UQ9i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7178e436b244dfd0c41eeb8de0b7529e0cb3f610b3060362d4683e820acc9da" dmcf-pid="Ua2j1ux2e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레진스낵을 통해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을 공개했다. 국내 숏드라마 IP는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레진스낵 ‘애 아빠는 남사친’ 공식 포스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0/newsen/20260320061437831fear.jpg" data-org-width="640" dmcf-mid="0YAHQisAd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0/newsen/20260320061437831fear.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이 레진스낵을 통해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을 공개했다. 국내 숏드라마 IP는 점점 더 확대될 전망이다./레진스낵 ‘애 아빠는 남사친’ 공식 포스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3173d27f6ee4d0da234b17ffa42ad825ba9ce3177b3e8dea146e0d391daa08" dmcf-pid="uNVAt7MVez"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f27180deab7f07ce27bf5f82265692f16ed2ce2f0f095dd77a6e20026008e0de" dmcf-pid="7jfcFzRfe7"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 5년 새 3배 성장, 롱폼 위기 속 ‘도파민’ 승부수 적중 이준익·이병헌 감독부터 NCT까지… “이제는 무명 등용문 아닌 프로들의 전장” 자체 요약본 원하는 시청자 니즈 정조준, 글로벌 플랫폼 주도권 경쟁 점화</p> <p contents-hash="31649fc9d29db104b0e3c2f330da4e5023d6eb6f7bed1bf4a174d094d9354a37" dmcf-pid="zA4k3qe4Ju" dmcf-ptype="general">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2021년 60조 원에서 출발한 글로벌 숏폼 시장은 2026년 현재 187조 원 규모에 육박하며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 중이다. 방송통신위원회 ‘2025 방송매체 이용행태조사’에서도 숏폼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중 가장 높은 이용률을 기록하며 명실상부한 메인스트림으로 자리 잡았다. </p> <p contents-hash="5105310c04d48646a7ed781d686bd80df8f671069424d9c6fbdaa09e43a8c8c6" dmcf-pid="qc8E0Bd8eU" dmcf-ptype="general">단순한 SNS 챌린지를 넘어, 숏폼은 ‘드라마’라는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숏드라마의 가파른 성장세는 기존 레거시 미디어와 롱폼 OTT을 위협하고 있다.</p> <p contents-hash="93316c467ef3a2e7d099c428d4e242b56bace0049900eb18780f5b84c8be5c10" dmcf-pid="Bk6DpbJ6Rp" dmcf-ptype="general">■ 1분 안에 터지는 ‘도파민’… 모바일 최적화된 문법의 승리 일반적으로 숏드라마는 회당 10분 내외인 드라마를 통칭한다. 하지만 최근 한국 드라마 업계가 정의하는 숏드라마는 세로 화면비를 지닌 1~2분 내외 초단편 에피소드 시리즈를 의미한다.</p> <p contents-hash="fd10d6cd839ba83416b7043194bb1ceb892ec4965a6109979056c367f846bb50" dmcf-pid="bEPwUKiPi0" dmcf-ptype="general">이러한 숏드라마는 짧은 시간 안에 시청자를 사로잡기 위해 극단적인 효율성을 추구한다. 잦은 컷 전환과 충격적인 엔딩, 갈등 극대화 등 자극을 전면에 내세우며 시청자 ‘도파민’ 니즈를 정확히 파고든다. 롱폼 콘텐츠가 가진 호흡을 견디지 못해 ‘요약 채널’을 찾던 대중에게 숏드라마는 그 자체로 완결성 있는 요약본을 제공하는 셈이다.</p> <p contents-hash="52accfa32fabc7d71f1a8bde5d63736291657ca69a6d5ec90cb6c70f307bfe44" dmcf-pid="KDQru9nQM3" dmcf-ptype="general">제작 측면의 경제성도 무시할 수 없다. 세로 화면비를 채택해 인물 표정에 집중하다 보니 배경 제작비 등 부대비용이 확연히 줄어든다. 절감된 제작비는 공격적인 SNS 마케팅 비용으로 전환되어 높은 유입률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p> <p contents-hash="85533004eb70ba13efc5bfcac036624d2afc9f89d37a41615df0c40851d74db3" dmcf-pid="9wxm72LxeF" dmcf-ptype="general">■ 이준익부터 엔시티(NCT)까지… ‘프로’들이 옮겨가는 무게중심 가장 드라마틱한 변화는 인적 구성 변화다. 과거 숏폼이 신인들의 등용문이었다면, 이제는 거장급 감독과 톱스타들이 앞다투어 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p> <p contents-hash="1faf1c6ac712fdaf3852b90a53f76a94acd44494b91b4592427ef8e0ba4e7317" dmcf-pid="2g9N5UQ9it" dmcf-ptype="general">영화 ‘왕의 남자’, ‘박열’ 등을 제작한 이준익 감독은 레진스낵을 통해 숏드라마 ‘아버지의 집밥’을 선보이며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여기에 배우 정진영, 이정은, 변요한 등 충무로 A급 라인업이 합류한다는 소식도 들려왔다. 영화 ‘극한직업’ 이병헌 감독 역시 숏드라마 ‘애 아빠는 남사친’으로 주목받았다..</p> <p contents-hash="54673461df3f9fca30201ad85447a249a5fe8dafb45fd2c688b25b6216670a6f" dmcf-pid="Va2j1ux2n1" dmcf-ptype="general">배우들의 전략적 선택도 돋보인다. 배우 이상엽, 박한별에 이어 가수 손담비는 약 7년 공백을 깬 연기 복귀작으로 숏드라마를 택했다. 긴 호흡을 요구하는 작품 출연이 부담스러운 아이돌들에게도 숏폼은 매력적이다. 엔시티 드림(NCT DREAM) 제노와 재민이 출연한 ‘와인드업’, 베리베리(VERIVERY) 강민 주연 ‘점프보이 라이브(LIVE)’ 등은 강력한 팬덤을 기반으로 높은 화제성을 모았다.</p> <p contents-hash="4b5998ca9e898171bfbacb73daf71cceedf97533be02bcc63c6579f120c893fa" dmcf-pid="fNVAt7MVi5" dmcf-ptype="general">■ 타 업계의 시장 개척… K-POP 전용 플랫폼까지 등장 국내 숏드라마 시장은 방송사가 아닌 타 업계에 의해 개척되고 있다는 점이 이채롭다. </p> <p contents-hash="42f6d9e4aa55aef3736b40d11dc50dadd2a17915e32d8cb0e69132bce76fdc60" dmcf-pid="4jfcFzRfRZ" dmcf-ptype="general">오디오 플랫폼 스푼랩스가 만든 ‘비글루’, 웹툰·웹소설 기업 리디의 칸타(Kanta) 등 전문 플랫폼이 숏드라마 시장에 신호탄을 쐈다. 레진코믹스 등 만화IP를 제작하던 레진엔터테인먼트 또한 올해 2월부터 숏드라마 전문 플랫폼 레진스낵을 런칭했다. </p> <p contents-hash="867c028b9857c5c529de515946be11dec912b4bf9cd5e7cfb32b216196725fce" dmcf-pid="8A4k3qe4RX" dmcf-ptype="general">게임 제작이 주사업이었던 종합 콘텐츠 제작사 테이크원컴퍼니는 K-POP 전문 숏폼 플랫폼 킷츠(KITZ)를 설립하며 차별화를 내세웠다. 앞서 언급한 엔시티 재민·제노, 베리베리 강민이 출연한 드라마 역시 킷츠를 통해 방영됐다.</p> <p contents-hash="9e15fd475198f19a0b080f1d57dcd03735aa3ae17897f72ec73600b1aa446641" dmcf-pid="6c8E0Bd8nH" dmcf-ptype="general">이러한 변화는 배우들에게 공백기 없는 활동과 해외 인지도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선사한다. 실제로 KT스튜디오지니가 만든 ‘청소부의 두 번째 결혼’은 중국계 플랫폼 드라마박스에서 인기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8577e88f0b303970a1ee6b14fa6309a0e4e75d642a5aa690d25514bf51c04689" dmcf-pid="Pk6DpbJ6RG" dmcf-ptype="general">■ ‘디테일 실종’과 ‘자극 과잉’… 성장의 그림자 빛나는 성적표 뒤에는 우려도 높다. 단기간에 시선을 끌기 위한 부적절한 소재나 과도한 수위 연출은 드라마 산업 전반에 걸친 질적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p> <p contents-hash="cff3c30e6495de9ecb84da8c62d5acd8c1fe93e3f920414e3cce7c3e9a82535e" dmcf-pid="QEPwUKiPiY" dmcf-ptype="general">작품성 측면에서도 한계는 명확하다. 드라마 미장센은 배우 얼굴뿐만 아니라 공간, 미세한 신체 표현, 음향 등이 어우러질 때 완성된다. 그러나 인물 상반신에만 포커스를 맞추는 숏폼 특성상 깊이 있는 연출이 어렵고, 배우들 역시 빠른 호흡 때문에 섬세한 감정선을 잡는 데 한계를 느낀다.</p> <p contents-hash="7cb59eb937bd272d1dc1b8300b7aeebeef2fa3416a964720eb5f897d416acccd" dmcf-pid="xDQru9nQnW" dmcf-ptype="general">중국에서는 이미 AI 배우를 활용한 숏드라마가 제작되는 등 기술적 변곡점에 와 있다. 트렌드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른 2026년, K-콘텐츠 시장이 숏폼의 ‘휘발성 성취’를 넘어 지속 가능한 ‘질적 성장’을 이뤄낼 수 있을지 업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80ce2f87e23f890481c9508af01d656fba4f3e14f00d12025539139aed74556b" dmcf-pid="yqTbcs5Tiy"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6be3604f17889eac4f08dcec0cab9b6c926374a2ac865a7b52f5d341f303e4bc" dmcf-pid="WByKkO1ydT"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상간남 보고 싶어” 아내, 외도 사실 고백→목숨 건 협박까지 (이숙캠) 03-20 다음 조한결 “BTS 진이 추구미... 최애곡은 ‘다이너마이트’” [인터뷰 ①] 03-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