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 장애 존스, 테니스 전설 윌리엄스 꺾고 고개 숙여 인사 작성일 03-20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20/PEP20260320056301009_P4_20260320083910678.jpg" alt="" /><em class="img_desc">윌리엄스를 상대하는 존스<br>[EPA=연합뉴스]</em></span><br><br>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란체스카 존스(93위·영국)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41만5천725달러) 단식 2회전에 진출했다. <br><br> 존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단식 1회전에서 비너스 윌리엄스(517위·미국)를 2-0(7-5 7-5)으로 물리쳤다. <br><br> 현재 둘의 세계 랭킹으로만 보면 '빅 매치'라고 보기 어려운 경기였지만 이날 경기는 존스에게 큰 의미가 있었다. <br><br> 존스는 양쪽 손가락이 4개씩이고, 발가락은 총 7개로 태어났다. <br><br> 외배엽성 이형성증으로 인해 손가락, 발가락 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어 수년에 걸쳐 수술받아야 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20/PEP20260320056701009_P4_20260320083910683.jpg" alt="" /><em class="img_desc">서브를 넣는 존스<br>[EPA=연합뉴스]</em></span><br><br> 2000년생 존스는 스트로크할 때 힘을 라켓에 온전히 싣기 어렵고, 코트 내 이동이나 균형을 잡는 데도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br><br> 하지만 메이저 대회 단식 본선에 5번이나 진출했고, 정규 투어 바로 아래 등급인 WTA 125 대회 단식에서 두 번 우승하며 세계 랭킹도 100위 안에 진입했다. <br><br> 그의 투어 통산 상금은 113만6천30달러(약 16억9천만원)에 이른다. <br><br> 윌리엄스는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테니스 전설'이다. <br><br> 1980년생으로 현재 투어 단식에서 뛰는 선수 가운데 최고령이고, 메이저 대회 단식에서 7번 정상에 올랐다.<br><br> 20살 차이가 나는 이들의 맞대결은 팬들의 관심을 불러일으켰고, 경기는 1시간 51분 만에 존스의 승리로 끝났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1/2026/03/20/PGT20260320078101009_P4_20260320083910686.jpg" alt="" /><em class="img_desc">비너스 윌리엄스<br>[AFP=연합뉴스]</em></span><br><br> 존스는 경기에서 이긴 후 윌리엄스를 향해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br><br> AP통신은 "존스가 윌리엄스에게 존경심을 나타냈다"며 "윌리엄스도 활짝 웃으며 존스를 끌어안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br><br> 존스가 이날 승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한 것은 어려서부터 윌리엄스 자매를 우상으로 여겼기 때문이다.<br><br> 존스는 어려서부터 윌리엄스와 그의 동생 세리나 윌리엄스의 사진을 방에 붙여놓고 매일 자기 전에 윌리엄스 자매에게 인사말을 건넸을 정도로 윌리엄스 자매를 좋아했다고 한다. <br><br> 또 5살 때는 아버지를 따라 윔블던에 출전한 이들의 경기를 보러 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br><br> 존스는 "만일 윌리엄스 자매가 없었다면 제가 테니스 선수가 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며 "저의 오늘이 있기까지 윌리엄스 자매의 존재는 큰 이유가 됐다"고 고마워했다. <br><br> 마이애미오픈 단식에서 1998년, 1999년, 2001년 우승한 윌리엄스의 고향은 대회장에서 차로 90분 거리인 팜비치가든스다. <br><br>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 가운데 윌리엄스가 프로에 데뷔한 1994년 이전에 태어난 선수는 9명에 불과하다. <br><br> emailid@yna.co.kr<br><br> 관련자료 이전 홍석천, 드디어 사위 공개하나? 200명 초대한 청첩장 모임서 서프라이즈(사랑꾼) 03-20 다음 '어떤 반전을?' 18일 전 "다시 말하겠다"던 황대헌, 일정 끝나자 관심의 도마 위로 03-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