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확장계획 탄력 받나? 영국법원, AELTC 개발 계획 손 들어줘 작성일 03-20 25 목록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20/0000012797_001_20260320171413157.jpg" alt="" /><em class="img_desc">윔블던 대회장. 게티이미지</em></span></div><br><br>윔블던 대회를 주최하는 '올 잉글랜드 론 테니스 클럽(AELTC)'은 약 2억 파운드(한화 약 4천억 원)를 투입해 현재 대회장의 규모를 3배 가까이 확장하는 거대한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이 계획은 인접한 '윔블던 파크 골프 클럽' 부지를 활용하여 8천석 규모의 새로운 쇼 코트를 포함해 총 39개의 새로운 테니스 코트를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br><br>확장을 추진하는 가장 큰 이유는 '예선전 장소' 통합이다. 현재 윔블던 예선전은 본 대회장에서 떨어진 로햄프턴에서 별도로 열리고 있다. 확장 계획이 실현되면 예선 경기부터 윔블던 본선까지 모두 한 대회장에서 치를 수 있게 된다. 또한, AELTC는 사유지였던 골프장 부지 중 27에이커(약 33,000평)를 새로운 공공 공원으로 조성해 지역 사회에 개방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이를 통해 윔블던을 세계 최고 수준의 그랜드 슬램 대회로 계속 유지하겠다는 것이다.<br><br>그런데 왜 논란이 되었을까?<br><br>The Athletic 보도에 따르면, 지역 주민들과 시민 단체로 구성된 '세이브 윔블던 파크(Save Wimbledon Park, SWP)'는 이 거대한 개발에 강력히 반대해 왔다. 이들은 19세기 영국 법률에 근거하여, 해당 부지가 대중의 산책과 휴식을 위한 공공 토지로 보호받고 있으므로 대규모 테니스장으로 개발할 수 없다고 주장하며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br><br>이에 대해 3월 19일 영국 고등법원이 AELTC의 손을 들어주며 윔블던 개발 계획이 탄력을 받게 됐다. 법원은 해당 토지가 "대중의 휴양을 위해 전용되거나 바쳐진 적이 없으며, 오랫동안 사적인 골프 클럽으로 사용되어 왔기 때문에 어떠한 공공 신탁 규제에도 얽매이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이로써 윔블던 확장을 가로막던 가장 큰 토지 사용 제한 장애물이 제거되었다.<br><br>AELTC 데보라 제반스 의장은 이번 판결을 두고 "확장 계획을 위한 중대한 이정표"라며 크게 환영했다. 그러나 법적 다툼이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니다. 패소한 '세이브 윔블던 파크' 측은 이번 판결에 대해 상고할 뜻을 밝혔으며, 작년 런던 광역시가 이 확장 계획의 개발을 승인했던 결정 자체에 대한 별도의 항소심도 예정되어 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작은 도전쌓여 기적…선수 고민 먼저 들을 것 03-20 다음 BTS 생중계에 기술 총동원…망이용대가는 '공회전' 03-20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