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나라 이탈리아, 하키 강국 캐나다도 “WBC 만세” 작성일 03-21 36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위클리 리포트] WBC 통해 본 한국 야구 현주소<br>야구 변방국도 들썩이는 WBC<br>이탈리아서만 700만명 4강 시청 열기<br>에스프레소-와인 마시며 선전 자축도<br>캐나다 “우린 하키 말고 야구도 잘해”</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20/2026/03/21/0003705799_001_20260321014306729.png" alt="" /><em class="img_desc">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 단테 노리가 7일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브라질전에서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에서 에스프레소를 마시는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MLB.tv 중계화면 캡처</em></span>‘축구의 나라’ 이탈리아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신데렐라 스토리’를 썼다. 이탈리아는 이 대회 조별리그에서 ‘드림팀’ 미국을 8-6으로 꺾는 등 4전 전승을 기록하며 D조 1위로 2라운드(8강)에 올랐다. 그리고 8강에서 푸에르토리코를 역시 8-6으로 제압하며 4강 진출 기록까지 남겼다. 이탈리아가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서 4강에 오른 건 우승을 차지한 2006년 독일 대회가 마지막이다.<br><br> 이탈리아는 준결승에서 베네수엘라에 2-4로 패했지만 이탈리아에는 이미 ‘난생처음 야구를 봤다’는 사람들이 차고 넘친다. 이탈리아에서만 약 700만 명이 이번 WBC 준결승전을 시청했다. 프란시스코 세르벨리 이탈리아 야구 대표팀 감독(40)은 준결승 패배 후 “선수들에게 ‘여러분이 이 대회 챔피언’이라고 했다. 누구도 우리의 4강 진출을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 선수들이 이탈리아를 뒤집어 놓았다”고 말했다.<br><br> 이번 대회 기간 소셜미디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것도 이탈리아 팀이었다. 이탈리아 선수들은 홈런을 치고 더그아웃에 돌아와 명품 슈트를 입고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는 ‘이탈리아 스타일’ 세리머니를 펼쳤다. 또 승리할 때마다 점점 더 비싼 와인으로 승리를 자축한 것도 화제를 모았다.<br><br> 물론 이탈리아는 아직 야구 저변이 미미해 대표 선수 대부분을 이탈리아계 미국 선수로 채웠다.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태어난 이탈리아 대표팀 주장 비니 파스콴티노(29·캔자스시티)는 “이탈리아 어린이들이 우리가 자신들을 위해 이 대회에 나서고 있다는 걸 알았으면 좋겠다. 앞으로 20년 안에 이탈리아어를 할 줄 아는 진짜 이탈리아 선수들로 팀이 꾸려지길 바란다. 언젠가 그런 모습을 꼭 보고 싶다. 거기로 가는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했다.<br><br> ‘아이스하키 강국’ 캐나다도 이번 대회 때 처음으로 WBC 8강 진출 기록을 남겼다. 20년 넘게 캐나다 야구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어니 휘트 감독(73)은 “세상 사람들은 캐나다를 아이스하키에만 미친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다이아몬드(야구장) 위에서도 전 세계 어느 팀과도 경쟁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해 기쁘다”고 말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속구는 안 빠르고, 변화구는 안 변하고… 얻어맞는 한국 야구 03-21 다음 “10점 만점에 7점”이라는 막내, 무명서 에이스로 우뚝 03-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