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의 진화’ 방탄소년단과 방시혁이 증명한 2026년의 ‘아리랑’ [가요공감] 작성일 03-21 9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WXI2YPAis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901cbd9140b9d3d046ff83b39bf1acce0950fc50b11d5361397e07ee8bc439f" dmcf-pid="YZCVGQcns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방탄소년단"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4076dsen.jpg" data-org-width="658" dmcf-mid="PcCIeTu5wT"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4076dse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방탄소년단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ee3fdf656e3200c97485030917c8d1b768578e730fb463b5d0b4864d4b340ab0" dmcf-pid="G5hfHxkLEI"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RM 진 슈가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지난 20일 정규 5집 ‘아리랑(ARIRANG)’으로 돌아왔다. 약 3년 9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인 만큼 전 세계 대중과 평단의 이목이 집중된 것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일곱 멤버가 지난 여정에서 쌓아온 치열한 고민과 2026년 현재의 진솔한 감정을 14곡의 트랙에 담아낸 이번 앨범은 발매 전부터 전 세계에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왕의 귀환’을 알린 방탄소년단이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놓을지 모두가 주목했다.</p> <p contents-hash="3b31f2aae8a54da44a2596161eedf098221a2d39ce7d34d4b040ff6ad3fbbd96" dmcf-pid="HIN3mzRfmO" dmcf-ptype="general">하지만 앨범 트랙리스트가 선공개된 직후, 일각에서는 예상치 못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흘러나오기도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민요인 아리랑을 앨범 타이틀로 전면에 내세웠음에도 불구하고, 수록곡 전곡의 제목이 영어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 때문이다. 여기에 앨범 발매 이후 공개된 각 곡의 가사 역시 영어의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아쉽다는 지적이 있기도 했다. 표면적인 형태만 놓고 보았을 때 가장 한국적인 타이틀 아래 가장 서구적인 팝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이 역설적인 구조는 일부 리스너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p> <p contents-hash="93b52bf0cc07e17c3b5db0bec7bd935cf02be714324ffb52cc310ea8124a850a" dmcf-pid="XCj0sqe4ss" dmcf-ptype="general">그러나 예술의 본질, 특히 대중음악이 지닌 강력한 메시지는 단순히 표면적인 언어에 국한되지 않는다. 가사가 영어로 쓰였다고 해서 그 곡이 품고 있는 정서적 뿌리마저 서구의 것으로 치부하는 것은 대단히 일차원적인 편견에 불과하다. 일곱 멤버가 현재 느끼는 지극히 사적이고 진솔한 감정들은 그들이 나고 자란 한국 특유의 문화적 토양을 거치며 자연스럽게 우리의 정체성으로 발현됐다. 그러므로 이번 앨범은 방탄소년단이 세상을 대하는 포부, 삶을 헤엄쳐 나아가는 자세,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보편적인 감정들이 한국인적인 뿌리를 통과해 마침내 전 세계인이 공감할 수 있는 감정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봐야 한다. </p> <p contents-hash="6f0de91c3f68c0b1bb1f0ace44bf13331db58d3f440295e40cd97ad482556977" dmcf-pid="ZhApOBd8sm"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은 이번 앨범을 통해 언어라는 장벽을 훌쩍 뛰어넘어, 글로벌 팝 시장의 중심에서 지금 이 순간 자신들이 마주한 삶의 궤적을 가장 한국적인 정체성으로 표현하는 대담한 음악적 실험을 감행했다. 이러한 파격적인 음악적 실험의 중심에는 이번 앨범의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있다. 방시혁 의장은 일찍이 K팝이 나아가야 할 다음 단계를 치열하게 고민해 왔고, 이번 ‘아리랑’ 앨범을 통해 그 명확한 해답을 제시했다. 글로벌 음악 시장의 문법인 영어를 전면에 내세우면서도 그 뼈대에는 방탄소년단이라는 팀의 근본적인 정체성과 한국적인 영혼을 심어 넣는 고도의 전략을 구사한 것이다. 언어의 장벽을 허물고 전 세계 대중의 정서적 공감대를 이끌어내는 동시에, 기획의 중심을 완벽하게 잡아준 방시혁 의장의 탁월한 역량은 이번 앨범의 가장 든든한 돛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p> <p contents-hash="2805feca62ba04078289aaba0a58138ec74c46cf2eb5e8926ef910685136e088" dmcf-pid="5lcUIbJ6mr" dmcf-ptype="general">방탄소년단의 행보는 무대 위에서도 앨범의 메시지와 궤를 같이 한다. 방탄소년단이 컴백 첫 무대로 서울의 심장부인 광화문 광장을 선택했다는 것이 그 방증이다. 과거 수많은 민중이 모여 희로애락을 토해내던 역사적이고 상징적인 공간을 2026년 K팝의 한복판으로 끌어와, 가장 한국적인 장소에서 전 세계 팬들과 교감하며 자신들의 굳건한 정체성을 시각적으로 증명해 낸 것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616a7a28ff035954fbc9f08a2a181d655d7ff3d62e19fdae7b41f8d59ffd39f" dmcf-pid="1SkuCKiPI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5331itmf.jpg" data-org-width="658" dmcf-mid="Q2ZXc38Brv"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5331itmf.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6f428bebd70ce23c1c6d4b0159c6f54e6be57d7e27abacc64e9d721e3b26247b" dmcf-pid="tvE7h9nQOD" dmcf-ptype="general"><br><strong>◆방탄소년단이 퍼뜨린 한국의 에너지, 전 세계를 춤추게 한 흥과 기개</strong></p> <p contents-hash="59339197d21e634d227933ee9e979e4752d4777d1827e8b08f03a4759e333e73" dmcf-pid="FTDzl2LxEE" dmcf-ptype="general">광화문 광장의 폭발적인 열기를 앨범으로 옮겨오듯, 신보의 전반부는 지난 여정에서 쌓은 진솔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의 방탄소년단을 여과 없이 보여준다. 여기서 돋보이는 것은 방탄소년단의 여정과 포부가 철저하게 한국인의 흥과 신명이라는 정체성에 기반하고 있다는 점이다. 포문을 여는 첫 번째 트랙 ‘바디 투 바디(Body to Body)’는 공연장을 찾은 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즐기겠다는 벅찬 외침이 담겼다. 거친 팝 랩 사운드 위로 민요 아리랑의 선율이 교차하는 부분은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허물고 모두가 하나 돼 뛰놀자는 한국 전통 마당놀이의 철학을 전 세계 관객에게로 확장시킨다.</p> <p contents-hash="2a3bb7e475f9341f64c131f3d78cdec765569147b1005b3ddfbe13a99453fa9b" dmcf-pid="3ywqSVoMrk" dmcf-ptype="general">이어지는 두 번째 트랙 ‘훌리건(Hooligan)’은 전 세계를 누비며 자신들만의 길을 치열하게 개척해 온 방탄소년단의 지난 여정을 서사적으로 풀어냈다. 칼날이 부딪히는 서늘한 소리와 묵직한 베이스가 빚어내는 얼터너티브 힙합 비트 위로 쏟아지는 통제 불능의 에너지는, 어떤 험난한 길이라도 거침없이 돌파해 온 방탄소년단의 발자취를 압도적인 사운드로 증명한다. 여기에 가사 중간에 등장하는 “얼쑤”라는 전통적인 추임새는 이들의 맹렬한 개척 정신이 한국적인 바이브와 완벽하게 맞닿아 있다.</p> <p contents-hash="71f1e369f3c9535778b3275eb99f10deb6694c38a2a5fc6aee684a1c770b01c0" dmcf-pid="0B5i7NSrOc" dmcf-ptype="general">세 번째 트랙 ‘에일리언즈(Aliens)’는 세상을 대하는 방탄소년단만의 유쾌하면서도 단단한 포부를 담았다. 남들과 다른 자신들의 정체성을 외계인에 비유하며 당당하게 세상을 활보하는 내용의 곡에는, 남의 집에 들어갈 때 신발은 벗어놓으라는 지극히 한국적인 생활 방식을 가사에 능청스럽게 녹여냈다. 이방인으로서 겪었을 고단함조차 특유의 해학과 여유로 풀어내는 방식은 그 서사의 주체가 명백한 한국인임을 다시 한번 유쾌하게 증명하는 대목이다.</p> <p contents-hash="a5c1d248d48dc95aa0dd585b8c02e6e0c9212f2c352242bcd51ae99d51fe398c" dmcf-pid="pb1nzjvmIA" dmcf-ptype="general">네 번째 트랙 ‘에프와이에이(FYA)’와 다섯 번째 트랙 ‘2.0’에 이르면 방탄소년단의 에너지는 끓는점에 도달하며 새로운 국면에 들어선 현재를 직관적으로 선언한다. 하이퍼 저지 클럽 장르의 파괴적인 사운드 위로 뜨거운 춤판이 벌어지고, 과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또다시 새로운 판을 벌리겠다는 방탄소년단의 맹렬한 기세가 트랙 전체를 가득 채운다. 1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한계를 뛰어넘어 온 방탄소년단은, 과거의 자신들을 구시대의 유물로 규정하며 억눌린 감정을 거대한 에너지로 폭발시키는 한국인의 역동적인 정체성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p> <p contents-hash="967142890b26619966ba17c222131b01436910f58cf9faad531dae195c42798e" dmcf-pid="UKtLqATsDj" dmcf-ptype="general">무엇보다 돋보이는 것은 세계 최정상급 프로듀서들을 한데 모아 앨범 전반부의 맹렬한 서사를 이토록 유기적으로 엮어낸 방시혁 프로듀서의 탁월한 지휘 능력이다. 디플로, 엘 긴초, 마이크 윌 메이드 잇 등 각기 다른 강렬한 개성을 지닌 글로벌 거장들의 사운드 속에서도 방탄소년단만의 정체성과 한국적인 흥의 서사가 단 한 번도 흔들림 없이 관통할 수 있었던 것은 방시혁 의장의 세밀하고 집요한 프로듀싱 덕분이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8f7d77b53661e5f807405d639620fc7db9712512e44245bcbe105d191987425" dmcf-pid="u9FoBcyOw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6635fznz.jpg" data-org-width="658" dmcf-mid="xUO9W6jJO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6635fznz.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aa0ae50fc751aeba8f025d161bd5c613f2d93224f9eac672539aba666a124f44" dmcf-pid="723gbkWIOa" dmcf-ptype="general"><br><strong>◆시련을 헤엄치는 기개, 연대하는 한국의 정</strong></p> <p contents-hash="80fd0802b9c5ef32919f369fbfa70847b48a51a9792111ff5d890e70396a0b1e" dmcf-pid="zV0aKEYCEg" dmcf-ptype="general">이처럼 치열하게 달려온 앨범의 전반부는 중반부에 위치한 여섯 번째 트랙 ‘No. 29’를 기점으로 거대한 서사적 전환점을 맞이한다. 1분 38초 동안 오롯이 울려 퍼지는 대한민국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의 웅장한 종소리는, 폭발하던 에너지를 단숨에 잠재우고 내면의 깊은 곳으로 시선을 돌리게 만든다.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는 앨범의 전반부와 후반부를 연결하는 매개체이자, K팝 앨범 한가운데 한국의 영적인 유산을 온전히 삽임함으로써 자신들의 굳건한 정체성을 다시금 전 세계에 각인시킨다.</p> <p contents-hash="6c17e6289d936762c664c7805718adbe9f30382d7c36802154cc0ebd1b8217ff" dmcf-pid="qfpN9DGhDo" dmcf-ptype="general">성덕대왕신종이 남긴 깊은 울림 이후 이어지는 앨범 후반부는 비로소 멤버들이 무대 안팎에서 느끼는 기쁨과 슬픔, 사랑과 같은 지극히 보편적인 감정의 영역으로 진입한다. 하지만 이 감정들 역시 체념이나 좌절이 아닌, 흔들림 속에서도 꺾이지 않는 한국인 특유의 기개와 끈기라는 필터를 거쳐 음악적 언어로 발현된다.</p> <p contents-hash="d8cf572489f782f477125a599f68d7df218cb2d0dec7712c41eb4eb7c2aaf5cb" dmcf-pid="B4Uj2wHlrL" dmcf-ptype="general">타이틀곡 ‘스윔(SWIM)’은 이러한 보편적 정서와 삶을 대하는 방탄소년단의 외유내강적인 자세를 가장 아름답게 그려낸, 그리고 이번 앨범의 핵심이다. 미쳐버린 세상 속에서 길을 잃고 막막함에 부딪히더라도, 밀려오는 거친 파도를 원망하거나 피하지 않고 자신만의 속도로 담담히 헤엄치겠다는 다짐을 노래한 곡이기도 하다. 흔들리는 모든 순간조차 삶에 대한 사랑으로 껴안으며 끝내 버텨내겠다는 ‘스윔’의 메시지는 한국인 고유의 단단한 기개를 보여주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깊은 위로를 건넨다.</p> <p contents-hash="960b160f964e50a904514f8943188102e82dce7242deda531e02cf026c0a7e53" dmcf-pid="b8uAVrXSsn" dmcf-ptype="general">여덟 번째 트랙 ‘메리 고 라운드(Merry Go Round)’와 아홉 번째 트랙 ‘노멀(NORMAL)’에서 방탄소년단은 끝없이 반복되는 인생의 굴레를 버텨내는 굳건함을 노래하며 리스너들의 폐부를 찌른다. 멈추고 싶어도 마음대로 내릴 수 없는 고단한 삶의 쳇바퀴 속에서 매일의 아침을 맞이하고 묵묵히 견뎌내야만 하는 어른들의 서글픈 현실, 명성과 공허함 사이에서 줄타기하는 위태로운 일상조차 평범한 일로 받아들여야 하는 담담함의 정서가 깔려 있다. 상처가 아물지 않는 진실마저 수용하며 나아가는 방탄소년단의 태도는 고난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한국적인 끈기를 고스란히 웅변한다.</p> <p contents-hash="b17d9316c2118cc203d8bc918eda3852f96ae8891a20c4f3d45a34cfb014a344" dmcf-pid="KKtLqATsOi" dmcf-ptype="general">열 번째 트랙 ‘라이크 애니멀즈(Like Animals)’를 통해서 방탄소년단은 억눌림 없이 뜨겁게 살아가자는 맹렬한 의지를 내비친다. 타인에 의해 길들여지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거친 본성대로 살아가겠다는 이 처절한 외침은 숱한 편견과 싸워온 방탄소년단의 지난한 삶을 대변한다. 이어지는 열한 번째 트랙 ‘데이 돈 노 어바웃 어스(they don’t know ’bout us)’에서는 성공의 비결을 묻는 세간의 섣부른 오지랖을 향해 그저 우리는 우리일 뿐이라며 흔들림 없는 단단한 자존감을 보여주며, 타인의 시선에 휘둘리지 않는 굳은 심지를 드러낸다.</p> <p contents-hash="9cb7cd698422cff924d4139be79df0f893627ea661312b131ebe6a61b9b984e4" dmcf-pid="99FoBcyOrJ" dmcf-ptype="general">앨범의 대미를 장식하는 세 곡에 이르면 방탄소년단의 서사는 타인을 향한 짙은 매혹과 조건 없는 연대로 피어난다. 열두 번째 트랙 ‘원 모어 나이트(One More Night)’가 존재 자체가 선물이 되는 황홀함과 애틋한 마음을 유려하게 그려낸다면, 열세 번째 트랙 ‘플리즈(Please)’는 어떤 순간에도 당신의 곁에 함께하겠다는 단단한 고백으로 감동을 배가시킨다. 세상이 갈라놓으려 할 때 기꺼이 한 걸음 더 다가서고, 최악의 날에도 곁을 지키겠다는 그 고백은 계산 없는 순수한 헌신, 바로 한국적인 감정인 정(情)의 정점을 보여준다.</p> <p contents-hash="1d65ebb39bab67c3c29ac54f62e0de4e2449f3eb60c140b2f09a238c89289216" dmcf-pid="223gbkWIEd" dmcf-ptype="general">마지막 열네 번째 트랙 ‘인투 더 선(Into the Sun)’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네가 부른다면 태양 속으로라도 기꺼이 뛰어들겠다’는 벅찬 약속으로 앨범의 거대한 여정을 완벽하게 마무리 짓는다. 동이 틀 때까지 곁을 지키며 함께하겠다는 다짐은, 언어와 인종을 넘어 자신들을 향해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준 전 세계 아미(ARMY, 팬덤명)에게 바치는 방탄소년단의 뜨거운 헌사다.</p> <p contents-hash="6ea9f21fb9b0593e54473c836b5e8c12d24468cd6f17704f39524792f5b6be8c" dmcf-pid="VV0aKEYCwe" dmcf-ptype="general">결국 정규 5집에 수록된 14곡의 거대한 서사를 하나로 관통하고 나면, 앨범의 타이틀이 왜 반드시 ‘아리랑’이어야만 했는지 방시혁 의장과 방탄소년단의 의도에 설득될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에서 아리랑은 고정된 형태의 노래가 아니라 각 시대의 삶과 보편적인 감정을 끈질기게 담아내며 변주돼 온 고유 문화다. 방탄소년단은 지금 자신들이 겪고 있는 진솔한 감정과 경험들을 전 세계인의 공용어인 영어를 활용해, 자신들의 뿌리인 한국의 흥과 기개, 정으로 2026년 가장 현대적인 ‘아리랑’을 완성했다고 할 수 있다. </p> <p contents-hash="592c482e2d8af862ae0dc5295537aed42014bf6e9c1660f894b44349674b055e" dmcf-pid="ffpN9DGhER" dmcf-ptype="general">이처럼 자신들만의 방식으로 한국의 정체성을 14개의 트랙으로 표현한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은 K팝이 도달한 진화의 증거다. 국경을 넘어 전 세계인의 삶에 깊은 공감을 이끌어낼 방탄소년단의 새로운 음악적 여정은 이제 막 닻을 올렸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c09ebd2a3dc43a0f861031b1916983e4a546ae615fa34bcbd3db42e040c600f" dmcf-pid="44Uj2wHlwM"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7907clpi.jpg" data-org-width="658" dmcf-mid="yz8hJWztI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1/tvdaily/20260321080407907clp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87eaad8f36c6180abd97d7b2a0549000f51951d1474569026ee23a0756dc2bf" dmcf-pid="88uAVrXSEx" dmcf-ptype="general"><br>[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빅히트 뮤직]</p> <p contents-hash="f859a40e17ede5b6fe68ce732156afe1eaf28c1fe4e444ec49edc5d2fc60812f" dmcf-pid="667cfmZvsQ"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방탄소년단</span> </p> <p contents-hash="9676cc6f64a2e93023717e3a2f2893414b04db28ff6e18822343c3c26b952346" dmcf-pid="Po6liYqFrP"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14주년' 비투비 완전체..오늘(21일) '우리 다시' 발매 03-21 다음 누에라 ‘팝 잇 라이크’로 뮤직뱅크 1위 후보 진입,5월 첫 월드투어 03-21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