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밖은 더워”…온난화로 2050년까지 70만 명 조기사망 작성일 03-22 38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평균기온 27.8도 넘으면<br>전 세계 신체활동 부족률 1.5%p 증가<br>47만~70만 명 조기사망 증가 우려</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ZyXlqwHlv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8c3a125b408548e5c746e75db9645d7408d8effc3901089cc91f7f5e311499d" dmcf-pid="5WZSBrXSv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진=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eouleconomy/20260322100128166ynli.png" data-org-width="1200" dmcf-mid="XPOAXisAC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eouleconomy/20260322100128166ynli.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진=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c0360e1e3be35b7b4e6b0808364fa8eb3143fb6d92cd686778534754712e4099" dmcf-pid="1Y5vbmZvhL" dmcf-ptype="general">기후위기로 인간의 움직임 자체가 줄어들고, 그 여파가 건강과 경제 전반에 장기적인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기온 상승으로 신체활동이 감소하면서 수십만 명의 조기 사망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생산성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p> <p contents-hash="f0c5b40b7d5fa14f3cceafff03ce0cb4b4c1518e4b7f2d30bae92d52c4154130" dmcf-pid="tG1TKs5TCn" dmcf-ptype="general">크리스티안 가르시아-비툴스키 연구원 등이 참여한 아르헨티나 가톨릭대(UCA·Pontifical Catholic University of Argentina) 국제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온 상승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성인의 신체활동을 줄이고, 그 결과 수십만 명의 조기 사망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생산성 손실을 초래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지난 17일 국제 의학학술지 ‘랜싯 글로벌 헬스(The Lancet Global Health)’에 발표됐다.</p> <p contents-hash="d1d1bdc5b6169a3f5195e4a8a11e98443620219ac40e174db97ac4b391c44632" dmcf-pid="FHty9O1ySi" dmcf-ptype="general">연구진은 2000년부터 2022년까지 156개국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온 상승이 2050년까지 전 세계 신체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를 모델링했다. 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27.8도를 넘는 달이 1개월 늘어날 때마다 전 세계 신체활동 부족률은 1.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p> <p contents-hash="4a8aa786ae9c46216abd57d9b1bb44d52228d1746936f7bc2c3cbe96bb9d1e39" dmcf-pid="3XFW2ItWSJ" dmcf-ptype="general">이 같은 영향은 국가별로 다르게 나타났다. 저소득·중소득 국가에서는 신체활동 부족률이 1.85%포인트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반면, 고소득 국가에서는 뚜렷한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지역별로는 중미·카리브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동부, 적도 동남아시아처럼 이미 더운 지역에서 충격이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연구진은 이들 지역에서는 평균기온 27.8도를 넘는 달이 한 달 늘어날 때마다 신체활동 부족률이 4%포인트 이상 증가할 수 있다고 봤다.</p> <p contents-hash="717e4d88e66ee2128877e7d9b59339d15355a9937dad11253dbfeedfdfe1dd4c" dmcf-pid="0Z3YVCFYld" dmcf-ptype="general">건강과 경제에 미치는 파장도 적지 않다. 연구진은 기후변화로 인한 신체활동 감소가 전 세계적으로 연간 47만~70만 명의 조기 사망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고 추산했다. 이에 따른 생산성 손실 규모도 24억~36억8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기후위기가 노동 현장뿐 아니라 일상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관리 방식까지 흔들 수 있다는 의미다.</p> <p contents-hash="6f525251238aaf4e2d833ad4af75ce4d7f35d37e7ab5d379dea6b24b21fd2d6a" dmcf-pid="p50Gfh3GSe"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기후변화의 건강 영향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혔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지금까지는 폭염으로 인한 직접 사망이나 노동 생산성 저하 같은 물리적 피해가 주로 논의돼 왔다. 그러나 이번 논문은 기온 상승이 야외활동을 줄이고, 운동 부족과 만성질환 위험을 높이는 간접 경로까지 정량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p> <p contents-hash="09af13faa1d816e9cad5882e555deedbd57066cc8f2f79bbd87732f49ad3460a" dmcf-pid="UrCk5LIkTR" dmcf-ptype="general">국종성 서울대 지구환경과학부 교수는 “이 연구는 지구 온난화가 단순히 평균 기온 상승이나 극한 기상 증가에 그치지 않고, 인간의 행동과 건강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새로운 경로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온도 상승이 일정 임계 수준을 넘을 때 야외활동이 줄고 신체활동 부족이 증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 지구 자료와 기후모형 시나리오를 결합해 정량적으로 제시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da8350533e9a90663a9e310d2937906075d07be51897a82f8e32f2b692035ea4" dmcf-pid="umhE1oCESM" dmcf-ptype="general">국 교수는 특히 이번 연구가 기후불평등 문제를 다시 드러냈다고 봤다. 그는 “기후변화의 영향이 폭염 사망이나 노동 생산성 감소 같은 직접적 피해뿐 아니라, 행동 변화와 만성질환 증가를 통해 장기적인 건강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며 “열대와 저위도 지역에서 영향이 더 크게 나타날 가능성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앞으로는 인간 활동과 건강을 포함한 통합적 지구시스템 관점의 연구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ac4f84ae9a14dbc49a5bc328a32f256a88a7017bd873ddb51123166fc2e7ccd6" dmcf-pid="7slDtghDvx" dmcf-ptype="general">서지혜 기자 wise@sedaily.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펼치면 아이패드 형태?" '아이폰 폴더블' 이렇게 나온다[1일IT템] 03-22 다음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최종전 우승 '유종의 미'…통산 5번째 정상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