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선거 여론 진짜일까”…전세계 곳곳서 가짜 계정 확인됐다는데 작성일 03-22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이스라엘 데이터 분석기업 사이브라<br>필리핀·독일 등 9개국 분석<br>댓글·해시태그로 여론 착시<br>국내선 선거제도 불신 노려<br>올해 지방선거도 우려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uYgYHJmjR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d970cedfdf060b970dcc1222c7f406a1d21f298802a747784583087d32ccae8" dmcf-pid="7GaGXisAd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지난해 필리핀 총선에서 키코 앙일리난 상원의원의 선거 게시물에 달린 해시태그들. [사진 = 사이브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mk/20260322110602425ycvd.png" data-org-width="700" dmcf-mid="3fvK2ItWR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mk/20260322110602425ycvd.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지난해 필리핀 총선에서 키코 앙일리난 상원의원의 선거 게시물에 달린 해시태그들. [사진 = 사이브라]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50566485b4f53bd25b0d6f5d1472c08b06ad3859713643b4f482c1f429587a87" dmcf-pid="zHNHZnOcLD" dmcf-ptype="general"> 세계 각국 선거에서 가짜 계정 네트워크가 조직적으로 여론 형성에 개입한 정황이 확인됐다. 주로 특정 후보를 비난하거나 지지하는 메시지를 반복 노출하는 방식이다.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서 실제보다 훨씬 큰 지지 또는 반대 여론이 존재하는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여론 착시가 포착된 것이다. 심지어 국내 지방선거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발생할 잠재적 가능성까지 제기됐다. </div> <p contents-hash="5a0d956ef8a03b937936d5611f2daa7833e625c157c2278cbdab932d7c47db40" dmcf-pid="qXjX5LIkRE" dmcf-ptype="general">최근 이스라엘 데이터 분석기업 사이브라가 공개한 ‘디지털 정보전, 선거를 어떻게 바꾸는가’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여론에서 공통적으로 가짜 계정 네트워크, 감정 기반 메시지 확산, 댓글 공간 여론 형성과 연동된 여론 조작 활동이 포착됐다.</p> <p contents-hash="fcb4716535202ac97d9f80688e331e0181a82e6af6257dca457fc3f8979adfd9" dmcf-pid="BZAZ1oCERk" dmcf-ptype="general">사이브라는 이스라엘의 정보전·사이버 보안 전문가들이 설립한 AI 기반 디지털 인텔리전스 기업으로, 주로 소셜미디어 환경에서 발생하는 허위정보와 여론 조작 활동을 분석한다.</p> <p contents-hash="1b9056a7fa05898e56f4f09563fb539257c6f0969d2ec4101a736ad354c18992" dmcf-pid="b5c5tghDdc" dmcf-ptype="general">사이브라가 이번 보고서에서 분석한 국가는 필리핀, 대만, 노르웨이, 독일, 폴란드, 호주, 포르투갈, 싱가포르, 한국을 비롯한 9개국이다. 보고서는 최근 여론 조작이 단순한 허위정보 유포를 넘어 온라인 여론을 주도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0ce16ae08942233aac6e7c3a097d9f0a23b84e611c3b0793d0364739e891cf9b" dmcf-pid="K1k1FalwJA" dmcf-ptype="general">분석 사례별로 보면 지난해 필리핀 총선에서는 두 정치 연합을 둘러싼 담론에서 가짜 계정 비율이 37~45%에 달했다. 특히 야권 연합 ‘기밤(KiBam)’ 관련 여론에서 동일 해시태그를 반복 사용하는 봇 네트워크가 젊은 층의 자발적 팬덤 정치처럼 위장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체적으로는 5420만회의 잠재 도달 범위를 만든 것으로 분석됐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3a86e11360ac1d4633b9c1a0005745016ee6d6d862a3ea0562d57362ce914be" dmcf-pid="9c2cEqe4Lj"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사이브라가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 AfD의 알리체 바이델 공동대표의 온라인 담론 확산 경로를 분석한 결과, 바이델 대표에게 달린 긍정 댓글 중 23%가 가짜 계정에 의해 작성됐다. [사진 = 사이브라]"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mk/20260322110603734njjr.png" data-org-width="700" dmcf-mid="U0RCl6jJJ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mk/20260322110603734njjr.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사이브라가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 극우정당 AfD의 알리체 바이델 공동대표의 온라인 담론 확산 경로를 분석한 결과, 바이델 대표에게 달린 긍정 댓글 중 23%가 가짜 계정에 의해 작성됐다. [사진 = 사이브라]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15d053aefb5397988ac0dbbe1df9ff7d873da908411b4311eedbadec5edc19c8" dmcf-pid="2kVkDBd8dN" dmcf-ptype="general"> 독일 연방의회 선거에서도 극우 정치인으로 분류되는 알리체 바이델 AfD 공동대표 관련 게시물의 잠재 도달 범위가 1억2600만회에 달했다. 이중 여론 참여 계정의 33%, 긍정 댓글의 23%가 가짜 계정으로 분류됐다. 가짜 계정은 바이델 대표가 ‘독일의 미래를 구할 지도자’ ‘독일을 위한 희망’과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div> <p contents-hash="4f81419f0619929214b119ddafde04a34d65393197c6024f05ec207d203f6650" dmcf-pid="VEfEwbJ6ia" dmcf-ptype="general">보고서는 최근 여론 조작의 특징으로 구조를 짚었다. 가짜 계정이 개별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서로 연결된 네트워크를 이루며 같은 문장과 해시태그를 반복하는 방식이라는 것에 주목했다.</p> <p contents-hash="8a4b71721979908c265f2e2baa14295a126d8b28f718f8866c8a0d12877f2a15" dmcf-pid="fD4DrKiPRg" dmcf-ptype="general">특히 댓글 공간을 전략적으로 점유해 정치 분위기의 증거처럼 소비되도록 만든다고 분석했다. 공포, 조롱, 분노, 혐오 등 감정적 메시지가 정책 설명이나 사실 정보보다 빠르게 확산하는 점도 공통된 패턴으로 제시됐다.</p> <p contents-hash="827fe91ee86cb3dc3708bd0814d53735a3e1e58a186d4636fd46387ccfeea994" dmcf-pid="4w8wm9nQJo" dmcf-ptype="general">한국도 예외가 아니었다.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선거 관련 온라인 여론에서는 총 1454개 계정 중 약 29%가 가짜 계정, 14%는 선거 불신 메시지를 확산시키는 계정으로 분류됐다. 특히 틱톡과 X를 중심으로 선거 조작, 외국 개입, 정치 시스템 통제와 같은 메시지가 반복 확산됐다.</p> <p contents-hash="a0146f9890f5a3aa81a1e20dd88cc067dc39d56993982d570fe5b5f36784e78a" dmcf-pid="8r6rs2LxRL" dmcf-ptype="general">또한 한국 내 위치 기반 계정 분석에서도 30%가 가짜 계정, 33%가 부정 메시지 확산 계정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국내 여론 조작이 특정 후보 공격을 넘어 선거 제도 자체에 대한 불신을 강화시키는 방향으로 번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p> <p contents-hash="c19763d09edf4381fecc4310654c9e4c9c7e3929bd4774f157563ec2b41711ac" dmcf-pid="6mPmOVoMJn" dmcf-ptype="general">사이브라 코리아는 올해 국내 지방선거에 대해 우려하기도 했다. 주된 위험 요소로 지역 갈등 이슈 증폭, 후보 이미지 공격, AI 생성 콘텐츠와 딥페이크 확산, 선거제도 불신 확산을 꼽았다.</p> <p contents-hash="0ac2c103f410f90db194eaba5b3056333446b20549937f33a08e1da6198c2397" dmcf-pid="PsQsIfgRdi" dmcf-ptype="general">특히 지방선거는 개발, 환경, 부동산, 교통 등 생활 밀착형 이슈와 맞물려 감정적 프레임이 빠르게 퍼질 수 있어 온라인 여론 조작에 더 취약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p> <p contents-hash="bbc09f460b1d80949b6a23ca207f6152037d54bb5fda18c540e703c2532d28dd" dmcf-pid="QkVkDBd8RJ" dmcf-ptype="general">사이브라 관계자는 “현대 정보전은 무엇이 진실인지 다투는 단계를 넘어 무엇을 믿을 수 있는지를 흔드는 전쟁으로 변모했다”며 “선거관리 기관과 플랫폼 기업, 분석 전문 기업 간 실시간 모니터링 협력 체계와 유권자 대상 디지털 리터러시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챗ICT]AI비서 챙긴 정재헌, 전봇대 오른 홍범식…MWC 그후 03-22 다음 '청와대 간 스마일리 金윤지' 이재명 대통령,패럴림픽 국대 오찬 격려..."역대 최고성적X감동X투혼 장애인체육 적극 지원" 약속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