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안재환 사별' 정선희 "배우자 잃은 슬픔, 요란할 여유도 없었다" 작성일 03-22 1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xSSD2Lxy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eb95b8b57ed995ca59a91a17392102ccaf54e9ba24849fbfccec1c2d235d68e" dmcf-pid="W0ooQHb0v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poChosun/20260322130927240nrlk.jpg" data-org-width="1200" dmcf-mid="PgvvwVoM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poChosun/20260322130927240nrl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0e775eba79b8fedaeae4fd75f13edfc7b4b7dd94de111f33781cd065d355550e" dmcf-pid="YpggxXKpvV" dmcf-ptype="general"> [스포츠조선 김준석 기자] 방송인 정선희가 가족을 잃은 소설 속 주인공에게 깊이 감정이입하며 눈물을 보였다.</p> <p contents-hash="1766ddc4a6b5bf19721f459278e1167c1432b49106f037367c27b78872777d9b" dmcf-pid="GUaaMZ9Uh2" dmcf-ptype="general">최근 유튜브 채널 '집 나간 정선희'에는 '정선희도 눈물 나게 한 작품. 삶의 의미를 찾고 싶은 당신에게 추천! 기차의 꿈 해석 및 리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p> <p contents-hash="bcd0ae8db40d82793df686c881d456c86961635bb6e9e34642b747cdb20c3fcd" dmcf-pid="HuNNR52uW9" dmcf-ptype="general">영상에서 정선희는 데니스 존슨의 소설 '기차의 꿈'을 읽은 뒤 느낀 감상과 해석을 진솔하게 전했다. </p> <p contents-hash="e7bcf1edfc779a7040b0277b1f9765b15e0e2360c40916057eec3d087fd71fee" dmcf-pid="X7jje1V7yK" dmcf-ptype="general">그는 작품이 전하는 삶과 상실의 정서에 대해 이야기하며, 책을 통해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ec1e115f317542c2e7e097568279eb26b920a1462b19d893966b8cb421a4748b" dmcf-pid="ZzAAdtfzlb" dmcf-ptype="general">특히 정선희는 가족을 잃은 주인공의 서사에 깊게 몰입했다. </p> <p contents-hash="270ad0d0f7482691e363fb575d33334044be33f7eda5cb7c4c5c739c36f03224" dmcf-pid="5qccJF4qhB" dmcf-ptype="general">그는 "이 책이 주는 묵직한 울림은 슬픔이라는 게 요란하게 해석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자기 가족을 잃은 상실, 특히 배우자와 자식을 잃은 상실은 감히 상상도 못 할 정도의 비극"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80e271f275dad8b966e6a5c48f6460e7dcce21b9fe04fce090406bc45984e842" dmcf-pid="1QllE9nQTq" dmcf-ptype="general">이어 "그런데 이 책은 슬픔을 친절하게 설명하지 않는다. 내면의 깊이를 집요하게 파고들지도 않는다. 상실의 무게만 붙들고 늘어지지도 않는다. 그게 오히려 충격이었다"고 밝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5ba3c6b4edde6ed52302f37f643d973a171acb48a68d66eb1d1cd51a1591da" dmcf-pid="txSSD2LxTz"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poChosun/20260322130927417jvuo.jpg" data-org-width="1200" dmcf-mid="QBYYO6jJS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SpoChosun/20260322130927417jvuo.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1c69f50f969e23b1b05a825b65563383effb62550d45feb8ac94de0436dad6c" dmcf-pid="FMvvwVoMT7" dmcf-ptype="general"> 정선희는 또 "이게 우리 삶과 닮았다고 느꼈다. 슬픔에 요란하게 반응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왜냐하면 요란하게 반응할 시간이 없다. 생존 앞에서는 멈춰 서서 오열할 여유조차 없다. 누군가는 악소리도 못 낸다"고 털어놨다.</p> <p contents-hash="2762752c541fbf13814d4ea43c0e2fbdb84460c5b7bb14f9c6f060159fa19867" dmcf-pid="3RTTrfgRSu" dmcf-ptype="general">그는 하림의 노래 '위로'도 언급했다. 정선희는 "예전에 하림의 '위로'를 참 좋아했다. 결국 모두가 슬픔을 다 드러내고 울지는 못한다는 뜻이더라"며 "슬픈 일을 겪고도 하루를 살아내야 한다는 사실이 큰 위로가 됐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94782a33c3c10a4b114081360b9a87050e0e02163ad2944665a0e216e1f337b" dmcf-pid="0eyym4aeCU" dmcf-ptype="general">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으로는 "숲에 가끔은 죽은 나무도 있다"를 꼽았다.</p> <p contents-hash="08a1544c6344e24ecc066550168ba891f488717e944b8fb28159709d4afdcb1b" dmcf-pid="pdWWs8NdCp" dmcf-ptype="general">정선희는 "나 이거 보고 울었다"고 웃어 보인 뒤, "숲에 죽은 나무도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와닿았다. 가끔은 내가 죽은 나무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고 고백했다.</p> <p contents-hash="650bd48063ec3924568613a5146bfbf117dcc40883ff2de91dce181aa8de67ec" dmcf-pid="UJYYO6jJy0" dmcf-ptype="general">이어 "삶이라는 게 누구나 반짝이는 결과만 내놓는 건 아니지 않나. 나와 비슷하게 출발했던 사람들의 뒷모습을 보게 될 때도 있고, 넘어지고 다쳐서 더는 숲을 살아서 빠져나가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며 "그런데도 죽은 나무도 필요하다는 말이 너무 따뜻했다"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3f8a11b3f8364dd806ed48e6ce5df2a8a68f8362af5b3afd93054fa6c419b6c" dmcf-pid="uiGGIPAiy3" dmcf-ptype="general">그러면서 "우리는 언제든 죽은 나무가 될 수도, 작은 벌레가 될 수도 있다. 늘 장악력 있는 큰 나무일 수는 없다"며 "그래도 숲은 그 자체로 존재하고, 작고 미미한 것들 사이에도 반짝이는 순간은 있다고 생각하니 위로가 됐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cc8f42d5428d40bdf1d38b0d8b180b15e62c41b22f9d20d22b0f3f82d9228b1c" dmcf-pid="7nHHCQcnyF" dmcf-ptype="general">마지막으로 정선희는 "지금 내가 작은 벌레처럼 느껴지든, 죽은 나무처럼 느껴지든 숲은 그 자체로 존재한다. 그런 생각을 붙들면 조금은 덜 치열해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p> <p contents-hash="95ff6d43d31ab8ae1e0a8fb1fa814f557f0da262b6be5245470697c55bd65260" dmcf-pid="zUaaMZ9USt" dmcf-ptype="general">한편 정선희는 지난 2007년 배우 안재환과 결혼했으며, 2008년 사별의 아픔을 겪은 바 있다.</p> <p contents-hash="71b3f040a3fe885f95cc0be0cd17af0780dd918e3e5b7bb93b1d799ed9a215ff" dmcf-pid="quNNR52uS1" dmcf-ptype="general">narusi@sportschosun.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스포츠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성신여대 김정섭 교수 “BTS 광화문 공연, 3조 원 경제효과 훌쩍…K팝 주류 편입의 신호탄” 03-22 다음 ‘사당귀’ 김송기, 경주 APEC 정상회담 만찬 공개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