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가 답했다, 장애 있는 사람은 사랑하면 안 되냐는 질문에('몽글 상담소') 작성일 03-22 1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시종일관 예측불허, 그래서 더 빛나는 이효리의 존재감(‘몽글 상담소’)</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QWpBwVoMUw">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289b8da67ba0a6713d633b1386d6e663b854803ee5c67d8c24945601390eba4e" dmcf-pid="xYUbrfgRF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6996wrth.jpg" data-org-width="600" dmcf-mid="fyvqD2LxuI"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6996wrth.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b01857a3fc11f96a85358b4339401819cf0ceb62b541209cec4f8bce83d44658" dmcf-pid="yRArbCFYpE" dmcf-ptype="general">[엔터미디어=정석희의 TV 돋보기] 3부작 SBS 스페셜 <내 마음이 몽글몽글 몽글 상담소>. 첫 회 방영 후 주변에 추천해놓고는 2화가 어떨지 살짝 걱정이 됐다. 그런데 보고 나니 1화보다 2화가 더 좋았다. 그래서 3화가 더 기다려진다. 대개 드라마나 예능은 어떤 말이 오가고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대충 짐작이 가기 마련이지 않나.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다르다. 이들의 소개팅은 처음부터 끝까지 예측불허, 그래서 일단 신선했다.</p> <p contents-hash="809df6019416417b1984726db469adc3c6c2ef64ebe546afcdcb6693e8646b1b" dmcf-pid="Wdks9l0Hpk" dmcf-ptype="general">방송 전 이 프로그램 이야기를 꺼냈을 때 주변 반응은 대체로 뜨아했다. 연애 예능이 아무리 인기라지만 장애를 가진 청년들의 소개팅까지 소재로 삼아야 하느냐는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았다. '보호'라는 명목을 앞세우는 이들도 있었다. 방송가 사람들조차 예외는 아니었다. 그래서 물었다. "장애를 가진 젊은이는 사랑하면 안 되나요?" 대부분 선뜻 답을 못했는데 그 중 한 사람이 세상 쿨한 척하며 한 마디 했다. "아, 그게 그들의 숙명이죠."</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d69a93d141251d08d342d23cd0379d7a67d541d01202ad1715c0b1c742b97b5" dmcf-pid="YJEO2SpXp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8254cbar.jpg" data-org-width="600" dmcf-mid="4ZKgFcyOFO"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8254cbar.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f787910ea5a28e085ddf492e0d7ab859f903b8505169b99259e6a941041351b" dmcf-pid="GiDIVvUZpA" dmcf-ptype="general">누구에게나 처음이 있고 설렘이 있다. 누군가를 기다리며 시간을 보내고 마주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나던 시절이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출연자 오지현은 그 마음을 평생 숨기며 살아왔단다. 고백을 듣고 화를 내고 욕을 하고 선물을 던진 사람이 있어서라나. "저는 장애가 있으니 앞으로도 싱글일 확률이 높지 않을까요?", "나는 누군가를 좋아하면 안 되는 건가요?"라는 출연자들의 물음에 우리는 뭐라 답을 해야 하나.</p> <p contents-hash="4b079740234aee0a845d934c76f4c97ed8468a797bf12f555994006bdf44df6a" dmcf-pid="HnwCfTu5uj" dmcf-ptype="general">내가 방송에서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처음 접한 건 2004년 KBS <부모님 전상서>였다. 김수현 작가 작품이었는데 아마 그때 '자폐'라는 단어를 처음 인지한 분들도 계셨을 거다. 그러다가 2013년에 KBS <굿 닥터>에서 주원이 서번트 증후군을 가진 의사를 연기했고 또 시간이 지나 2020년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는 오정세가, 2022년 tvN <우리들의 블루스>에서는 정은혜가, 또 공전의 히트작 ENA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는 박은빈이, 2023년 tvN <일타 스캔들>에서는 오의식이 발달장애 청년을 연기했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229f2e9f2328bd7bc747d9173330fad85d611d8cc0b66b3ef91f22d892be6c8" dmcf-pid="XLrh4y717N"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9489aock.jpg" data-org-width="600" dmcf-mid="8epBwVoMUs"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29489aoc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ebdb55633c8e172f935fe5a5cf455028a0a1f041502538a14d2096181b3943d" dmcf-pid="Zoml8WztUa" dmcf-ptype="general">이렇듯 그동안 드라마 속 발달장애 인물들은 천재적인 재능이나 특별한 감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캐릭터 쪽이었다. 다큐멘터리에서는 주로 가족의 헌신과 희생을 중심으로 다뤄졌고. <몽글 상담소>처럼 발달장애 청년들의 일상을, 그것도 연애라는 주제를 통해 들여다보는 건 처음이지 싶다.</p> <p contents-hash="42dd658b7328c9e0016cc14a3108e3147216be74cad5c3405c8042eb06fa415e" dmcf-pid="5gsS6YqFUg" dmcf-ptype="general"><몽글 상담소>에는 이를테면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세 명의 '몽글씨'가 등장한다. 오페라 가수이자 플루트와 우쿨렐레를 연주하고 강연도 하는 오지현, 바리스타로 일하는 유지훈, 배우로 활동하는 정지원. 이 세 사람의 소개팅 여정을 담았는데 상담소장인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소개팅 연습도 하고, 데이트 계획도 짜고, 이런 과정들이 이어진다. 틀은 연애 예능이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5f3c0ed11bf88cbac489774fb9b7e938960e3deec3ca8a35b3f7b2768692230" dmcf-pid="1aOvPGB30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30750aqck.jpg" data-org-width="600" dmcf-mid="6y96SRDgF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30750aqck.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33c33ff582b3249b9f1dca1b6a4ce5774cbd8b916248d4c9018256253f98b57a" dmcf-pid="tMjwBItW3L" dmcf-ptype="general">그러나 화면을 통해서 우리가 보게 되는 건 첫 소개팅, 첫 연애의 설렘만은 아니었다. 발달장애 청년의 연애를 담으려면 그들의 자립, 홀로서기를 함께 지켜봐야 한다. 가족들은 불안할 수밖에 없다. 커피를 내리고 악기를 연주하고 배우 활동도 하지만 돈 계산처럼 일상에서 어려운 것들이 너무나 많으니까.</p> <p contents-hash="be1f96719726b138eaa7b0d3e094a49c9ed92637fdd57d18b2a97718ea4dff94" dmcf-pid="FRArbCFYzn" dmcf-ptype="general">이 과정에서 이효리의 역할은 단순한 진행에 그치지 않는다. 예를 들면 옷을 고르는 법, 예산을 맞추는 법, 영수증을 확인하는 법까지 하나하나 짚어준다. 과한 개입이 아니라 필요한 만큼의 거리에서 돕는다. 선물은 부담스럽지 않게 조언은 넌지시 건네는 이효리의 존재감은 이 프로그램의 신의 한 수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ea6dd5dd4a95962c2a5d360809a2c720c247b422f3fdfdc250e883d890eb5e2" dmcf-pid="3ecmKh3G3i"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31995ujww.jpg" data-org-width="600" dmcf-mid="P4xiZalwFr"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2/entermedia/20260322144231995ujww.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6fdc27c6eb453b610060166898f028110b33bb7a1d57ca52f653787c684d9ec" dmcf-pid="0dks9l0HuJ" dmcf-ptype="general">아쉬운 점이 있다면 편성 시간이다. 일요일 밤 11시 5분이라니! 그럼에도 첫 주에 넷플릭스 우리나라 순위 7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톱스타를 동원하고도 시청률 가뭄에 시달리는 여타 예능들 사이에서 거둔 의미 있는 성적이다. 오늘(22일) 마지막 3화가 공개된다. 장애가 있는 사람은 사랑하면 안 되냐는 질문에 대한 답은 <몽글 상담소>를 봤는가, 보지 않았는가에 따라 나뉘지 싶다.</p> <p contents-hash="da11198debbcc3822c169efab28a20187bd2a3ee3fccf4a374b6a3e0d987e298" dmcf-pid="pJEO2SpX7d" dmcf-ptype="general">정석희 TV칼럼니스트 soyow59@hanmail.net</p> <p contents-hash="1457069f4f632795687d871ab9aeec6b67f7bf30ba3396a4e36e448029087cff" dmcf-pid="UiDIVvUZ3e" dmcf-ptype="general">[사진=SBS]</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엔터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미혼남녀' 박성훈VS 이기택, 누가 한지민의 마음을 쟁취하나 03-22 다음 뉴욕타임스 조명받은 방탄소년단 의상…송지오 디자이너 "우리 문화 이끌 영웅"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