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이라도 더 던지고 싶어서..." 180승 전설 김광현의 처절한 승부수는 ‘수술’이었다 작성일 03-22 22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14/2026/03/22/0005495292_001_20260322152019844.jpg" alt="" /><em class="img_desc">SSG 랜더스 김광현.뉴스1</em></span> <br>[파이낸셜뉴스] SG 랜더스의 상징이자 KBO 리그를 호령해온 ‘리빙 레전드’ 김광현(38)이 결국 수술대에 오른다. <br> <br>1년이라도 더 마운드에 서기 위한 에이스의 처절한 선택이다. <br> <br>SSG 구단은 22일 공식 발표를 통해 "김광현이 좌측 어깨 후방 부위 골극 소견으로 인해 이달 말 일본 나고야 소재 병원에서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도중 어깨 통증으로 조기 귀국한 지 약 한 달 만에 내려진 최종 결론이다. <br> <br>김광현은 귀국 후 국내 정밀 검진과 일본 내 전문 재활 프로그램을 병행하며 상태를 지켜봐 왔다. 하지만 잔가시처럼 돋아난 골극이 투구 메커니즘에 지속적인 방해를 주면서, 재활보다는 ‘완치’를 위한 수술적 치료가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br> <br>김광현은 구단을 통해 "어깨 수술이 투수에게 얼마나 치명적인지 잘 안다. 하지만 조금 더 건강하게, 단 1년이라도 더 오래 마운드에 서고 싶다는 희망으로 수술을 결심했다"며 "이탈하게 되어 팬들과 동료들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재활 기간엔 나도 '으쓱이'가 되어 팀을 응원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br> <br>재활 기간은 최소 6개월 이상으로 점쳐진다. 사실상 2026시즌 전반기 소화는 불가능하며, 회복 속도에 따라 시즌 전체를 비워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다. <br> <br>KBO 통산 180승, 2020탈삼진이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써 내려가던 김광현의 이탈로 SSG 선발진에도 거대한 구멍이 뚫렸다. 구단 측은 "김광현 선수가 완벽하게 회복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의료 및 재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br> <br>전설의 시계가 잠시 멈췄다. 그러나 더 높은 곳을 향해 칼을 든 김광현의 투혼이 어떤 복귀 드라마를 써 내려갈지, 인천 야구팬들의 시선이 일본 나고야로 향하고 있다. 관련자료 이전 로이킴, 올봄 컴백 예고 “머리는 늘 복잡하지만” 03-22 다음 골 침묵 손흥민, A매치에선 살아날까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