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승 행진 마감' 울산HD... 호랑이 굴 뜨겁게 달군 조현택의 '투지' 작성일 03-22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리그1] 울산HD, 김천 상무와 리그 5라운드 맞대결서 0-0 무승부</strong>3연승이 끊겼지만, 울산 조현택의 활약은 상당히 긍정적이었다.<br><br>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HD는 22일 오후 2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5라운드서 주승진 감독의 김천 상무와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울산은 3승 1무 승점 10점 2위에, 김천은 5무 승점 5점 8위에 자리했다.<br><br>2026시즌 개막 후 패배를 잠시 잊은 양 팀이었다.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 턱 밑까지 추락하며 고개를 숙였던 울산은 '레전드' 김현석 감독 지휘 아래 순항에 있었다. 개막전서 강원을 제압한 이들은 부천·제주를 차례로 제압하면서 3연승을 질주했다. 심지어 2라운드 FC서울전이 연기된 상황 속 1경기를 덜 한 채 순위표 최상단에 자리하는 기염을 토했다.<br><br>김천 역시 나쁘지 않은 흐름을 보여줬다. 지난 2시즌 반 동안 K리그1 승격과 파이널 A 진출을 이끌었던 정정용 감독이 전북 현대로 떠나간 가운데 프로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민 주승진 감독이 취임했다. 더군다나 올해를 끝으로 연고지 계약 종료에 따라 자동 강등이 확정되며 동기부여가 떨어질 법도 했지만, 개막 후 4경기 연속 무승부로 저력을 보여줬다.<br><br>특히 직전 라운드 광주와 맞대결서는 이상헌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 놓였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하며 1-1 무승부를 만든 부분은 상당히 인상적이었다. 상대에게 반드시 시즌 첫 패배를 안기겠다는 다짐을 안고 경기에 나선 가운데 전반은 김천이 주도권을 잡았지만, 울산이 효율적인 공격 패턴으로 골문을 공략하는 모습이 연출됐다.<br><br>울산은 단 20%의 점유율을 기록했으나 13개의 슈팅과 7번의 유효 슈팅을 날리며 득점을 노렸다. 다만, 백종범 골키퍼의 벽을 넘어서지 못했다. 후반에는 김천이 조금 더 공격적인 패턴을 통해 골문을 노렸으나 효과는 미미했다. 울산도 벤지, 이동경, 정재상, 허율, 이민혁을 차례로 투입하며 공격 고삐를 당겼으나 결국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br><br><strong>'호랑이굴' 측면 지배자 조현택 투지... 무승부 속 건진 '성과'</strong><br><br>서로가 치열하게 맞붙었으나 결과적으로 골이 나오지 않으며 승점 1점을 나눠 가진 울산과 김천이다.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다소 지루했던 흐름 속 연승이 끊긴 울산은 귀중한 성과를 발견했다. 바로 좌측면 고민이 서서히 해결되고 있다는 것. 지난 시즌 이들은 측면 수비에 대해서 고민이 매우 깊었다.<br><br>오랫동안 좌측면을 지켰던 이명재는 팀을 떠났고, 심상민은 주전 경쟁에서 밀리며 광주로 임대를 택했다. 이를 메우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국가대표 수비수 강상우를 영입했지만, 좀처럼 100%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좌측 풀백에 대해서 상당한 약점을 보유하며 올해 개막 이전 반드시 보강이 필요했으나 김 감독과 구단은 섣불리 영입을 서두르지 않았다.<br><br>바로 조현택이라는 존재감이 있었기 때문. 구단 유스 출신으로 2020년 콜업된 그는 2시즌 동안 부천에서 임대 생활을 통해 실력을 갈고닦았다. K리그2 정상급 윙백으로 성장한 가운데 2023시즌을 앞두고 호랑이 굴로 복귀했지만, 아쉽게도 1부 템포에 따라가지 못했다. 이후 상무로 입대하며 기량을 다시 키우며 기회를 노린 그는 올해 만개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br><br>시즌 전 열렸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7·8차전에 모두 나온 그는 리그 개막 후 김현석 감독의 굳건한 신뢰를 받고 있다. 중앙 수비와 우측면 자리는 계속해서 바뀌는 가운데 꿋꿋하게 기량을 증명하며 좌측 수비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이번 김천 상무와의 맞대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줬다.<br><br>4-2-3-1의 좌측 풀백을 담당하며 윤종규·정승현·이재익과 함께 후방을 책임진 조현택은 공격 시에는 과감한 전진성과 정확한 크로스를 통해 기회를 창출했다. 역습 전술을 노렸던 김천의 공격도 손쉽게 막아내는 모습이었다. 왕성한 활동량을 통해 상대 공격수를 끝까지 따라가 볼을 탈취했고, 경기 내내 지치지 않는 장면으로 팬들의 환호를 이끌었다.<br><br>후반 15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이동경에 헤더 슈팅 기회를 제공했고, 또 후반 20분과 후반 35분에는 이건희와 강민규를 차례로 제압하며 수비 장면에서도 기여를 해냈다. 특히 후반 39분에는 상대 패스를 차단하고 역습을 진행, 김천 박세진의 파울을 유도하면서 펄펄 날았다.<br><br>비록 팀은 연승을 이어가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지만, 조현택이 보여준 활약은 승점 1점의 아쉬움을 달래주기에 충분했다.<br><br>풀타임으로 경기장을 누빈 조현택은 팀 내 최다 드리블 성공(2회)·키패스 1회·크로스 1회·전진 패스 7회 성공·중거리 패스 성공률 100%·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팀 내 최다 태클 성공(3회)·볼 획득 7회·볼 블락 4회로 호랑이 굴에서 존재감을 확실하게 선보였다.<br><br>리그 개막 후 정상급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이런 모습을 꾸준하게 이어간다면,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 극적으로 승선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현재 대표팀 좌측 수비는 '무한 경쟁'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다. 붙박이 이명재(대전)가 부상으로 3월 명단에 승선하지 못한 가운데 이태석(빈)과 최근 좌측 윙백으로 성공적인 변신을 한 카스트로프가 그 자리를 노리고 있다.<br><br>홍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 속, 이미 대표팀에 승선한 경력이 있는 조현택이 계속해서 존재감을 뿜어낸다면, 최종 명단에 들어갈 확률이 충분히 존재한다.<br><br>한편, 울산은 3월 A매치 휴식기 종료 후 내달 4일 전주성으로 떠나 전북 현대와 시즌 첫 번째 현대가 더비를 치르게 된다.<br> 관련자료 이전 엔하이픈, 건강 잘 챙기고 푹 쉬어요(입국)[뉴스엔TV] 03-22 다음 박혜정, 용상 172kg로 한국 신기록…송영환·전희수도 한국 역도 새 이정표 03-22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