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연승 기적' 만들었던NC, 또 한 번 이변 노린다 작성일 03-23 21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KBO리그 개막특집 10개구단 전력분석 ⑥] 2년 연속 가을야구 도전하는NC 다이노스</strong>2011년에 창단해 2013년부터 1군에 참가한 NC다이노스는 2020년 창단 첫 우승을 차지하기까지 8년이 걸렸고 같은 기간 6번이나 가을야구에 진출했다. 하지만 NC는 첫 우승을 차지한 후 4년 동안에는 가을야구를 한 번(2023년) 밖에 경험하지 못했다. NC보다 2년 늦게 창단하고 2년 늦게 1군에 참가한 kt 위즈가 2020년대 들어 5년 연속 가을야구 무대를 밟은 것과 비교하면 NC의 최근 성적은 그리 좋지 못했다.<br><br>NC가 첫 우승 이후 상대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리지 못했던 큰 원인 중 하나는 자체 생산 스타의 부재였다. 실제로 NC는 창단 초기부터 이호준과 이종욱(삼성 라이온즈 수비·작전코치), 손시헌(두산 베어스 QC코치), 박석민(삼성 2군 타격코치), 양의지(두산), 박건우, 손아섭(한화 이글스) 등 외부FA를 꾸준히 영입했다. 하지만 창단 멤버였던 나성범(KIA 타이거즈)과 박민우 이후 NC가 배출한 전국구 스타는 김주원 뿐이다.<br><br>2024년 9위에 머물며 최하위로 떨어졌던 2018년 이후 가장 부진한 성적을 기록했던 NC는 2025년에도 시즌 후반까지 중·하위권을 전전하다가 마지막 9경기를 모두 승리하면서 극적으로 가을야구 막차 티켓을 따냈다. 하지만 NC는 시즌이 끝나고 별다른 전력 보강을 하지 못하면서 가장 놀라운 드라마를 쓰고도 올 시즌 5강후보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다. 과연 NC는 올해 또 한 번 야구팬들을 놀라게 할 수 있을까.<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투수]</strong></span><strong> 외인 원투펀치에 아시아쿼터도 선발로 활용</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23/0002508988_001_20260323091626129.jpg" alt="" /></span></td></tr><tr><td><b>▲ </b> 2026 시즌 NC 다이노스 예상 라인업 및 투수진</td></tr><tr><td>ⓒ 양형석</td></tr></tbody></table><br>2024년 탈삼진왕과 투수부문 골든글러브, 최동원상을 휩쓸었던 에이스 카일 하트(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재계약에 실패한 NC는 지난해 라일리 톰슨과 로건 앨런으로 외국인 원투펀치를 구성했다. 90만 달러에 계약했던 라일리는 17승7패 평균자책점3.45를 기록하며 MVP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와 공동 다승왕에 올랐지만 100만 달러를 받은 로건은 7승12패4.53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br><br>다승왕 라일리와 125만 달러에 재계약하고 로건과의 재계약을 포기한 NC는 지난해 12월 캐나다 출신의 우완 커티스 테일러와 총액 90만 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커티스는 빅리그 경력은 없지만 198cm의 좋은 신장을 가진 투수로 시속 150km를 상회하는 빠른 공과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외국인 투수에 대한 의존이 큰 NC 마운드의 전통(?)을 고려하면 올 시즌에도 라일리와 테일러의 활약이 매우 중요하다.<br><br>구창모가 부상과 군복무로 사실상 마운드에서 도움이 되지 못했던 지난 3년 동안 NC의 토종 에이스 역할을 해준 투수는 다름 아닌 신민혁이었다. 실제로 신민혁은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으로 NC의 국내 투수 중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했다. 선발 투수로 5년 연속 100이닝을 넘겼음에도 2021년 9승이 데뷔 최다승이었던 신민혁은 프로 9년 차가 된 올 시즌 데뷔 첫 두 자리 승수에 도전한다.<br><br>독립리그 출신으로 2020년10월 일본 프로야구 최고 인기구단 요미우리 자이언츠에 입단했던 토다 나츠키는 2025년 요미우리에서 방출된 후 12월 총액 13만 달러에 NC와 계약하면서 공룡군단의 첫 아시아쿼터 선수가 됐다. 토다는 도쿠시마 인디고삭스에서 활약하던 2020년 독립리그 MVP에 선정됐고 요미우리 2군에서도 선발 경험이 있는 만큼 선발 자원이 부족한 NC에서 선발 투수로 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br><br>지난해 62경기에서 4승3패29세이브3.27의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던 류진욱은 리그에서 가장 저평가된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올해도 NC의 뒷문을 사수할 예정이다. 여기에 월드베이스볼클래식 대표팀이었던 좌완 김영규와 7승13홀드를 기록했던 전사민, 통산 58홀드를 기록 중인 배재환, 어느덧 프로 14년 차의 베테랑이 된 임정호 등이 선발과 류진욱 사이에서 실점을 최소화하는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타선] </strong></span><strong>최원준 떠난 NC의 새 주전 중견수는?</strong><br><br>NC는 지난해 팀 타율 5위(.260)와 팀 홈런 4위(128개), 팀 득점(732점), 팀 OPS(출루율+장타율, .743) 3위를 기록하는 등 썩 나쁘지 않은 공격력을 보여줬다. FA 계약 마지막 시즌이었던 손아섭(한화)을 트레이드 마감 시한에 트레이드했고 트레이드로 NC 유니폼을 입은 최원준(kt)이 50경기에서 타율 .258 2홈런25타점34득점17도루를 기록하며 큰 반등을 보여주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비교적 선전한 셈이다.<br><br>2024년 131경기에서 타율 .306 46홈런119타점을 기록하며 홈런왕에 등극했던 맷 데이비슨은 부상으로 세 번이나 1군에서 제외되며 112경기 출전에 그쳤다. 하지만 데이비슨은 타율 .293 36홈런97타점을 기록하며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에 이어 홈런2위에 올랐다. 2025년 12월 130만 달러에 NC와 재계약한 데이비슨이 건강을 유지한다면 지난해에 빼앗겼던 홈런왕 탈환을 노리기에 부족함이 없다.<br><br>현존하는 KBO리그의 유일한 토종 스위치히터 김주원은 2025년 전 경기에 출전해 타율 .289 15홈런65타점98득점(3위)44도루(2위)의 성적으로 잠재력을 폭발하며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2억 원이었던 연봉이 올해 3억5000만원으로 75%가 인상됐고 지난 WBC에서도 대표팀의 주전 유격수로 활약했던 김주원은 올 시즌에도 NC 내야의 야전 사령관이자 타선의 돌격대장으로 맹활약할 예정이다.<br><br>키움 히어로즈 시절부터 강정호, 김하성(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뒤를 이을 장타력을 갖춘 유격수 유망주로 주목 받았던 김희집은 2024년 5월 NC로 트레이드된 후 89경기에서 11홈런을 때렸다. 그리고 3루수로 포지션이 고정된 지난해에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가장 많은 17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하지만 NC팬들은 전녀도 성적이 김휘집의 한계가 아니라 믿고 있고 김휘집은 올 시즌을 통해 또 한 번의 도약을 노린다.<br><br>트레이드로 영입했던 최원준이 단 4개월 만에 팀을 떠나면서 NC는 올 시즌 새로운 주전 중견수를 찾아야 한다. 현재 NC는 2017년 육성 선수로 입단했던 천재환과, 천재환이 주춤했던 지난해에 30도루로 폭발적인 주루능력을 과시했던 최정원이 중견수 자리를 두고 다투고 있다. 최근 최정원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수비가 다소 불안한 만큼 수비 범위가 넓고 허슬 플레이가 돋보이는 천재환이 중용될 확률도 적지 않다.<br><br><span class="cssFont" style="color:#333399;"><strong>[주목할 선수] </strong></span><strong>팬들은 '건강한' 구창모를 볼 수 있을까</strong><br><br>타자들 중에서도 나성범과 박민우 이후 확실한 전국구 스타가 나오지 않고 않지만 마운드에서는 2012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딸기' 이재학 이후 스타선수를 배출하지 못했다(이재학도 1군 데뷔 후 4년 연속 10승을 기록한 후 상당히 오랜 기간 동안 부침을 겪고 있다). 따라서 NC로서는 2020년 15경기에서 9승 무패 1.74를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의 주역으로 맹활약했던 구창모의 부활이 매우 절실하다.<br><br>2020년 NC의 우승을 견인한 후 2021년 수술을 받으며 시즌 아웃됐던 구창모는 2022년11승5패2.10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후 그 해 12월 NC와 6+1년 최대 132억 원의 비FA 다년계약을 체결했다. NC는 류현진(한화)과 김광현(SSG 랜더스), 양현종(KIA)을 잇는 한국야구를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 1순위 후보를 병역 혜택 시 최대 2029년, 군 입대 시 최대 2031년까지 보유할 수 있도록 파격적인 대우를 해줬다.<br><br>하지만 구창모는 NC와 초대형 장기 계약을 체결한 후 지난 3년 동안 단 2승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2023년 11경기에서 51.2이닝을 던진 후 수술을 받으면서 일찍 시즌을 마친 구창모는 그 해 겨울 상무에 입대했고 1년6개월의 복무 기간 동안 단 4경기 등판에 그쳤다. 그렇게 군복무를 마친 구창모는 2025년 9월 30일 kt와의 5위 결정전에서 4이닝9탈삼진 무실점의 괴력투를 선보이며 873일 만에 승리 투수가 됐다.<br><br>어느덧 프로 12년 차가 된 구창모는 통산 48승을 기록하고 있다. 구창모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한 최원태(삼성)가 통산 86승인 것을 고려하면 구창모는 상대적으로 초라한 커리어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하지만 한창 구위가 좋을 때 구창모가 마운드에서 보여준 존재감은 그 어떤 투수들보다 빛난다. NC팬들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는 구창모의 2026 시즌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다.<br> 관련자료 이전 인천 유나이티드 FC 천신만고 시즌 첫 승, 10명 뛴 FC 안양 물리쳐 03-23 다음 “3만 6천 명 뚫었다” 쇼미더머니12, 나우아임영·정준혁 등 신예들의 반란 03-23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