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천 대 묶어 전력시장 거래…'가상 배터리' 현실화[과학을읽다] 작성일 03-24 41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GIST, 5000대 군집 제어로 비용 최대 14.9% 절감…V2G 상용화 기대</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txSsPjvmS8"> <p contents-hash="df7584e25a84b4f2ffce2287b551a25c4efbc0a7d3c90e9751d7179a3eae7f77" dmcf-pid="FMvOQATsv4" dmcf-ptype="general">전기차 수천 대를 하나의 발전소처럼 묶어 전력을 사고파는 '가상 배터리'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구현됐다. 전기차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전력시장에 참여하는 '분산에너지 자원'으로 전환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p> <div contents-hash="a8c67e60057d2517c42016f76024e6a488865dd9d988fb76bcd0204d08d5c32d" dmcf-pid="31JQZKiPCf" dmcf-ptype="general"> <p>광주과학기술원(GIST)은 김윤수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여러 대의 전기차를 하나의 '가상 배터리(Virtual Battery)'로 통합해 전력시장 입찰부터 개별 차량 단위 충·방전까지 정확히 구현하는 군집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113d6414919aca91143853310f91218d47bc38c8cd8c47745a5eec639ddeff9" dmcf-pid="0tix59nQTV"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전력 시장 참여를 위한 전기차 통합 가상 배터리 프레임워크. 전기차 통합 관리 시스템이 충전소 및 충전기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전력 거래 시점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연구팀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akn/20260324094530010lhav.jpg" data-org-width="745" dmcf-mid="574bl38BC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akn/20260324094530010lhav.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전력 시장 참여를 위한 전기차 통합 가상 배터리 프레임워크. 전기차 통합 관리 시스템이 충전소 및 충전기와 실시간으로 정보를 교환하며 전력 거래 시점을 결정하는 과정이다. 연구팀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b5e2866ea054b5a2909b38e5e4cb792b0f32e0f1a6a1682681ab95bc7d039ac" dmcf-pid="pFnM12LxW2" dmcf-ptype="general">이번 기술의 핵심은 개별 차량의 배터리 상태나 용량 등 민감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도 전력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차량별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 계획을 수립해야 했고, 이를 실제 차량에 나눠 적용하는 과정에서 오차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p> <p contents-hash="bbb0b70ea7bc1d77af411db6df0f0a3383dc658b4e63d6c147f5ea3601429156" dmcf-pid="U3LRtVoMS9"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민감정보 없이도 전력 제어…'계획-실행 불일치' 해소</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e0649a9905f277f7ff44f39a889825de2ca130902a6fa3b203fecbc0b7f71ad5" dmcf-pid="u0oeFfgRSK"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여러 전기차를 하나의 집합으로 묶어 '하나의 배터리'처럼 계산하는 수학적 모델을 제안했다. 개별 차량의 복잡한 상태를 일일이 반영하는 대신, 전체를 하나의 대형 저장장치로 간주해 전력 저장·공급 가능 범위를 산출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9de73cc9158035eb65aa49e4e7dd59d050bc74171ea9d4b3c653d1b53f2c880e" dmcf-pid="7pgd34aevb" dmcf-ptype="general">이를 통해 목표 충전량과 충전기 연결 시간 등 최소한의 정보만으로 전력 운용이 가능해졌고, 전체 전력 계획이 실제 개별 차량의 충·방전으로 정확히 구현될 수 있음을 수학적으로 입증했다. 이른바 '분배 가능성(disaggregation feasibility)' 문제를 해결한 것이다.</p> <div contents-hash="d087cbdb8073108dfeb17997fb25b7b2aefdec236ac5b74264883b349c7497be" dmcf-pid="zUaJ08NdvB" dmcf-ptype="general"> <p>그동안 전기차는 이동성과 배터리 상태의 다양성 때문에 태양광이나 발전소처럼 안정적인 전력 자원으로 묶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었고, 개인정보 수집 부담 역시 상용화의 장애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p>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f2826849780df6d86f780d461da295398d22fe26f90a508e6bf24738537984af" dmcf-pid="quNip6jJv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연구팀 사진. 왼쪽 상단부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완호 박사과정생, 김윤수 교수, 고성혁·황준벽·황진솔 박사과정생. GIST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4/akn/20260324094531333aird.jpg" data-org-width="745" dmcf-mid="1bGSdwHlW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4/akn/20260324094531333aird.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연구팀 사진. 왼쪽 상단부터 전기전자컴퓨터공학과 박완호 박사과정생, 김윤수 교수, 고성혁·황준벽·황진솔 박사과정생. GIST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aa5b136c1505d7a14f8e4eda2acfec78992658eaebb22221cc58056a0d4fd654" dmcf-pid="BzALuQcnvz" dmcf-ptype="general"><strong><strong><strong>전력시장 직접 참여…최대 14.9% 비용 절감</strong></strong></strong></p> <p contents-hash="aafa22cb5198b0c3816ad28f3e6be3b4d4760809d4e92764990fcc84f5631392" dmcf-pid="bqco7xkLT7" dmcf-ptype="general">이 기술이 적용되면 전기차 수천 대를 하나로 묶어 하루 전 전력시장과 실시간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전력 수요와 가격에 따라 전기를 공급하거나 저장하는 전략을 자동으로 수립하는 방식이다.</p> <p contents-hash="38bdf55dfc9cb9e9171c2dd3268fe3923f3145bd4eb2b57f2fd75a9c3543e8ce" dmcf-pid="KBkgzMEohu" dmcf-ptype="general">예컨대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는 차량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판매하고, 전력이 저렴할 때는 다시 충전하는 식으로 전력 수급을 보다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9a63281abee316288adf12a1927401279ac22c0cb4b919912e50d25ae83dd2c2" dmcf-pid="9bEaqRDgyU" dmcf-ptype="general">연구팀이 8개월간 수천 대 전기차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력시장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기존 방식 대비 운영 비용을 최소 8.8%에서 최대 14.9%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5000대 규모에서도 빠른 연산 속도로 전력시장 참여가 가능해 대규모 확장성과 실제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p> <p contents-hash="a9103c607212f3d4f24379732184ec03c44c4cce44588d1150cc465802764544" dmcf-pid="2KDNBewaWp" dmcf-ptype="general">김윤수 교수는 "대규모 전기차를 하나의 신뢰성 있는 전력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전기차-전력망 연계기술(V2G) 상용화를 앞당기고 전력망의 유연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3e1b4cd1d707717576f23277f3610b97da02a3f8539f0536e17da475b846401c" dmcf-pid="V9wjbdrNy0" dmcf-ptype="general">이번 연구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으며, 교통 분야 국제 학술지 '이-트랜스포테이션(eTransportation)'(국제 학술지 영향력지수 JCR 1위)에 지난 9일 온라인 게재됐다.</p> <p contents-hash="b97133aac1917612593030a4b1f9f44f735a19a526bd58dc50d8267b40750cfc" dmcf-pid="f2rAKJmjW3" dmcf-ptype="general">GIST는 이번 기술이 학술적 성과를 넘어 전력시장과 전기차 산업을 연결하는 핵심 기술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기술이전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다.</p> <p contents-hash="f71421d85bb51deaf16aa9e72f2b5c1fdd4e9daff5be467b383b31b4c7b180db" dmcf-pid="4Vmc9isATF" dmcf-ptype="general">김종화 기자 justin@asiae.co.kr</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美 FCC, 외국산 라우터 신규 수입·승인 전격 금지…'티피링크·에이수스' 직격타 03-24 다음 한국, 태국-스페인-불가리아와 '오피셜'…"안세영 롤모델" 태국 공주, 최고 무대서 안세영과 만나게 될까 03-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