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은퇴한 여자배구, 시청률 '하락 전환'... 관중, 현상 유지 작성일 03-24 20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남자배구 시청률, 끝없는 하락 '대책 시급'... 관중은 대폭 증가</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24/0002509223_001_20260324134609032.jpg" alt="" /></span></td></tr><tr><td><b>▲ </b> 2025-2026시즌 V리그 올스타전 (2026.1.25)</td></tr><tr><td>ⓒ 흥국생명 배구단 SNS</td></tr></tbody></table><br>'배구 황제' 김연경(38·192cm) 은퇴 이후 첫 시즌인 2025-2026 V리그 정규리그의 흥행 성적표가 나왔다. <br><br>여자배구의 경우 시청률은 3년 연속 상승세를 마감하고 하락세로 전환했다. 관중은 지난 시즌과 거의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br><br>남자배구는 시청률은 4시즌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며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반면 관중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br><br>시청률 전문 조사 기관인 '닐슨코리아'가 매일 공개 발표하고 방송사 등이 흥행 판단 지표로 활용하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에 따르면, 올 시즌 V리그는 남녀 배구 모두 지난 시즌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br><br>여자배구는 올 시즌 정규리그 전체 케이블TV 평균 시청률이 1.0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시즌인 2024-2025시즌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 1.09%보다 하락한 수치다. <br><br>그러면서 코로나19 사태 영향 없이 정상적으로 정규리그를 종료한 2022-2023시즌부터 지난 시즌까지 3년 연속 상승세도 마감됐다. <br><br>여자배구 정규리그 평균 시청률은 2022-2023시즌 1.04%, 2023-2024시즌 1.08%, 2024-2025시즌 1.09%로 꾸준히 상승해 왔다. <br><br>경기별 시청률 추세도 지난 시즌과 확연한 차이가 보인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여자배구는 케이블TV에서 비교적 높은 시청률로 평가받는 1.30% 이상을 기록한 경기가 21경기였다. 그러나 올 시즌은 10경기에 불과해 절반으로 줄었다. <br><br>V리그 흥행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해 온 김연경의 부재가 가장 큰 이유임은 불문가지다. <br><br><strong>여자배구 시청률 '첫 하락'... 남자배구 '하락 장기화' </strong><br><br>남자배구는 상황이 심각한 수준이다. 올 시즌 정규리그 전체 케이블TV 평균 시청률이 0.399%를 기록했다. 더군다나 2022-2023시즌 0.49%, 2023-2024시즌 0.44%, 2024-2025시즌 0.43%, 2025-2026시즌 0.399%로 하락세가 계속되고 있다. <br><br>남자배구가 OK저축은행의 연고지 이전 효과로 관중 수는 크게 증가했지만, 대중적 관심에서는 계속 멀어지고 있다는 지표로 볼 수 있다. 지금의 시청률 하락세가 계속되면, 방송사 중계에서도 멀어질 수 있다. '국내 선수의 대중적 스타' 만들기, 국제대회 성적 향상, 남자배구 전체 이미지에 악영향을 끼치는 부정적 논란의 선수들 정리 등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br><br>한편, 한국배구연맹(KOVO)이 발표하는 V리그 경기 시청률은 대중적으로 공인된 시청률과 집계 방식이 다르다. KOVO는 닐슨코리아의 '전국 케이블 가구' 기준을 바탕으로 자체 집계 방식을 사용한다. 그런데 두 시청률 사이의 차이가 상당하다. 특히 여자배구는 그 격차가 너무 커지면서 배구 팬들 사이에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다. <br><br>올 시즌 V리그 정규리그 관중 수는 남녀 모두 증가했다. 그러나 증가폭은 여자부, 남자부가 크게 달랐다. <br><br>여자배구는 지난 시즌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올 시즌 정규리그 총관중 310,535명, 평균 관중 2465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총관중 310,167명보다 368명(0.1%) 증가했다. 때문에 '인쿠시 효과'가 없었다면, 크게 감소했을 가능성도 높았다. <br><br>홈구장 평균 관중 수를 살펴보면, 정규리그 1위를 기록한 한국도로공사가 2723명으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시즌 '김연경 효과'로 4331명을 기록하며 남녀부 통틀어 유일하게 4000명대였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 2626명으로 무려 39.4%나 급감했다. <br><br>남자배구는 올 시즌 정규리그 총관중 286,234명, 평균 관중 2272명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총관중 242,886명보다 43,348명(17.8%) 급증했다. OK저축은행의 부산으로 연고지 이전 효과가 가장 큰 이유였다. OK저축은행은 올 시즌 홈구장 평균 관중이 3334명으로 지난 시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br><br>올 시즌 V리그 최다 관중 기록은 '김연경 은퇴식'이 열렸던 2025년 10월 18일 흥국생명-정관장 경기였다. 이날 5401명이 몰렸다. 올 시즌 남녀부 통틀어 유일한 5000명대였다. <br><br><strong>신인감독 김연경-인쿠시 열풍... 여자배구 흥행 '큰 버팀목'</strong><br><br> <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24/0002509223_002_20260324134609080.jpg" alt="" /></span></td></tr><tr><td><b>▲ </b> 인쿠시 선수</td></tr><tr><td>ⓒ 인쿠시 SNS</td></tr></tbody></table><br>한편, 여자배구가 김연경 은퇴 공백에도 시청률, 관중 수가 대폭 하락하지 않고, 비교적 선방한 데는 MBC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열풍과 정관장의 인쿠시(21·180cm) 영입 효과가 큰 영향을 미쳤다. <br><br>이는 각종 흥행 지표로 여실히 증명된다. 지난해 9월~11월에 방송된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청률, 화제성 등 흥행 면에서 대성공을 거두었고, 최근 각종 시상식에서 상을 휩쓸며 작품성까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 여파로 방송이 종영한 이후에도 시청자들 사이에서 V리그 여자배구에 대한 관심이 크게 확산됐다. <br><br>그런 와중에 결정적으로 기름을 부은 사건이 바로 정관장의 '인쿠시 영입'이었다. 인쿠시는 <신인감독 김연경> 출연 이후 성장 서사, 김연경 제자, 귀엽고 선한 인상 등이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대중적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br><br>때문에 정관장이 지난해 12월 8일 인쿠시 영입을 발표한 한 순간부터 V리그의 관중, 시청률, 온라인 팬 투표, 화제성 등 각종 흥행 지표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몰고 왔다. <br><br>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남녀부 통틀어 시청률 1위를 기록한 경기도 인쿠시가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경기다. 지난 1월 8일 열린 IBK기업은행-정관장 경기가 시청률 1.50%를 기록했다. 올 시즌 V리그에서 유일하게 1.5%를 넘긴 사례다. 이날 인쿠시는 개인 최다 득점(18득점)을 올리며 맹활약했다. <br><br>또한 올 시즌 V리그 최고 시청률 경기 톱5 중에 인쿠시가 활약했던 정관장 경기가 3개(1,3,5위)나 된다. 톱10까지 범위를 넓히면, <신인감독 김연경> 출신의 인쿠시, 이나연이 맹활약했던 정관장, 흥국생명 경기가 무려 7개다. <br><br><strong>프로 리그, '대중적 인기 스타' 중요성 재확인</strong><br><br>관중 수에서도 인쿠시 효과는 더욱 두드러진다. 정관장은 올 시즌 상반기(1~3라운드)까지만 해도 홈구장 평균 관중이 1939명으로 여자부 7개 팀 중 꼴찌였다. 그러나 인쿠시 열풍이 본격화된 하반기(4~6라운드)는 2672명으로 급증하며, 여자부 1위를 차지했다. <br><br>놀라운 점은 정관장이 팀 성적이 최하위로 연패를 거듭했음에도 관중 수가 급증하는 대이변이 발생한 것이다. 보통 팀 순위가 꼴찌면, 관중과 시청률 모두 급락하기 때문이다. 대중들은 팀 성적보다 인쿠시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프로에서 성공하기를 뜨겁게 응원한 것이다. <br><br>'인쿠시 열풍'은 비단 정관장뿐만 아니라, 여자배구 전체의 흥행에도 큰 기여를 했다. 다른 팀들도 홈구장에서 정관장과 경기를 할 때, 관중이 이전보다 급증했기 때문이다. 그러다 인쿠시가 경기에 거의 출전하지 못한 6라운드에는 정관장의 관중 수도 크게 감소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br><br>국내 프로 리그가 흥행에 성공하기 위해선 '대중적 인기 스타'가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각인시켜 준 것이다. <br><br>정규리그를 마친 V리그는 24일 여자부 준플레이오프를 시작으로 포스트 시즌에 돌입한다. 또한 4월 1일부터 열리는 남녀부 챔피언결정전은 프로야구 개막 이후이기 때문에 흥행 면에서 지난 시즌과 비교가 될 수밖에 없다. <br><br>특히 여자배구 챔피언결정전은 김연경이 V리그에서 뛴 8시즌 모두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기 때문에 케이블TV 시청률 2~3%대를 기록하며 초대박을 친 사례가 많았다. 올 시즌은 어떤 변화가 발생할지 주목된다.<br><br><strong>덧붙이는 글 | </strong>이 기사는 브레이크뉴스에도 실립니다.<br> 관련자료 이전 [혼돈의 출연연] 3년 묵은 항우연 성과급 갈등 마침내 합의…"보수체계 근본 개편해야" 03-24 다음 [D뉴스] 유니폼 들추자 한글이?…안산 리마 '최경미 힘내라' 세리머니 화제 03-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