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무의 오디세이] 알카라스에 이어 메드베데프도 탈락…야닉 시너, '선샤인 더블' 보인다 작성일 03-24 19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마이애미 ATP 마스터스 1000 16강 안착<br>-마스터스 1000 최다 연속 세트 승(26) 신기록</strong><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24/0000012824_001_20260324142109719.jpg" alt="" /><em class="img_desc">야닉 시너의 마이애미오픈 3라운드 경기 모습. 사진 ATP 투어</em></span></div><br><br>시즌 초반 주춤하던 세계랭킹 2위 야닉 시너(24·이탈리아)가 다시 기세를 올리고 있습니다. 새해 들어 16연승을 기록하다 최근 시즌 2패를 당하며 재정비에 들어간 1위 카를로스 알카라스(22·스페인)와는 사뭇 대조적인 행보입니다.<br><br>시너는 23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하드록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마이애미오픈(ATP 마스터스 1000 & WTA 1000)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 33위 코랑탱 무테(26·프랑스)를 1시간21분 만에 6-1, 6-4로 완파하고 16강에 안착했습니다.<br><br>이로써 시너는 마스터스 1000 시리즈 대회에서 26세트 연속 승리를 기록해, 종전 최다기록(24세트)을 보유하고 있던 노박 조코비치(38·세르비아)를 넘어섰습니다. <br><br>ATP 투어에 따르면, 이런 연승 행진은 지난해 11월 파리 마스터스 때(무실세트 우승)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3월 인디언 웰스 ATP 마스터스 1000 때도 한 세트도 내주지 않고 정상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왔습니다. <br><br>경기 뒤 시너는  "매우 기쁘다. 이 스포츠(테니스)는 예측하기 어려워 최대한 집중하려고 한다. 다음 라운드도 무엇이 일어날지 지켜보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br><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81/2026/03/24/0000012824_002_20260324142109771.jpg" alt="" /><em class="img_desc">다닐 메드베데프를 무너뜨린 프란치스코 세룬돌로(아르헨티나). 사진 ATP 투어</em></span></div><br><br>마치 로봇같은 플레이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 시너는 이날도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습니다. 첫 서브 성공 시 득점률 87%(33/38)를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장악했고, 위너(Winners)도 23-11로 크게 앞섰습니다. 무테에게는 경기 리듬을 찾을 기회조차 주지 않았다고 합니다.<br><br>시너는 왼손잡이 선수 상대 연승도 21경기로 늘렸습니다. 그는  "벤 셸턴, 러너 티엔, 데니스 샤포발로프, 코랭탱 무테 등 좋은 왼손잡이 선수들이 많다. 항상 전술적으로 완벽해지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br><br>시너는 16강전에서 40위 알렉스 미켈슨(21·미국)과 맞붙는데 무난한 승리가 예상됩니다. <br><br>시너는 이번에  '선샤인 더블'(인디언웰스-마이애미 연속 우승)에도 도전합니다. 이 기록은 2017년 로저 페더러 이후 나오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라이벌 알카라스가 3라운드에서 탈락하면서 그럴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br><br>게다가 세계 10위 다닐 메드베데프(30·러시아)도 23일 3라운드에서 19위 프란치스코 세룬돌로(27·아르헨티나)에 0-6, 6-4, 5-7로 져 탈락하면서 상황이 그에게 더욱 유리해졌습니다..<br><br>시너는 알카라스와의 세계랭킹 1위 경쟁에서도 격차를 좁힐 절호의 기회를 맞았습니다. 특히 그는 이번 대회에서 방어할 랭킹 포인트가 없어 순위 상승 가능성이 더욱 커졌습니다.<br><br>[기사제보 tennis@tennis.co.kr]<br><br> 관련자료 이전 올림픽 3관왕 탈락했는데 '14세+17세' 천재 국대 뽑혀→'세계 1강' 한국 양궁 클래스는 정말… 03-24 다음 [김종석의 그라운드] '명가의 귀환' NH농협은행 정구, 개막전 회장기 제패… 2년 만에 정상 탈환 03-24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