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 만드는 품종 피노누아, 600년 전에도 있었다 작성일 03-25 35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프랑스 연구진, 고대 포도씨 DNA 분석으로 확인</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XGfiw52u7r">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b161170657e53f8ee7f02674762aafb0d71d84ebb76c498f37c11b78e2fc8e49" dmcf-pid="ZH4nr1V7pw"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피노누아 포도. 위키미디어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5/dongascience/20260325150746164ndok.jpg" data-org-width="680" dmcf-mid="HtbMAYqFzm"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5/dongascience/20260325150746164ndo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피노누아 포도. 위키미디어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d8edbe63a01c59a2f03d9ef99c95e71303ca09e94d87679b7715029a4912b7e6" dmcf-pid="5X8LmtfzuD" dmcf-ptype="general">현대 와인 산업의 핵심 품종인 피노누아가 600년 전 중세 프랑스에서도 유전적으로 동일한 형태로 재배됐다는 사실이 고대 DNA 분석으로 확인됐다. </p> <p contents-hash="4337fcf786c23263a6f47019b89e53e9c7506f0241f1d044ab9ae508fbaa1037" dmcf-pid="1Z6osF4qpE" dmcf-ptype="general">레미 노라 프랑스 툴루즈대 연구원과 뤼도빅 올란도 교수 등 연구팀은 프랑스와 주변 지중해 지역에서 발굴된 청동기시대부터 중세까지 약 4000년에 걸친 포도씨 49개의 유전체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에 24일(현지시간) 발표했다.</p> <p contents-hash="d2a6092b878a55ec57510defd3789afa8fa26936d6b17c0a89c435aa9cdc320d" dmcf-pid="t5PgO38B3k" dmcf-ptype="general">와인은 맛과 향이 포도 품종마다 다르기 때문에 재배자들은 마음에 드는 품종을 그대로 유지하려 한다. 어떤 품종이 언제부터 재배됐는지 알면 현대 와인 산업의 뿌리와 품종의 기원을 추적할 수 있다. 문헌 기록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고대 포도씨의 DNA를 직접 분석하는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p> <p contents-hash="a43136222c72f1ab96dbe70011f2edf3e695e701007df00b00353488576db73f" dmcf-pid="F1QaI06buc" dmcf-ptype="general">포도는 씨앗으로 키우면 부모 두 그루의 유전자가 섞여 새로운 개체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부모 품종과 달라지지만 가지를 잘라 심는 꺾꽂이 방식을 쓰면 완전히 동일한 품종이 유지된다. 시간과 장소가 다른 유적에서 같은 유전자를 가진 포도씨가 발견되면 꺾꽂이로 품종이 이어졌다는 증거가 된다.</p> <p contents-hash="db1e9d6aa34e057618542fecd698caadde601c039e022b86154f97f8a2a94d74" dmcf-pid="3txNCpPKFA"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프랑스 북부 발랑시엔 지역에서 출토된 중세 15세기 포도씨가 현재의 피노누아와 유전적으로 완전히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노누아는 현재 전 세계에서 네 번째로 많이 재배되는 품종으로 세계 최고급 와인의 원료이자 현대 수많은 품종의 조상 격이다. </p> <p contents-hash="1f014446416c69c6a47c3fa9ab0b286a775f9e025bfbcd5e75e80c869e472278" dmcf-pid="0pdkvzRfzj"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피노누아가 적어도 15세기 말부터 지금과 동일한 형태로 존재했다고 밝혔다. 중세 스페인 이비사섬의 포도씨도 현재 포르투갈에서 재배되는 '폴야 드 피게이라'와 유전적으로 동일했다.</p> <p contents-hash="2cacb66d029bc15d0643072b918a91befa3030486d1a59cc21c798eb727010cb" dmcf-pid="pUJETqe4zN" dmcf-ptype="general">꺾꽂이를 통한 품종 보존은 철기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기원전 6세기 프랑스 남부 두 유적에서 수십 킬로미터 거리에도 불구하고 유전적으로 동일한 포도씨가 발견됐고 로마 시대에는 프랑스 북부와 남부를 잇는 600km 거리에서도 같은 품종이 확인됐다. 약 1000년의 시간 차를 두고 서로 다른 지역 유적에서 동일한 유전자를 가진 포도씨가 나오기도 했다.</p> <p contents-hash="14186959f26e3dfd3deddb0fefbc0008c4f6f381e24dbbdc931dec026638f0c8" dmcf-pid="UuiDyBd80a" dmcf-ptype="general">유전자 조성의 변화도 확인됐다. 청동기시대 포도씨는 서유럽 토착 야생 포도의 유전자만 가지고 있었으나 철기시대부터 이베리아반도·발칸반도·레반트·코카서스 등지에서 들여온 재배 품종의 유전자가 섞이기 시작했다. 로마 시대에는 다양성이 더욱 확대됐고 중세까지도 이어졌다.</p> <p contents-hash="906427f818c53307e9a98ebab96899e6adaae771db3b7fb0efd93754ad90d9f4" dmcf-pid="u7nwWbJ6pg"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4000년 치 포도씨 유전체 분석을 통해 프랑스 와인 문화의 기원과 발전 과정을 유전자 수준에서 추적했다"며 "꺾꽂이를 통한 품종 보존이 수천 년에 걸쳐 광범위하게 이뤄졌으며 지금의 와인 산업도 그 유산 위에 서 있다"고 밝혔다.</p> <p contents-hash="0938582ea41c90c854ca6f34536f90dadef1224e04a982bee683e79ed5ec8c79" dmcf-pid="7zLrYKiPpo" dmcf-ptype="general"><참고> <br> doi.org/10.1038/s41467-026-70166-z</p> <p contents-hash="dea55b0037b314c51fc48e0ba0542366a89f0857018b4c91a59cc50108fef0f3" dmcf-pid="zqomG9nQFL" dmcf-ptype="general">[임정우 기자 jjwl@donga.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동아사이언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흑백2' 김희은, 가족사 공개... "母 암 투병" ('동상이몽2') 03-25 다음 라인야후 품에 안긴 카카오게임즈…글로벌 확장 새 동력 얻나 03-25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