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금융 AI, 속도보다 신뢰…거버넌스가 AX 성패 가른다” 작성일 03-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11UqwRDgC8">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c07e1f3c899c7de65a2c1db81a33b82def6ba78d37704f00cb6dd2a3d4c7622f" dmcf-pid="ttuBrewal4"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3956pgai.jpg" data-org-width="640" dmcf-mid="Xg7bmdrNS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3956pgai.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242edfba01a362a6c5aa4f822129645c8afd2bc8c75c3ff201b319eef9961864" dmcf-pid="FF7bmdrNhf" dmcf-ptype="general">[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금융권에서 AI 도입 경쟁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건은 '얼마나 빠르게'가 아닌 '얼마나 믿을 수 있게'로 옮겨가고 있다. 규제는 강화되고 책임은 무거워지는 상황에서 AI를 통제 가능한 비즈니스 도구로 안착시키기 위한 거버넌스 체계 구축이 금융 IT의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p> <p contents-hash="cb642c04d14b2085ab59536081f2676243ccf404aeb091ebb751ef47d9f4ec62" dmcf-pid="396MYkWIvV" dmcf-ptype="general">한국IBM이 25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금융 오찬세미나를 열고 2026년 금융 IT 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주요 은행 및 금융권 AI·IT 의사결정 담당자 50여명이 참석했다.</p> <p contents-hash="05c1a3bd9f152fec89e5c1c1c2a613ffa9f944a47bfece38ccc7d56e4a36a3ba" dmcf-pid="02PRGEYCv2" dmcf-ptype="general">이 자리에서 이종근 한국IBM 금융영업 본부 총괄(상무)은 "DX에서 AX로의 전환이 모든 산업의 화두지만 금융권은 기술 도입과 함께 안정성·규제 대응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설문을 인용해 "금융권 임원의 91% 이상이 에이전틱 AI가 2027년까지 직원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봤다"며 올해 금융권 투자 방향이 규제 기반 혁신, 신뢰할 수 있는 AI, 운영 탁월성 세 축으로 수렴되고 있다고 진단했다.</p> <p contents-hash="9dc0df4a5e2fd782cd8557d6fe94199ec8d0754c36c59cc966b8a61020e40083" dmcf-pid="pVQeHDGhC9" dmcf-ptype="general"><strong>◆ AI 기본법 시행·금융 AI 가이드라인 개정…거버넌스 구축이 '필수 투자'=</strong>기조연설에선 법무법인 율촌 금융규제팀의 천윤정 수석전문위원이 '2026 금융 감독 환경 변화와 AI 거버넌스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천 수석전문위원은 금융감독원 IT 감독·검사 부서를 거쳐 올해부터 율촌에 합류한 디지털 금융·AI 규제 전문가다.</p> <p contents-hash="204735b6b6a196c9521cfa5771449234a1e66e16576d74771c40e5bdb92b716c" dmcf-pid="UfxdXwHlyK" dmcf-ptype="general">그는 금융 규제 환경이 '규칙 중심'에서 '원칙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금융회사의 자율성과 책임이 동시에 강화되는 흐름으로, 혁신을 가로막던 규제는 완화되는 반면 사고 발생 시 경영진 책임과 징벌적 과징금은 강화되는 방향이다. 국회에 계류 중인 전자금융거래법 개정안에는 총 매출액 최대 3%의 징벌적 과징금 조항이 포함돼 있다. 3월10일 개정된 개인정보 보호법(9월 시행 예정)도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인지' 단계부터 통지 의무를 부과하는 등 사전 책임을 강화했다.</p> <p contents-hash="49f24f646833baeac618a0388375c3fba094675be2ac39e23d276e6a89a5c1e6" dmcf-pid="u4MJZrXSCb" dmcf-ptype="general">올해 1월부터 시행 중인 'AI 기본법'도 금융사 입장에서 주목해야 할 변수다. 이 법은 AI 시스템 이용자가 아닌 개발·이용 사업자를 규제 대상으로 삼으며 대출 심사처럼 고영향 AI에 대해서는 더 강화된 안전성·신뢰성 요건을 요구한다. 금융위원회·금감원이 마련 중인 '금융 분야 AI 가이드라인' 개정안도 3월 말~4월 초 발표가 예상되는 가운데 천 수석전문위원은 “이 가이드라인이 합법성·신뢰성·금융 안전성·보안성 등 7대 원칙 체계를 제시한다”고 소개했다.</p> <div contents-hash="d4df57ada979bcee4b9c03a47d62f124ae03a64eac77d070b83b32841c67e0c7" dmcf-pid="78Ri5mZvhB" dmcf-ptype="general"> 이런 환경에서 AI 거버넌스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천 수석전문위원은 "규제도 급변하고 AI 리스크도 새롭게 계속 나오는 상황에서 현업이 주저함 없이 AI를 쓰려면 명확한 기준과 안전망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구축 방향으로는 AI 윤리 원칙 수립, 리스크 요구사항 정리, 거버넌스 조직·내규 설계, 전주기 위험 평가, 상시 모니터링 순서를 제시했다. AI 기획·개발 조직과 별도로 위험 관리 전담 조직을 두고 내부 감사가 감독하는 3층 체계도 권고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00a09e28fdf16edb4a3c9b0c31d6ed3fb3f00db151e2c7727adbb65b61da6a6" dmcf-pid="z6en1s5Ty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5287wass.jpg" data-org-width="640" dmcf-mid="Zq7bmdrNTP"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5287was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d0006b1ead1ee2d9874bbe53df3dfa7b46e282f1bd35cb878bdb1461af85f29b" dmcf-pid="qPdLtO1ylz" dmcf-ptype="general"><strong>◆ 에이전트 난립이 새 과제…IBM, 오케스트레이션·개발 도구 동시 공개=</strong>최석재 한국IBM 금융영업 본부 기술 리더 상무는 에이전틱 AI를 신뢰할 수 있는 비즈니스 도구로 전환하기 위한 조건을 짚었다. 가트너는 2028년까지 전체 비즈니스 의사결정의 15%가 AI 에이전트로 자율 수행될 것으로 전망하지만 현재 금융 섹터에서 AI를 프로덕션에 전방위 적용한 비율은 8%에 그친다. 최 상무는 "문제는 AI의 역량이 아니라 운영 준비 수준"이라고 말했다.</p> <p contents-hash="749be913a48d62b7b225d89c4a2b151e009d40a35a540d42017e902ca8d5e61b" dmcf-pid="BQJoFItWh7" dmcf-ptype="general">그가 현실적 과제로 지목한 건 에이전트 난립이다. 부서별로 에이전트를 만들기 시작하면 수십, 수백 개로 불어나고 사용자는 필요한 에이전트를 찾지 못해 활용이 흐지부지된다는 것이다. </p> <p contents-hash="b45a09cb34f7e165f8bebf7d08147fabdf58546a38816ba1c77050464f26e6c2" dmcf-pid="bxig3CFYWu" dmcf-ptype="general">IBM은 이에 대한 해법으로 '왓슨x 오케스트레이트'를 제시했다. 단일 창구에서 사용자 의도를 파악해 적절한 에이전트로 라우팅하고 에이전트 간 워크플로 설계부터 모델 게이트웨이·MCP 연결까지 한 플랫폼에서 처리한다. IBM은 2023년부터 이 플랫폼으로 사내 에이전트를 누적 구축해 현재 통합 에이전트 '애스크 IBM(Ask IBM)'으로 전사 운영 중이다.</p> <div contents-hash="85e8e896ade4bb090f1770f69b9b3d5fd4f82b14c36b371df92e1e33f8afd7a8" dmcf-pid="KMna0h3GhU" dmcf-ptype="general"> 이날 소개된 'IBM 밥(Bob)'은 요구사항 수집부터 설계·코딩·테스트·품질 관리까지 개발 전 단계를 지원하는 에이전트 개발 생명주기 솔루션이다. IBM은 자사 소프트웨어 개발에 직접 적용해 성과를 검증했다고 밝혔다. 클로드, 미스트랄 등 복수 모델을 탑재하되 태스크 성격에 따라 모델을 자율 선택해 비용 효율을 높인다. 최 상무는 "에이전트가 잘못된 아웃풋을 낼 가능성에 대비해 사람이 개입하는 구조를 갖추는 것이 신뢰 가능한 비즈니스 AI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div>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a158d1f64edcf3344e65bea3c6c700e8af3de576f7810e3c86fc3eb83ca0d3f" dmcf-pid="9RLNpl0Hlp"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6632hxfs.jpg" data-org-width="640" dmcf-mid="5KgAuvUZT6"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552796-pzfp7fF/20260326050016632hxfs.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8dfc14e70605e88a09c1c535418e9007dacd1318d16c34359c5000b92fc2237e" dmcf-pid="2eojUSpXW0" dmcf-ptype="general"><strong>◆ "장애 처리 조직에서 AI 관리 조직으로"…옵저버빌리티가 열쇠=</strong>선애영 한국IBM 금융영업 본부 기술 리더(실장)는 레거시와 클라우드가 혼재하고 에이전틱 AI까지 더해진 금융 IT 환경에서 단순 모니터링을 넘어 옵저버빌리티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선 실장은 "기존 모니터링은 문제가 있다는 것까지만 알려주지만 옵저버빌리티는 왜 생겼는지 근본 원인을 추적하고 앞으로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까지 예측해 준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680bc0b83dbeee20512a2326fe0c6cf337c1bb06648d8f20c0f6c97ed1710ffa" dmcf-pid="VcmC4tfzT3" dmcf-ptype="general">현실 문제도 짚었다. 금융권 IT 환경에선 레이어별로 별도 모니터링 툴을 운영하는 것이 일반적이라 하나의 트랜잭션에 장애가 생기면 웹 서버·WAS·EAI·DB 담당자가 각자의 툴을 들고 모여야 한다. 선 실장은 옵저버빌리티 도입 시 풀스택 가시성, AI 기반 스마트 얼러트, 선제적 예측·예방 운영 세 가지를 핵심 체크포인트로 제시했다.</p> <p contents-hash="ca5ce52d3c9b19fc8cb410f96aabbe32fc7269b8beeaf0f0c97a7f95ff3c3e53" dmcf-pid="fksh8F4qTF" dmcf-ptype="general">IBM 솔루션으로는 풀스택 옵저버빌리티 툴 '인스타나(Instana)'와 디지털 복원력 자동화를 지원하는 '콘서트(Concert)'를 소개했다. 국내 한 금융 고객사에서 분산된 모니터링 툴을 인스타나로 통합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 구간 트랜잭션 흐름을 단일 뷰로 연결한 결과 평균 대응 시간(MTTR) 52%, 평균 탐지 시간(MTTD) 69% 향상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선 실장은 "운영팀은 더 이상 장애를 처리하는 조직이 아니라 AI가 올바르게 운영하도록 관리하는 조직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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