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타석 5홈런’ KAIST 창업왕…“키울땐 짠물경영, 키우면 전문경영이 비결” 작성일 03-26 3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strong class="summary_view" data-translation="true">배현민 KAIST 창업원장 인터뷰<br>딥테크기업 5번 창업해 모두 성공<br>5년은 아무도 안할 아이템 찾아야<br>창업초기엔 고정비 줄이는게 최선<br>궤도 오르면 전문경영인체제 가야</strong>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5eIgXwHlJ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941b0ff0d5093e57281b87317cc2806f13dcea0d16b6a3189a514f1452befea5" dmcf-pid="1ilj1s5TLY"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현민 KAIST 창업원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 다섯 번째 창업 기업인 배럴아이의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mk/20260326055402085uooc.jpg" data-org-width="700" dmcf-mid="ZKo4mdrNeH"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mk/20260326055402085uooc.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이 다섯 번째 창업 기업인 배럴아이의 기술과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이승환 기자 </figcaption> </figure> <div contents-hash="4051be76fd188596529dba48f22114c6412df5aabce93d8f2be7d7dadda0af63" dmcf-pid="tnSAtO1yiW" dmcf-ptype="general"> 5번의 창업과 5번의 성공. 배현민 KAIST 창업원장(전기전자공학부 교수)의 창업 타율은 100%다. 평생 한 번 하기도 어렵다는 딥테크 창업을 매번 성공시켰다. 20대부터 미국에서 창업에 뛰어든 그는 성공 비결로 “고정비 지출을 최대한 줄이고 투자금 없이도 진도를 나가는 것”을 꼽았다. </div> <p contents-hash="b1df8f7e98dbb0ac5d8ff14277d6f080e4287ac204cfe02c19b029799a8a0ddc" dmcf-pid="FLvcFItWny" dmcf-ptype="general">첫 창업은 미국에서 대학원을 다닐 때다. 당시 한국에는 벤처 붐이 한창이었고 창업하자는 권유도 많았으나 그는 ‘공부에는 때가 있다’는 마음으로 유학을 택했다. 그랬던 배 교수가 창업을 택한 것은 일종의 실망감 때문이었다.</p> <p contents-hash="b21e2fc6d859cbd7ab4772f2df1dffce27140ca96ceb9de3a05ab4ba23257745" dmcf-pid="3oTk3CFYJT" dmcf-ptype="general">배 교수는 “미국에서 성공한 연구자의 삶을 봤는데 너무 평범해서 당황했다”고 했다. 퀄컴이나 인텔 같은 대기업에 입사해 좋은 집과 차를 갖고 있지만, 항상 월급날을 기다리고 자녀의 학비를 걱정하는 모습이 실망스러웠다. 그는 “나도 20년 뒤 같은 고민을 하며 살 것이라고 생각하니 우울해졌다”면서 “의미 있는 일을 찾던 차에 창업을 선택하게 됐다”고 했다.</p> <p contents-hash="f28b2bb2c784c594544a29d28a41464b54453c752955de73240aa0bc94ad2765" dmcf-pid="0gyE0h3GLv" dmcf-ptype="general">첫 창업은 지도교수와 함께 시작한 회로 설계 회사였다. 배 교수가 쓴 박사 논문을 기반으로 회로를 만들었는데, 이 논문은 최고 학회에서 최고논문상을 받았다. 회사는 승승장구했고 2007년 미국의 광통신 최대 기업인 코히런트가 인수했다. 30대 중반에 모두가 부러워할 성공을 거둔 것이다.</p> <p contents-hash="cca52ab699e0398ef0f59ce2eac95d507a9d9b9e089028a13d652a5e27fb3911" dmcf-pid="paWDpl0HdS" dmcf-ptype="general">KAIST 교수를 맡아 한국에 돌아온 그는 창업을 이어갔다. 교수 창업이 ‘딴짓’으로 치부되던 시절, 원로 교수들은 “딴짓하지 말고 논문만 쓰겠다고 약속하라”고 했다.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다. 배 교수는 임용된 지 2년도 안 돼 또다시 창업했고, 3년에 한 번꼴로 새 회사를 만들었다.</p> <p contents-hash="759729c6eedd7828683f9e093efa05fcf878b45a56ab38e65bbf1ed6ed344feb" dmcf-pid="UNYwUSpXMl" dmcf-ptype="general">분야도 다양하다. 첫 번째와 두 번째는 그가 전공한 회로 설계에 관한 회사이지만, 다음에 창업한 세 회사에서는 플라스틱 전기줄, 휴대용 뇌 영상 장치, 초음파 분석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했다. 전공의 벽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창업했고 결과는 모두 대성공이었다. 대기업에 인수되거나, 협력업체가 되거나, 세계 최대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p> <p contents-hash="b1d1e3ebbcc98b1bd003aea9cd358ac32bbb8c2caa398e265728555a919f5d4d" dmcf-pid="ujGruvUZLh" dmcf-ptype="general">배 교수는 일련의 창업이 “오히려 엔지니어의 삶에 충실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엔지니어는 인류의 삶을 효율적으로 만드는 것인데, 그 연구 결과는 언젠가 사라지기 마련”이라며 “연구 가치를 증명하는 건 연구자 자신의 몫”이라고 했다. 연구 가치를 증명하는 과정이 곧 창업이라는 게 그의 신념이다.</p> <p contents-hash="3c264fe58a5fccb8f6ff63e06ad34adfe39b95f1193ed0898c22c64bce40bda1" dmcf-pid="7AHm7Tu5iC" dmcf-ptype="general">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배 교수는 학생들에게 논문에서 아이디어를 찾지 말라고 했다. 논문이 나왔다는 건 비슷한 연구를 하는 사람이 세상에 넘쳐난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그는 “창업하려면 처음 시작하고 적어도 5년 동안은 비슷한 걸 하는 사람이 없어야 한다”며 “논문에서는 방법을 찾아야지 무엇을 할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구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p> <p contents-hash="97336bef1c94f58c8b4a27c69c2993d67607a2c62c397c1e72cf1108ec85dc69" dmcf-pid="zcXszy71LI" dmcf-ptype="general">또 다른 비결은 ‘짠물경영’이다. 최대한 고정비 지출을 줄이고 인력을 최소화해 투자금 없이도 최대한 진도를 나가야 한다는 것이다. 배 교수가 현재 매진하고 있는 다섯 번째 창업 기업인 배럴아이는 직원이 15명뿐이다. 마케팅이나 영업을 담당하는 직원은 한 명도 없고 사실상 전원이 엔지니어다. 그럼에도 세계 최대 헬스케어 회사와 협업을 논의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p> <p contents-hash="ca94e7f0566479b54d6875596ff235ad3d19e3b1c8ead2b35fd2adb878f295df" dmcf-pid="qyK5R7MVMO" dmcf-ptype="general">배 교수는 “한국은 미국처럼 딥테크 창업에 투자하는 문화가 적지만, 대신 정부 지원 사업 등 자본이 없는 상태에서도 할 수 있는 게 많다”고 했다. 특히 정부 사업을 잘 활용하라고 강조했다.</p> <p contents-hash="0b191115f9730496a166675a207dfacd6fc87557258890babfe2e1e4d51f8746" dmcf-pid="BW91ezRfLs" dmcf-ptype="general">다만 회사가 어느 정도 커진 뒤에는 반드시 전문경영인을 둬야 한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배 교수는 “마케팅과 영업은 너무나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회사가 커진 뒤에는 집중해야 한다”며 “이런 일을 전담할 풀타임 경영인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했다. 배 교수는 마음이 맞는 전문경영인을 찾기 위해 2~3년 동안 사람을 알아보고 대화하고 설득한다.</p> <p contents-hash="1b110e9ca7c66c61820ed54fd6b0cdc1d88bd1f7c408786c61f454a7ef46373b" dmcf-pid="bY2tdqe4im" dmcf-ptype="general">현재 막내 자식인 배럴아이까지 궤도에 오르고 나면 마찬가지로 전문경영인을 두고 배 교수는 다음 창업을 위해 떠날 예정이다. 특히 헬스케어 시장에 확신을 갖고 있다. 그는 “결국 중요한 건 사람의 목숨”이라며 “컴퓨터가 빠르게 개인화된 것처럼 헬스케어도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게 되는 개인화 시장이 점차 커질 것”이라고 했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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