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여파' 멈췄던 ACLE 일정 다시 굴러간다... 동아시아 '기적' 일어날 수 있을까 작성일 03-26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ACLE] 아시아축구연맹, 25일 공식 채널 통해 ACLE 잔여 일정과 대진표 공개</strong><table class="nbd_table"><tbody><tr><td><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47/2026/03/26/0002509519_001_20260326120107475.jpg" alt="" /></span></td></tr><tr><td><b>▲ </b>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 대진표</td></tr><tr><td>ⓒ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d></tr></tbody></table><br>전쟁 여파로 잠시 멈췄던 ACLE 일정이 다시 굴러간다.<br><br>25일(한국시간) 아시아축구연맹(AFC)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자리한 연맹 본부에서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8강 대진 추첨식을 열고 대진표를 확정했다. 8강 토너먼트부터 동아시아와 서아시아를 분류하지 않고, 토너먼트 형식으로 치러지며 일정은 내달 16일부터 25일까지, 중립 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지역에서 열릴 예정이다.<br><br>지난 시즌부터 아시아축구연맹은 챔피언스리그 변화를 가져갔다. 2023-24시즌까지 진행됐던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대회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 후 기존 상위 대회였던 챔피언스리그는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대회로 승격됐다. 한 단계 아래 대회였던 AFC 컵은 챔피언스리그 2로 개편됐으며, 최하위 대회는 챌린지 리그(ACGL)로 변화를 가져갔다.<br><br>엘리트 대회는 서부와 동부에 출전하는 권역별 12개 팀이 추첨을 통해 8개의 구단과 경기를 치르는 리그전 형태로 이뤄진다. 12개 팀 중 가운데 8위 안에 들면 토너먼트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다. 챔피언스리그 2는 32개 팀이 참가, 4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 일정을 치르고, 토너먼트 진출은 조 2위까지 주어지며, 16강-8강-4강을 거쳐 최종 우승자를 선별한다.<br><br>상금 규모도 변화했다. 엘리트는 본선 참가만으로 80만 달러(약 11억 원)의 상금을 확보한다. 여기에 16강에 오르면 20만 달러(약 2억 7000만 원), 8강과 4강에 오르면 각각 40만 달러(약 5억 4000만 원), 60만 달러(약 8억 원)의 상금이 추가된다.<br><br>막대한 상금이 걸려있는 가운데 이들의 대진표도 확정됐다. 동아시아 권역에서 8강에 오른 팀은 총 4팀으로 일본 J리그의 마치다 젤비아·비셀 고베 그리고 동남아시아 전통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와 조호르 다룰 탁짐이 자리하고 있다. 마치다는 알이티하드(사우디)·알와흐다(UAE)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 고베는 알힐랄(사우디)·알 사드(카타르) 승자와 맞붙게 된다.<br><br>조호르는 알아흘리(사우디)·알두하일(카타르)의 격돌에서 이긴 팀과, 부리람은 트락토르(이란)·샤밥 알아흘리(UAE)의 승자와 4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br><br><strong>'막대한 자본의 힘' 서아시아... 동아시아 '기적' 일어날까</strong><br><br>당초, 더 이른 일정에 경기가 열려야만 했으나 불안정한 중동 정세로 인해, 서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모두 연기되면서 미궁 속으로 빠졌었다. 지난달 28일부터 시작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상황이 끊길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아시아축구연맹은 더 이상 일정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 결국 내달 중립 지역인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챔피언스리그 일전을 치르기로 합의했다.<br><br>이처럼 챔피언스리그 일정의 바퀴가 굴러가는 상황 속 가장 이목이 가는 부분은 바로 동아시아가 지난 시즌처럼 '기적'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여부다. 서아시아는 막대한 자본을 투입해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고 있다. 가장 먼저 전 세계 사령탑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 시모네 인자기 감독의 알힐랄 전력은 어마어마하다.<br><br>정상급 수문장 야신 보노를 필두로 칼리두 쿨리발리·테오 에르난데스·파블로 마리·후벵 네베스·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누녜스·말콤·카림 벤제마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리그에서도 단 1패도 허용하지 않으면서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상황. 지난 시즌, 8강에서 이정효 감독이 이끌었던 광주를 7-0으로 대파했으나 4강에서 알아흘리에 패배했다.<br><br>자존심 회복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16강에서 알 사드를 만나는 이들은 무난하게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렇게 되면 8강에서 비셀 고베와 격돌하게 된다. 알 힐랄 이외에도 디펜딩 챔피언 알아흘리 역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독일 출신 야이슬레 감독 지휘 아래 스쿼드에는 아이반 토니·에두아르도 멘디·데미랄·케시에·마레즈 등 걸출한 자원들이 자리하고 있다.<br><br>알두하일과 16강 일전을 치르는 이들은 승리할 확률이 매우 높은 가운데 8강에서는 동아시아 권역에서 강력한 위용을 자랑한 조호르와 만나게 될 수 있다. 알이티하드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이다. 포르투갈 출신 콘세이상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있는 가운데 다닐루 페레이라·후셈 아우아르·무사 디아비·베르바인·엔-네시리와 같은 스타 자원들이 스쿼드에 있다.<br><br>16강에서 알와흐다를 마주하는 이들은 8강으로 향하게 될 시에는,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가 있는 마치다와 4강 진출을 놓고 승부를 펼치게 된다. 이처럼 동아시아 권역을 힘들게 뚫고 올라온 마치다·고베·조호르·부리람은 8강에서 무시무시한 상대를 만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축구가 이름값으로만 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기적이 일어날 확률은 충분하다.<br><br>이미 지난 시즌 J리그 대표로 출전했던 가와사키 프론탈레는 8강에서 알사드를 3-2로 격파하며 4강으로 향했고, 여기서는 호날두의 알나스르 역시 2-3으로 무릎을 꿇리면서 '대이변'을 만들었다. 비록 결승 무대에서 알아흘리에 2-0으로 완패했지만, 이들이 보여준 가능성은 동아시아 팬들을 흥분시키기에는 충분했다.<br><br>이번에도 그 이변이 나올 가능성은 충분히 존재한다. 말레이시아 대표 조호르는 한국인 수비수 박준형을 필두로 아리바스(스페인)·길례르미(브라질)·베르그손(브라질) 등 경쟁력 높은 외국인 자원들이 베스트 11에 대기하고 있다. 태국 대표 부리람 역시 K리그 출신 고명석을 시작으로 프리미어리그 출신 닐 애서리지(필리핀)·페테르 줄리(오스트리아) 등 걸출한 자원이 있다.<br><br>J리그 경쟁력도 무시할 수 없다. 당장 고베에는 국가대표 출신 오사오 유야·요시노리 무토 등이 자리하고 있고, 마치다에도 나상호·타니 고세이·쇼지 겐 등과 같은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 대거 스쿼드에 존재한다. 그야말로 무시할 수 없는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뜻.<br><br>전쟁 여파로 잠시 멈췄던 챔피언스리그 시계가 돌아간다. 과연 압도적 전력을 지닌 서아시아를 상대로 동아시아 팀들이 반전 드라마를 작성할 수 있을까. 향후 경기에 귀추가 주목된다.<br> 관련자료 이전 마사회, '경주마 금지약물 사태' 중단 일주일 만에 제주경마 재개 03-26 다음 ‘50억 도쿄 집주인’ 야노시호, 아유미 집에 깜짝…“진짜 커요” 03-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