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스포츠사 새로 쓴 김윤지 기자회견…"계주 멤버 찾습니다!" 작성일 03-26 23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26/0001343584_001_20260326135908728.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한국 장애인 체육의 '간판스타'로 거듭난 김윤지가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선수단 MVP 기자회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strong></span></div> <br> 밀라노 동계패럴림픽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를 따내며 한국 '스포츠사'를 새로 쓴 장애인 노르딕스키 간판 김윤지가 기자회견을 열고 새로운 목표를 밝혔습니다.<br> <br> 김윤지는 오늘(26일) 올림픽회관에서 80분 동안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특유의 밝은 에너지를 뿜어냈습니다.<br> <br> "인터넷으로만 보던 기자회견을 직접 하니 신기하다"는 풋풋한 첫 마디로 운을 뗀 김윤지는 혼자서 30여 명의 취재진을 상대로 회견을 주도했습니다.<br> <br> 질문 하나하나에 조리 있게 답하고, 능숙한 유머도 섞어가며 장내 분위기를 휘어잡았습니다.<br> <br> "대회 기간에는 한국에서 저희를 어떻게 보고 계시는지, 반응이 어떤지 전혀 몰랐다"며 "귀국하자마자 상상보다 더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내가 뭔가를 하기는 했구나' 싶은 마음"이라며 환하게 웃었습니다.<br> <br> 김윤지는 생애 첫 패럴림픽에서 한국 동계패럴림픽 사상 단일 대회 최다 메달(5개) 획득이라는 대기록을 썼습니다.<br> <br> 한국 스포츠사를 통틀어 동·하계올림픽과 패럴림픽에서 한 선수가 단일 대회 메달 5개를 따낸 것은 김윤지가 처음입니다.<br> <br> 김윤지는 "메달 5개를 땄다는 '최초'의 기록이 감사하기는 하지만, 사실 메달 개수 자체에는 운도 따랐다"며 "제가 아니더라도 누군가는 깼을 기록이고, 제 뒤로도 멋진 후배들이 계속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br> <br> 그러면서 "'최초'라는 타이틀에 매몰되기보다 정체되지 않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선수,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선수로 기억되는 것이 바람"이라고 덧붙였습니다.<br> <br> 김윤지는 이번 대회의 경험을 "처음 한글을 배울 때 밑바탕에 그려진 회색 글씨 같은 시간"이라고 정의했습니다.<br> <br> 그 위에 본인만의 선명한 글씨를 써 내려가기 위한 기초를 다졌다는 의미입니다.<br> <br> "이번에는 도전자 입장이다 보니 베테랑 선수들보다 겁 없이 즐기면서 임할 수 있었다"며 "이번에 쌓은 경험치가 앞으로의 4년을 더 잘 준비하게 해줄 확실한 기준점이 될 것 같다"고 강조했습니다.<br> <br> 회견 내내 김윤지가 가장 강조한 것은 장애인 선수들을 향한 '러브콜'이었습니다.<br> <br> 이번 대회 본인의 활약이 다른 장애인들에게 스포츠에 입문하는 용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br> <br> 김윤지는 "비장애인 친구들과 함께 교육 받았는데, 학생 때는 어쩔 수 없이 체육 수업에서는 많이 배제되는 경우들이 있었다"며 "저는 어렸을 때부터 적극적인 편이었지만 주변에 도전하고 싶은데 하지 못하는 장애인 학생들도 많다고 느꼈다"고 털어놨습니다.<br> <br> "체육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다 보니 하나의 벽처럼 느껴질 수 있는데,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힘줘 말했습니다.<br> <br> 자연스럽게 다음 패럴림픽 목표와도 연결됐습니다.<br> <br> 김윤지는 이번 대회 선수단이 부족해 출전하지 못했던 계주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밝혔습니다.<br> <br> "메달 목적이 아니라, 대한민국 선수단 한 팀으로서 참가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며 "함께 할 수 있는 선수들 모두 환영하니, 연락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웃었습니다.<br> <br> (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한국 스타트업 레보넥, 세계 수면 테라피 표준 이끈다 03-26 다음 女 복식 간판 공희용,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수술대 올라…AG 출전은 이상없을듯 03-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