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에너지로 메달 5개, 더 성장하는 선수 될래요 작성일 03-26 23 목록 <span style="border-left:4px solid #959595; padding-left: 20px; display: inline-block"><strong>동계패럴림픽 스타 김윤지<br>노르딕스키서만 '金2·銀3'<br>韓 단일 스포츠 최다 메달<br>긍정적 멘탈 앞세워 급성장<br>당분간 노르딕스키만 전념</strong></span><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09/2026/03/26/0005656670_001_20260326172309890.jpg" alt="" /><em class="img_desc">김윤지가 26일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에서 자신이 따낸 5개 메달을 들어 보이며 미소 짓고 있다. 김지한 기자</em></span><br><br>만 19세 나이에 처음 출전한 동계패럴림픽 대회에서 메달 5개를 수확한 김윤지(BDH파라스)가 끊임없이 성장하는 선수를 다짐하면서 미래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와 수영을 병행해온 그는 앞으로 노르딕스키에 전념하면서 한국 장애인 동계스포츠를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도 드러냈다.<br><br>김윤지는 2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패럴림픽을 마친 소회와 향후 계획 등을 자세하게 밝혔다. 지난 15일 끝난 동계패럴림픽 노르딕스키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3개 등 총 5개 메달을 따낸 그는 동·하계패럴림픽뿐 아니라 올림픽까지 통틀어 한국 스포츠 사상 단일 종합 스포츠 대회 최다 메달을 기록하며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김윤지는 "메달을 목표로 출전한 게 아니라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는 마음으로 패럴림픽에 나섰는데 결과가 잘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학교 친구들과 함께 있던 모바일 단체방이 불탔다. '우리의 자랑'이라면서 축하도 많이 받았고, 메달 축하 플래카드가 학교에 걸린 사진을 올린 친구도 있었다. 정말 고마웠다"며 활짝 웃었다. 김윤지는 지난해 한국체육대학교 특수체육학과에 입학해 첫 학기부터 학과 수석을 차지했다.<br><br>선천적 이분척추증을 안고 태어났던 김윤지는 원래 노르딕스키가 아닌 수영을 통해 먼저 전문 체육을 접했다. 당초 재활을 목적으로 세 살 때 수영을 시작했던 김윤지는 2024년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수영 종목에서 5관왕을 달성해 대회 최우수선수상(MVP)을 받았을 만큼 출중한 실력을 뽐냈다. <br><br>그랬던 김윤지가 중학교 1학년 때 처음 접한 스키에 인생을 걸었다. 2020년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신인 선수 캠프를 통해 스키를 접한 김윤지는 "스키를 타고 바이애슬론은 총도 쏘는 종목이라 처음 접했을 때 '대박'이다 싶었다. 한 달 반 정도 훈련을 하면서 접한 뒤로 운 좋게 신인 선수로 훈련하고 2022년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말했다.<br><br>김윤지는 전국동계장애인체육대회에서만 5년 동안 19개 금메달을 수확하면서 장애인 노르딕스키 부문 최강자로 거듭났다. <br><br>평소 '모든 일에서 최선을 다하자'는 삶의 모토를 갖고 있는 김윤지는 "힘든 순간이 찾아와도 내가 할 걸 먼저 하자는 생각으로 운동했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최대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라보려는 게 나만의 멘탈 관리 노하우"라고 설명했다. <br><br>대회 기간 열흘 동안 총 58㎞를 뛰었다. 우여곡절도 있었다. 특히 10㎞ 인터벌 스타트 경기 도중에는 마지막 바퀴를 돌다 넘어지기도 했다. 그럼에도 곧장 일어서서 혼신의 힘을 다해 질주했고 은메달을 따냈다. <br><br>2006년 6월생 김윤지는 아직 보여주고 싶은 게 많다. 노르딕스키에 대해 "내가 앞으로 갈 길을 알려주는 나침반 같은 존재"라던 그는 당분간 노르딕스키에만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윤지는 "첫 패럴림픽이었던 만큼 도전자로서 겁 없이 뛰었고,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웠다. 한번 경험해 봤으니 4년 뒤에는 좀 더 나아진 내 경기를 보여주고 싶다"면서 "많은 사람이 '패럴림픽에 열 번도 나가라'고 하는데 할 수 있을 때까지 계속 열심히 해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br><br>특히 김윤지는 다음에 이루고 싶은 목표로 '계주 종목 출전'을 언급했다. 김윤지는 "함께할 선수를 찾고 있다. 좋은 선수가 있다면 노르딕스키로 납치하고 싶다"고 농담을 건네면서 "한 선수가 아니라 국가, 팀으로서 대회를 나가니까 더 의미 있을 것 같다. 후배 선수에게 도움이 되고 용기를 주는 선배가 되겠다"며 활짝 웃었다. <br><br>그러면서 그는 "장애인 체육의 벽은 한번 깨뜨리면 다음은 어렵지 않다. 더 많은 분이 관심을 두고 참여해 선수층이 두꺼워진다면 인프라 발전과 선의의 경쟁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장애인 운동 선수들의 참여 확대도 함께 강조했다.<br><br>[김지한 기자]<br><br><!-- r_start //--><!-- r_end //--> 관련자료 이전 [이슈칼럼] 에너지·물류를 넘어 사이버로 중동발 쇼크... 우리 기업의 ‘디지털 방어선’은 안녕한가 03-26 다음 [신한은행 세계 기선전] 결정타 03-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