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멋지게 나와서 좋지만…홍보 영상 같았던 '다시, 서울에서' 작성일 03-26 14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0TDWy71a7">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15df19563683d5469ddca201613a2a3314e11dddc508bf674140df3d1fae5e7" dmcf-pid="QlARkcyOAu"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tvreport/20260326173604319bquc.jpg" data-org-width="1000" dmcf-mid="8fAI5Z9Uoq"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tvreport/20260326173604319bquc.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14024af51bb28d0406f78f86d438255e11692fd972ce36703913d1b0840aa87b" dmcf-pid="xSceEkWIaU" dmcf-ptype="general">[TV리포트=강해인 기자] 외국인의 시선으로 서울을 담은 영화가 전 세계 시청자와 만났다.</p> <p contents-hash="2f1af742632b37ade1afa1afcce40e552142ef5d5b99ddc4a6a020fcf1d685e5" dmcf-pid="y6uGz7MVjp" dmcf-ptype="general">지난 21일, 서울이 전 세계인과 만났다. 서울 광화문에서 진행된 방탄소년단의 컴백 무대가 넷플릭스를 통해 중계됐고, 이를 전 세계 1840만 명의 시청자가 봤다고 한다. 이처럼 K-POP을 비롯해 한류 콘텐츠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면서 한국을 향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런 흐름을 반영한 영화 한 편이 도착했다.</p> <p contents-hash="3e55c157cf3c8b7823ecdd57dfdd2894a800fa391f82bcb4da9af1719831fcf4" dmcf-pid="WP7HqzRfa0" dmcf-ptype="general">지난 1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다시, 서울에서'는 한국에 가는 것이 꿈이었던 인도 여성이 중심에 있다. 인도 타밀나두의 작은 마을 출신 셴바(프리앙카 아룰 모한 분)는 우여곡절 끝에 서울에 도착하지만, 취업 사기를 당해 절망한다. 갈 곳 없던 셴바는 우연히 만난 준재(백시훈 분)의 도움으로 일자리를 얻고, 조금씩 서울 살이에 적응해 간다.</p> <p contents-hash="dd1303ad5e64ec2e916d90b2eda7caa11e4508a8364a893a33fbdf3e43a00c53" dmcf-pid="YQzXBqe4A3" dmcf-ptype="general">'다시, 서울에서'는 외국인의 시선으로 한국과 한국인을 담은 작품이다. 전반부는 인도에서 온 셴바가 서울에서 삶의 터전을 마련하는 과정이 담겼다. 그는 카드가 없어 대중교통을 이용하지 못하고, 오해를 받아 경찰서까지 가는 등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다.</p> <p contents-hash="92a09b3e4411151d5a3109dbb8811dff3591ad5d5325c17ae5d855aa8bbc3c4c" dmcf-pid="GxqZbBd8NF" dmcf-ptype="general">반면, 후반부 영화의 톤은 훨씬 밝다. 한국에 익숙해진 셴바가 친구를 사귀고 추억을 만들어 가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움직이지 못하는 할머니 연옥(박혜진 분)의 간병인이 된 셴바가 그녀의 비밀을 알게 되고, 두 사람이 어머니와 딸 같은 관계로 발전하며 웃음과 감동을 전한다.</p> <p contents-hash="6716274a527161ee369af8e1dd1574200c05c8924be36904052e57666705d9b9" dmcf-pid="H9tS3F4qat" dmcf-ptype="general">영화의 무대인 서울은 근사하게 카메라에 담겼다. 셴바가 취업 사기를 당하는 시퀀스를 제외하면 곳곳에 매력과 에너지가 넘친다. 한옥마을과 경복궁 등 역사를 품고 있는 공간을 통해 전통미를 뽐냈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와 서울타워 등으로 세련미도 보여준다. 이 밖에도 명소를 아름답고 경쾌하게 담아 관광을 하는 듯한 느낌도 맛볼 수 있다. </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7c4e654eb615051421b6a9551210d73e0393fd8871a590eb251e61c779ff124d" dmcf-pid="X2Fv038Bg1"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6/tvreport/20260326173605845rzfb.jpg" data-org-width="1000" dmcf-mid="6TEJwDGho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6/tvreport/20260326173605845rzfb.jpg" width="658"></p> </figure> <p contents-hash="c1863cf0f1bc9e74bbca01f4c8a75c2fe9ded49f77fcb9a593c0f75a96ae8a88" dmcf-pid="ZV3Tp06bg5" dmcf-ptype="general">'다시, 서울에서'는 꿈을 매개로 인물들을 묶고 이야기를 확장한다. 셴바는 꿈을 위해 서울에 왔고, 그에게 마음을 여는 연옥은 꿈을 상실한 채 서울에 거주 중이다. 서로 다른 처지의 두 사람은 고민을 공유하고 연대하며 함께 꿈을 만들어 가는 존재로 나아간다. 동시에 셴바는 한국인 친구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존재로 성장하기도 한다.</p> <p contents-hash="9156f9918a2aedbf4c017c09d712d6e52d4a3fa3181811a550e454fb54b56b11" dmcf-pid="5f0yUpPKgZ" dmcf-ptype="general">긍정적인 이야기로 희망을 노래한 '다시, 서울에서'는 아쉽게도 극영화로서 매력이 크지 않다. 인도 영화에서 멋진 한국을 볼 수 있다는 건 분명 기쁜 일이지만, 영화를 이루고 있는 인물과 사건의 깊이가 얕다.</p> <p contents-hash="522d824e4ad776d6ef74bbc3356d50e553eba22c41c92f14181e38c4507aab7f" dmcf-pid="14pWuUQ9kX" dmcf-ptype="general">우선, 셴바가 만나는 한국인은 연옥을 제외하면 부자연스럽다. 너무도 차갑거나, 반대로 너무도 친절하다. 영화 속 인물들은 외국인을 만났을 때 적절한, 혹은 부적절한 행동을 시연하는 듯했다. 진짜 사람이 아닌, 게임 속 NPC 같은 모습이라 어색하다. 셴바의 키다리 아저씨 역을 자처하는 준재 역시 선의에 맥락이 없어 리얼함이 떨어진다.</p> <p contents-hash="be84d910d954ec2b1a430029017688b26211fce07978cf36ac510fb706ce81ec" dmcf-pid="t8UY7ux2jH" dmcf-ptype="general">인물이 부실하게 구축된 탓에 이들이 만들어 가는 이야기도 허술하다. 한 예로 한국에 온 셴바가 겪는 문화 충돌은 상황만 부각될 뿐, 인물의 내면과 고민까지 이어지지 않는다. 후반부엔 연옥의 비밀을 숨긴 채 에피소드가 진행되는 데도 긴장감이 높지 않다. 개연성 부족한 소동극만 연이어 일어날 뿐이다. </p> <p contents-hash="71fffb886ee975215d42503ddabef4798d9e9e46c7e97e1b5adeb7a825411784" dmcf-pid="F6uGz7MVNG" dmcf-ptype="general">'다시, 서울에서'는 극영화보다는 서울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홍보 영상처럼 보인다. 또한, 외국인에게 마음을 열어 친구가 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하는 교육적인 캠페인 영상 같기도 하다. 다소 뻔하고 교과서에서 볼 법한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라 장르적인 재미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추천하기 힘들다.</p> <p contents-hash="b427936251a67bad4f3e02b14365442d492505edaba9d2649bae66ee77d3b9b1" dmcf-pid="3P7HqzRfaY" dmcf-ptype="general">강해인 기자 khi@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TV리포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장성규, '마약왕' 박왕열 송환에 공개 일침…"살인과 마약 멈추길" [RE:스타] 03-26 다음 [전문] 방탄소년단 측 “가짜뉴스→스토킹에 적극 조치, 합의 없다” 03-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