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의 읍소... "정선 알파인 경기장, 훈련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 달라" 작성일 03-26 25 목록 <strong class="media_end_summary">평창 대회 위해 건설된 정선 알파인 경기장<br>환경 복원 이슈로 사실상 방치 상태<br>김상겸·유승은 "훈련 위해 해외 전전...<br>소속팀 없는 유소년들에겐 부담" 한 목소리</strong><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469/2026/03/26/0000921896_001_20260326181913950.jpg" alt="" /><em class="img_desc">(왼쪽부터) 류제훈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국제국장,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상겸,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동계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박재민 협회 심판위원장이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서 열린 '정선 알파인 경기장 국가대표 훈련 시설 활용 방안' 기자간담회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 제공</em></span><br><br>"소속팀이 없는 유소년 선수들은 훈련 장소가 없어 자비로 해외에서 훈련하고 있다.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활용할 수 있다면 어린 선수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본다."(김상겸) <br><br>"1년에 절반 이상 해외에 머물면서 매달 1,000만 원 이상이 드는 등 비용 부담이 크다. 선수들이 국내에서 훈련할 수 있는 여건이 필요하다."(유승은)<br><br>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강원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국가대표 전용 훈련장으로 활용하게 해달라고 읍소했다.<br><br>대한스키스노보드협회는 2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정선 알파인 경기장 국가대표 훈련 시설 활용 방안'을 주제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 대회전 은메달리스트 김상겸과 여자 빅에어 동메달리스트 유승은 외에도 최홍훈 협회장과 류제훈 협회 국제국장, 박재민 협회 심판위원장, 김나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정선 알파인 경기장을 다시 활용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br><br>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위해 1,926억 원을 들여 만든 국내 유일의 국제 규격 슬로프다. 국내에서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유일한 장소라는 뜻도 된다. 그러나 대회 이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경기장을 국가 산림정원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면서 현재는 슬로프로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한국 대표팀 선수들은 모두 해외를 전전하고 있다. 유승은은 "(소속팀이 없던) 유소년 시절에는 해외 훈련을 하면서 많은 비용을 내야 했다"며 "국내에 좋은 훈련 시설이 있다면 적은 비용으로 성과까지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br><br>경기장 존치의 가장 큰 걸림돌은 환경 문제다. 정부와 협회는 그간 환경복원과 경기장 지속 활용을 두고 첨예한 대립을 이어왔다. 환경복원을 주장하는 측은 애초 산림보호구역을 해제하고 슬로프 조성 허가를 내준 전제 조건에 가리왕산 복원 계획이 포함돼 있다는 논리를 펴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기관들은 다음달 중 리프트를 철거하고, 산림 공원을 조성하겠다는 뜻을 밝힌 상태다.<br><br>이에 대해 류제훈 국장은 "환경 복원이 조건이었다는 얘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에 보름간 올림픽을 치른 후 이를 복원할거라고 생각한 사람은 전혀 없었다. 오히려 평창동계올림픽특별법에 따르면 올림픽 경기장은 지역사회 발전과 선수들의 훈련에 영향을 미칠 경우 지속 가능하게 유지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br>그는 또 경기장을 산림정원으로 조성하는 게 비용절감과 환경보호 측면에서도 좋을 게 없다고 피력했다. 류 국장은 "공원 조성에 수천억 원의 비용이 들고, 7만톤 이상의 폐기물 발생이 예상된다"며 "국가정원을 조성하는 게 합당한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동석한 박 심판위원장 역시 "설상은 전용경기장 없이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배출한 유일한 종목"이라며 "세금을 들여 만든 세계적 경기장을 다시 세금을 들여 없애는 것은 이치에 맞지 않다”고 거들었다.<br><br>알파인스키 국가대표 출신인 김 사무총장은 경기장의 실용성뿐 아니라 상징성도 강조했다. 그는 "정선 알파인 경기장은 한국이 스포츠 강국으로 도약한 상징적인 장소"라며 "단순한 조경이 아니라 특별한 스포츠 문화 공간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리프트 철거 공사 중단을 요청한다"고 재차 강조했다.<br><br> 관련자료 이전 [오피셜] 초대박! '역시 코리안 아이돌' 이해인, '제2의 김연아' 맞네...쇼트 10위 '6년 연속 톱 10 목전' 03-26 다음 ‘V리그 정규리그 우승’ 이끌고도… 도로공사 구단, 챔프전 앞두고 김종민 감독과 결별 수순 03-26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