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폰 잡는 배우들, 프레임 밖 창조주가 되다 [스타와치] 작성일 03-27 10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P3h2fXAiMh">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1ec0debc3ba32ec8fc40f33bddaf52761937213a52f927ebe2e599665a52960c" dmcf-pid="Q9ZeJ7CEdC"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배우 장동윤이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인 영화 ‘누룩’을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배우들의 세계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사진제공=로드쇼플러스, 영화특별시SMC"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wsen/20260327060408113rzdl.jpg" data-org-width="1000" dmcf-mid="6XWPx3rNLl"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newsen/20260327060408113rzdl.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배우 장동윤이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인 영화 ‘누룩’을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지는 배우들의 세계가 더욱 확장될 전망이다./사진제공=로드쇼플러스, 영화특별시SMC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3173d27f6ee4d0da234b17ffa42ad825ba9ce3177b3e8dea146e0d391daa08" dmcf-pid="x25dizhDiI" dmcf-ptype="general"> [뉴스엔 황지민 기자]</p> <p contents-hash="e21c6b6dd6073edaa5b65514c79136b0a4f8ae5f296e2e9f4cb86c0dbc415c5a" dmcf-pid="yOnHZE4qMO" dmcf-ptype="general">연기하는 피사체에서 세계를 설계하는 관찰자로 … 장동윤부터 이정재까지 이들이 증명한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p> <p contents-hash="d77f057c0d9fc86925fca3ec286ec7d5be09b31aee6088ca6edb139046fd4baf" dmcf-pid="WILX5D8BMs" dmcf-ptype="general">2026년 3월 26일 배우 장동윤이 첫 장편 연출 데뷔작인 영화 ‘누룩’을 오는 4월 15일 개봉한다고 발표했다. 이미 지난 2023년 단편 영화 ‘내 귀가 되어줘’를 통해 연출가로서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타진했던 그는, 이제 장편이라는 본격적인 호흡을 통해 자신만의 미학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구교환 또한 서로 사랑하지만 이미 연인이 있어 애달파하는 남녀 이야기를 그린 장편 영화 ‘너의 나라’를 통해 감독 데뷔를 준비 중이다. </p> <p contents-hash="c3f74c728d37ae31c1d7c46a39d713e6765c03356aa13ee26432f1fbd8b7cb35" dmcf-pid="YCoZ1w6bLm" dmcf-ptype="general">이처럼 스크린 속에서 연기하던 배우들이 직접 메가폰을 잡고 카메라 뒤편으로 넘어가는 현상은 이제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배우들이 창작 주체가 되어 영화계 지형도를 바꾸는 시대가 도래했다.</p> <p contents-hash="499fcc6d82dd35803d569e8fcbf2b64738b02c68680549e941c370a7eabedff2" dmcf-pid="Ghg5trPKir" dmcf-ptype="general">■ 캔버스를 직접 칠하는 배우들: 성과로 증명한 그들의 진심 배우 출신 감독들의 약진은 단순한 화제성을 넘어 평단과 대중 지지로 이어지고 있다. </p> <p contents-hash="db910166ed835613b7b33843c8c5a9fc0b87a8aa4aa187f8dbcb2f678ae27ad6" dmcf-pid="Hla1FmQ9nw" dmcf-ptype="general">배우 이정재는 2022년 영화 ‘헌트’를 통해 감독, 각본, 제작, 주연을 모두 맡으며 영화인으로서 역량을 집대성했다. ‘헌트’는 조직 내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기 위해 서로를 의심하는 안기부 요원 ‘박평호’와 ‘김정도’가 ‘대한민국 1호 암살 작전’이라는 거대한 사건과 직면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작품은 관객 수 435만 명을 동원하며 상업적 성공을 거두었을 뿐만 아니라, 칸과 토론토 등 해외 유수 영화제 초청을 받으며 글로벌 감각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4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 제42회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영평상) 신인감독상, 제31회 부일영화상 신인감독상 등을 수상하며 ‘준비된 감독’임을 입증했다.</p> <p contents-hash="579c41583bc6282262a93a5db546bc7e9994fb376d5dc634199a187682b47e49" dmcf-pid="XSNt3sx2eD" dmcf-ptype="general">독립 영화계에서는 배우 조현철 행보가 단연 독보적이다. 래퍼 매드클라운(Mad Clown) 동생으로도 유명한 그는 이제 배우보다 감독으로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그가 각본과 연출을 맡은 2023년 작 ‘너와 나’는 수학여행을 앞둔 소녀들의 서툰 오해와 진심을 그린 작품으로, 이동진 평론가로부터 당해 연도 한국 영화 순위 1위와 별점 4점이라는 극찬을 받았다. 독립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4만 관객 돌파는 물론, 일본 예술영화 전문 배급사 PARCO가 수입·배급한 첫 번째 한국 영화가 되기도 했다. 조현철은 2024년 제45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과 각본상 2관왕 영예를 안으며 앞으로 행보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p> <p contents-hash="37cfba1595a71dcfe6f8690433a01e8f6e75707e6922533ac5030da5a6127b41" dmcf-pid="ZvjF0OMVRE" dmcf-ptype="general">배우 김윤석 역시 2019년 ‘미성년’을 통해 날카로운 통찰력을 보여주었다. 예측 불가능한 두 가족 간의 갈등을 여고생 시선에서 해석한 이 작품은, 평단과 관람객 모두로부터 수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나아가 하와이 국제영화제(HIFF) 넷팩(NETPAC)상과 판타지아 국제영화제 심사위원 New Flesh Award(장편영화 감독 데뷔작 경쟁부문) 부문 심사위원 특별 언급을 수상하며 기대 이상의 역량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9cb90b0b6f1b0be5c53a4e55f4d662aec449c7ce007444983349cd241c3ba123" dmcf-pid="5TA3pIRfLk" dmcf-ptype="general">하정우는 2013년 ‘롤러코스터’를 시작으로 ‘허삼관’, ‘로비’에 이르기까지 유일무이한 ‘하정우식 유머 코드’를 작품에 녹여냈다. 작년 말 연출한 영화 ‘윗집 사람들’을 통해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받으며 대중성과 작품성 사이 균형을 맞춘 중견 감독으로서 면모를 과시했다. </p> <p contents-hash="44fce0e66c131cb29ac5ac8868e27ef3f4b080b278d335b7b1992823ed28a06a" dmcf-pid="1yc0UCe4Jc" dmcf-ptype="general">■ 그들은 왜 뜨거운 조명 아래를 떠나 메가폰을 쥐었는가 배우들이 창작 주체가 되기로 결심하는 배경에는 단순한 호기심 이상의 산업적, 예술적 이유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p> <p contents-hash="19b8e7ca8e33c4d4888cfd14929808f11896a11927bb02b0ccd3ed65265a9f7a" dmcf-pid="tWkpuhd8dA" dmcf-ptype="general">먼저 산업적인 측면에서 볼 때, 인지도 있는 배우가 감독으로 나서는 것은 투자 유치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요소다. 감독 자체가 이미 강력한 흥행 브랜드이기에 투자자들은 일반적인 신인 감독보다 이들에게 훨씬 높은 신뢰를 보낸다. 또한, 현장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네트워크는 캐스팅 과정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한다. 평소 호흡을 맞췄던 동료 배우들이 의기투합하는 구조는 작품 질을 높이는 동시에 마케팅 측면에서도 막대한 시너지를 창출한다.</p> <p contents-hash="a0d5f5e97558261c8c4e2540e4acae71bed13a95d8afb46719637fa7dbf02a67" dmcf-pid="FYEU7lJ6ej" dmcf-ptype="general">예술적인 관점에서는 ‘선택받는 존재’에서 ‘선택하는 존재’로 거듭나려는 창작 갈증이 크다. 배우는 기본적으로 작가와 감독이 설계한 우주에 초대된 존재이다. 하지만 배우들은 타인이 던져주는 대본에 의존하기보다, 자신이 직접 세상을 설계하고 본인 목소리를 내고 싶어 하는 강렬한 욕구를 느끼게 된다. 김윤철 ‘미성년’이나 조현철 ‘너와 나’처럼 작가주의적 색채가 짙은 작품들이 탄생하는 배경이다.</p> <p contents-hash="2f5f1051777523a68ec39295f26b6d4bfd4c0b847740634986d51e5026c10cff" dmcf-pid="3GDuzSiPRN" dmcf-ptype="general">그들이 현장에서 보낸 시간이 곧 최고의 연출 학교였다는 점 또한 간과할 수 없다. 배우들은 촬영장에서 수많은 거장 감독들과 호흡하며 카메라 앵글, 조명, 편집 점, 소통 방식 등을 몸소 체득한다. 웬만한 전공자들보다 더 많은 실전 노하우를 쌓아올린 이들은, 특히 배우 심리를 누구보다 잘 이해한다. 덕분에, 현장에서 연기자가 가장 편안하게 최적의 퍼포먼스를 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탁월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p> <p contents-hash="76bafbecde470dc2c0d6413e5f44cacc82c4816af86c10ffee9a31baa109d7be" dmcf-pid="0N8Ihiu5Ja" dmcf-ptype="general">■ 한국 영화의 새로운 활력소, 경계 없는 창작의 시대 배우들의 연출 도전은 한국 영화 생태계를 더욱 풍요롭게 만드는 긍정적인 자산이 되고 있다. </p> <p contents-hash="f5526025d1ab0eb79e9f228dde1564bc113d757626f40db5e45d25699d54be5d" dmcf-pid="pj6Cln71ig" dmcf-ptype="general">배우로서 가진 섬세한 감수성과 현장에서 다져진 노련한 감각이 결합했을 때, 기존 연출에서는 보기 힘들었던 신선한 미장센과 서사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이는 관객들에게 단순히 ‘좋아하는 배우가 가진 다른 모습’을 보는 즐거움을 넘어, 한국 영화의 장르적 다양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된다.</p> <p contents-hash="6c3df85e3ecd23022b34ad4f057d839bf2d3521bbbb0a6b860273a2a7dc83dde" dmcf-pid="UAPhSLzteo" dmcf-ptype="general">이제 관객들은 배우가 감독을 맡았다는 사실에 놀라기보다, 그 배우가 어떤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는지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정재가 보여준 장르적 쾌감, 조현철이 선사한 서정적 위로, 김윤석이 던진 묵직한 질문들은 그들이 카메라 뒤에서도 빛나는 예술가임을 증명했다.</p> <p contents-hash="80aff486079c12f51d279bf4ecaae286fbb153de6d36ba217b04ba68274823ab" dmcf-pid="ucQlvoqFLL" dmcf-ptype="general">스크린 위에서 빛나던 별들이 이제는 카메라 뒤에서 더 거대한 우주를 빚어내고 있다. 한국 영화 미래는 이제 연기하고 연출하며 경계를 허무는 이들 손에서 더욱 찬란하게 확장될 것이다.</p> <p contents-hash="80ce2f87e23f890481c9508af01d656fba4f3e14f00d12025539139aed74556b" dmcf-pid="7kxSTgB3Jn" dmcf-ptype="general">뉴스엔 황지민 saehayan@</p> <p contents-hash="6be3604f17889eac4f08dcec0cab9b6c926374a2ac865a7b52f5d341f303e4bc" dmcf-pid="zEMvyab0Li" dmcf-ptype="general">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박성웅 “‘신세계’ 출연 못할 뻔, ‘살려는 드릴게’도 통편집 될 뻔”(옥문아) 03-27 다음 '75세' 윤미라, 명품 H→C사 풀착장...청담 장보기룩 "색상까지 맞춰" ('윤미라') 03-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