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속 V리그 두 번째 시즌 마친 레베카 "평생 잊지 못할 것" 작성일 03-27 19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055/2026/03/27/0001343778_001_20260327081619245.jpg" alt="" /></span><br><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color:#808080"><strong>▲ 득점 후 기뻐하는 흥국생명의 레베카</strong></span></div> <br> 프로배구 2025-2026시즌에 여자부 흥국생명의 외국인 주포로 활약한 레베카 라셈이 V리그에서 두 번째 시즌 도전을 마친 소감을 담담하게 전했습니다.<br> <br> 할머니가 한국인으로 '쿼터 코리언'인 레베카는 작년 5월 외국인 드래프트 때 전체 7순위로 흥국생명으로부터 지명받아 V리그에 재입성했습니다.<br> <br> 지난 2021-2022시즌 IBK기업은행의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 데뷔해 중도 퇴출당했던 아픔을 딛고 V리그로 복귀한 것입니다.<br> <br> 레베카는 4년 전보다 한층 향상된 기량으로 흥국생명의 주포로 활약했습니다.<br> <br> 작년 12월 27일 GS칼텍스전에선 '쿠바 특급' 지젤 실바(등록명 실바)와 맞대결에서도 밀리지 않고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4점을 뽑았습니다.<br> <br> 그는 소속팀의 36경기(141세트)에 모두 출전해 746점(경기당 평균 20.7점)을 사냥해 득점 부문 6위에 올랐습니다.<br> <br> 또 공격 성공률 41.2%를 기록했습니다.<br> <br> 흥국생명이 올 시즌 최하위권 전력 예상을 깨고 정규리그 4위로 봄 배구에 나설 수 있었던 데는 요시하라 도모코 감독의 지도력이 가장 크게 작용했지만, 레베카의 기여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br> <br> 4년 전 기업은행 소속으로 14경기(47세트)에서 199득점(경기당 평균 14.2점)과 비교하면 크게 성장한 것입니다.<br> <br> 레베카는 팬들로부터 많은 사랑과 응원을 받아 할머니의 성(김)을 따라 팬들이 추천해준 김백화(金白花)라는 한글 이름까지 얻기도 했습니다.<br> <br> 그는 그러나 시즌 막판에는 체력적인 어려움을 겪으며 24일 GS칼텍스와 준플레이오프에선 1세트 선발에서 빠진 뒤 교체로 뛰었지만, 결국 팀은 3대 1로 져 탈락했습니다.<br> <br> V리그에서 봄 배구 도전도 막을 내려 레베카로선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br> <br> 이 때문에 레베카는 흥국생명과 재계약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입니다.<br> <br> 실바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한국도로공사·등록명 모마) 등 '몰빵형' 특급 공격수가 아니면 생존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br> <br> 레베카에겐 흥국생명에서 보낸 한 시즌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br> <br> 그는 이번 시즌 의미에 대해 "모든 순간이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면서 "다양한 경험과 도전을 통해 선수로서뿐만 아니라 한 사람으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V리그에서 뛸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하고, 오래전부터 목표로 했던 것들을 이룰 수 있어 더욱 의미 있는 시즌이었다"고 되돌아봤습니다.<br> <br> 4라운드에는 6경기에서 총 141득점(23.5득점)과 오픈 공격 1위(성공률 47.1%), 공격 종합 4위(성공률 44.6%)에 올라 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br> <br> 레베카는 이어 "이번 시즌 목표를 이룬 부분이 있었지만, 이전에는 경험하지 못한 어려움들이 함께 있었다"면서 "그런 도전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잘 극복해낸 점에서 더 큰 보람을 느꼈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즌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br> <br> 향후 계획에 대해선 "현재는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몸을 회복하고 있고, 여행을 다녀온 뒤 4월에 출국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br> <br> 그는 V리그 재도전 가능성에 대해선 "아직 다음 시즌에 대해 정확히 결정한 건 없지만, 미래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고 더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답변했습니다.<br> <br> 레베카는 마지막으로 "이번 시즌 동안 보내주신 사랑과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좋은 순간과 힘든 순간 모두에서 팬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됐고, 그 마음을 항상 소중하게 간직하겠다"고 밝혔습니다.<br> <br> (사진=한국배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100% 확률' GS vs '벼랑 끝' 현대건설…PO 2차전 누가 웃나 03-27 다음 '황인범 공백' 메울 김진규 "공격적 패스, 더 잘 할 자신 있어" 03-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