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매너 비판' 스페인 안세영, 부상 회복 실패→은퇴 선언…"파리 올림픽에서 사실상 끝났다" [오피셜] 작성일 03-27 26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7/0001990737_001_2026032712000701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비매너 선수로 알려진 스페인 배드민턴 전설 카롤리나 마린(33)이 배드민턴 선수로 은퇴를 선언했다. <br><br>마린이 지난 26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의 선수 생활 은퇴를 영상과 함께 알렸다. <br><br>1993년생의 마린은 배드민턴 여자 단식에서 뛰어난 실력을 가지며 세계 무대에서 굵직한 성과를 낸 선수였다. <br><br>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를 통산 66주나 지켜냈으며 커리어 통산 555승 162패, 승률 77.4%, 단식만 따지면 532승 147패로 78.4%의 승률을 자랑했다. <br><br>2016 리우데자네이루 배드민턴 여자 단식 우승자이며 2014, 2015, 2018시즌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3회 우승자이기도 하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7/0001990737_002_20260327120007059.jpg" alt="" /></span><br><br>다만 마린에게 따라붙는 꼬리표는 '비매너'다. 2016 올림픽 다잇 준결승에서 디펜딩 챔피언인 리쉐루이(중국)를 만났다. 리쉐루이가 2게임에서 착지 실수로 부상을 당했는데 마린은 뛸 듯이 기뻐했다. 걱정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은 채 존중하지 않았고, 상대가 부상을 감수하고 경기를 재개했음에도 득점하면서 소리를 질러 비판을 받았다. <br><br>심지어 마린은 해당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부상이 중국 선수 전략의 일부였다"라고 밝히기도 해 더 큰 논란의 중심에 섰다. <br><br>마린은 "프로 배드민턴 선수로 내 여정은 끝난다. 그래서 나는 우엘바에서 열리는 유럽 챔피언십에 참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직접 은퇴를 알렸다. 우엘바는 마린의 고향이어서 출전이 기대됐지만, 결국 부상으로 커리어를 마무리했다. <br><br>마린은 "마지막으로 코트에서 여러분들을 보고 싶었다. 하지만 내 몸을, 위험을 감수하면서 밀어붙이고 싶지 않았다"라며 "여러차례 얘기했듯 내 결정을 지지한다. 다른 방식으로 은퇴하고 싶었다. 하지만 인생이 항상 뜻대로 되지 않는다.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밝혔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7/0001990737_003_20260327120007083.jpg" alt="" /></span><br><br>이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내 커리어는 끝났다"라며 대회 당시 당했던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떠올렸다. <br><br>당시 마린은 준결승에서 허빙자오(중국)에 1게임를 따낸 뒤, 2게임도 10-5로 앞서다 착지 실패로 오른쪽 무릎을 다쳤다. 마린은 당시 오열할만큼 큰 고통을 느꼈다. 보호대를 차고 경기를 더 뛰었지만, 결국 기권을 선언했고, 카린은 동메달 결정전도 치르지 못했다. <br><br>마린은 "나를 도와준 팀 한 명 한 명이 없었다면 나는 지금까지 오지 못했을 것이다. 그리고 내 가족들도 모두 감사하다. 무너지지 않고 내 옆에서 어려운 순간에도 나를 응원해줬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br><br>마린은 이어 "내가 이뤄낸 모든 것에 자부심을 갖고 내 열정을 남긴다. 우승 그 너머에, 배드민턴에서 모두의 존중을 코트 안팎에서 받았고, 배드민턴을 스페인에 알렸다. 더이상 바랄 게 없다"라며 "나는 이제 내가 사회에서 받은 모든 성원을 보답하기 위해 새로운 길을 시작한다. 나와 아름다운 여정을 함께 해줘서 감사하다"라고 마지막 인사를 했다. <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국민 72.5% “사이버 침해 우려”…모바일 해킹 경험 최다 03-27 다음 '트럼프 뜻대로' 트랜스젠더 선수, 올림픽 출전 불가... IOC 공식발표 "유전자 검사 의무" 03-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