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돌잔치 즈음, 아빠가 무너진다 [사이언스 브런치] 작성일 03-27 36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lQ0ysx2WX"> <p contents-hash="9247796af178998932ed911177bb1e28a778a2ea7d896796658941b4f2152282" dmcf-pid="zSxpWOMVTH" dmcf-ptype="general">여성들은 임신 전후 호르몬의 급격한 변화와 신체 변화, 육아 두려움 등의 이유로 우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바로 산전·산후 우울증이다. 아내의 출산 관련 우울증에 대해서는 잘 알려져 있지만, 남편의 우울증에 대해서는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남편의 산후 우울증은 부성 산후 우울증(PPPD)으로 불리는 데, 이는 아내의 산후 우울증 영향을 많이 받는다.</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518a35c1afdec0c90111ba46cb3ef5d43be93900d90feb1fbfb251cf1b548043" dmcf-pid="qvMUYIRfhG"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아내의 출산 이후 남편 역시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데 출산 1년 이후부터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들이 의외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제공"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7/seoul/20260327140302603lokk.jpg" data-org-width="660" dmcf-mid="upc675kLvZ"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7/seoul/20260327140302603lokk.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아내의 출산 이후 남편 역시 산후 우울증을 겪을 수 있는데 출산 1년 이후부터 나타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남편들이 의외로 우울증을 겪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제공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474c4d998531110ebb9b0bc0de438300c7a190eef2aa8fc8b9f4e90eef2e82a1" dmcf-pid="BTRuGCe4vY" dmcf-ptype="general">아내가 산전, 산후 우울증을 겪는 경우 남편의 24~50%가 영향을 받아 크고 작은 우울 증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최근 남편의 육아 참여가 독려되는 데 많은 연구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버지가 우울증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p> <p contents-hash="a09765eb598b035d4fe429a71a8cab89abafd6ff8f53a395ed9cbee31bc6064b" dmcf-pid="bye7Hhd8CW" dmcf-ptype="general">이런 상황에서 중국 쓰촨대 화서부속병원 통합 의공학연구소,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환경의학 연구부, 의학 역학 및 생물통계학과, 웁살라대 의과학과, 여성 아동 보건과 공동 연구팀은 부성 산후 우울증(PPPD)은 아내의 산후 우울증보다 1년 정도 늦게 찾아온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의학회에서 발행하는 의학 분야 국제 학술지 ‘JAMA 네트워크 오픈’ 3월 23일 자에 실렸다.</p> <p contents-hash="7ab2714c2f619f9ac64bb34f852a2324addf8f4c1a8e6c16a681e778dc4aa2cd" dmcf-pid="KSxpWOMVTy" dmcf-ptype="general">연구팀은 2003~2021년 스웨덴에서 자녀가 태어난 아버지 10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정신과 진단 기록을 분석했다. 연구팀은 스웨덴 내 다양한 국가 등록 데이터를 결합해 아내의 임신 1년 전부터 자녀가 만 1세가 될 때까지 남성들의 정신과 진단 빈도를 추적했다.</p> <p contents-hash="1b58102ac448c94b09320be88c81080980b9eec0c4a2cc11e4f245de0425a429" dmcf-pid="9vMUYIRflT" dmcf-ptype="general">분석 결과, 아내의 임신 기간과 출산 직후 수개월 동안은 임신 전 1년과 비교해 정신과 진단을 받을 위험은 감소했지만, 출산 1년 후부터는 불안장애, 알코올 및 약물 관련 진단이 임신 전과 비슷한 수준으로 돌아갔다. 우울증과 스트레스 관련 장애는 급증해 임신 전과 비교해 출산 1년 후 30% 이상 증가했다. 이번 연구는 임상 진단 기록에 기반한 만큼 의료기관을 찾지 않은 남성은 분석에서 누락됐으며, 그 수치는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팀에 따르면 육아에 적극 참여하면서 부부 관계가 변화하거나 수면의 질이 떨어지면서 정신 건강 위험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p> <p contents-hash="9953e5c9c404dc6aef07947e1a2fbb9c7ec417991ea799403cbd1b0db6818c27" dmcf-pid="2TRuGCe4Tv" dmcf-ptype="general">출산 후 1년 시점의 부성 우울증은 자녀가 3.5세가 되는 시점에 정서와 행동 문제 위험을 2배 이상 높였고, 특히 남자 아이의 풍행 문제는 3배 가까이 늘었다는 선행 연구들도 있다. 이는 부부 두 사람 모두 우울증이 있거나 남편만 우울증이 있을 때도 같은 결과를 보였다.</p> <p contents-hash="94b001acb6c60b45d612bcf27d91f904edccbdb0ef393a6d6c6a0f662d70dc89" dmcf-pid="Vye7Hhd8CS" dmcf-ptype="general">연구를 이끈 동하우 루 스웨덴 카롤린스카 연구소 교수는 “출산 후 오랜 시간이 지난 뒤 아버지의 정신건강 이상 징후가 나타날 수 있다는 우울증 진단의 지연 현상은 주목할 문제”라며 “아내의 산후 우울증만큼 남편의 산후 우울증은 자신은 물론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p> <p contents-hash="93f53fbdd851f07783c06843f8cc435123e111ace7406b2a4ec02633fe63bae9" dmcf-pid="fWdzXlJ6Wl" dmcf-ptype="general">유용하 과학전문기자</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p> 관련자료 이전 무중력에서 길 잃는 정자…수정·배아 발달도 저하 03-27 다음 사고 나면 누구 책임?… AI 보안 위협 '빛의 속도', 법제는 '거북이걸음' 03-27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