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즉시 결제’ 접었다…‘AI 쇼핑’ 야심과 현실의 간극[산업이지] 작성일 03-28 32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7GWP35kLvB">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0edbc73daef2aa89f36e2fc9df72b2f6c0d6de679a3f622a24f8e018c7a6b035" dmcf-pid="zHYQ01Eoh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일러스트 | 챗GPT"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8/khan/20260328060203933hgie.png" data-org-width="1200" dmcf-mid="ujg5rkfzCb"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8/khan/20260328060203933hgie.pn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일러스트 | 챗GPT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1fea2a84a54da1c3b71e1084128f746b73128cd2cc2d0fa144884b63fe166f6c" dmcf-pid="qXGxptDgCz" dmcf-ptype="general">“챗GPT에서 ‘에이전틱 커머스’로의 첫 발걸음을 내딛습니다.”</p> <p contents-hash="f71048e5e296e7878305c2b615e1ddc0a50788fbdfd71cd4aa1363a5aa901766" dmcf-pid="BZHMUFwav7"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지난해 9월 말 챗GPT에서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는 ‘즉시 결제’(Instant Checkout) 기능을 선보이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에이전틱 커머스란 AI 에이전트가 사용자를 대신해 상품 탐색부터 비교·추천·구매·결제 등 쇼핑 전 과정을 자율적으로 수행하는 방식을 말합니다. 챗GPT 안에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모두 이뤄지는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겠다는 구상이었죠.</p> <p contents-hash="2248e7684020e4398903516cf2d50e3f83ea3bf40cc136e644c1725d98be668b" dmcf-pid="b5XRu3rNTu" dmcf-ptype="general">즉시 결제 도입은 같은 해 4월 챗GPT에 제품을 검색하면 특성·가격 정보를 알려주고 판매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쇼핑 기능을 도입한 데 이은 진전이었습니다. 미국·캐나다에서 월마트, 엣시, 쇼피파이 등이 파트너로 합류했습니다. 챗GPT로 거래가 이뤄지면 오픈AI가 수수료를 받는 구조였습니다.</p> <p contents-hash="78b6a5855c15809cf4874c3c12ed35ad5a78600d4902120de5e68f8c4a2dbf68" dmcf-pid="K1Ze70mjlU" dmcf-ptype="general">하지만 시도는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오픈AI는 최근 챗GPT 즉시 결제 기능을 제공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 탐색과 비교·추천 역할에 집중하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습니다.</p> <p contents-hash="9b4cfca90a05274b213d0d3512e71a56be3040bc812c887351bdfc9554fff649" dmcf-pid="9t5dzpsAlp" dmcf-ptype="general">회사는 지난 24일 “초기 버전의 즉시 결제가 우리가 지향하는 수준의 유연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며 “판매자들이 자체 결제 경험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리는 제품 탐색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챗GPT가 소비자와 상품을 연결해주되, 결제는 챗GPT와 연동된 판매자(쇼핑몰) 측 시스템을 통해 진행한다는 의미입니다.</p> <p contents-hash="ed117c320a986bf81c8918b2ee61c4cf30c0482f31b39b2ebcc75ad2634f6eb4" dmcf-pid="2F1JqUOcT0" dmcf-ptype="general">업계는 챗GPT를 통해 상품을 탐색하는 이용자는 늘었지만, 구매로 이어지는 흐름은 제한적이었다고 진단합니다.</p> <p contents-hash="b289439775f0169d8367a101398084e7e132044b29d25582bdae22e999152b78" dmcf-pid="V3tiBuIkC3" dmcf-ptype="general">미국 정보기술(IT) 매체 와이어드에 따르면 월마트는 약 20만개 상품을 챗GPT 대화창 안에서 즉시 결제로 구매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결과는 기대 이하였습니다. 월마트 웹사이트로 넘어가 구매하는 방식보다 전환율이 3배 낮게 나타났다고 합니다. 같은 상품을 보더라도 챗GPT 안에서는 지갑이 쉽게 열리지 않았다는 겁니다.</p> <p contents-hash="193f7d65990d9c3c1bcb8e21a56e0c558997040c653115760f592efb339092e5" dmcf-pid="f0Fnb7CETF" dmcf-ptype="general">월마트 측은 단절된 쇼핑 경험을 가장 큰 문제로 꼽았습니다. 챗GPT 즉시 결제는 상품을 하나씩 사야 하는 구조였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결제하는 일반적인 온라인 쇼핑 경험이 구현되지 못했습니다. 월마트는 즉시 결제 중단 후 자사의 AI 쇼핑 도우미 ‘스파키’를 챗GPT에 통합했습니다. 챗GPT에서도 월마트 웹사이트에서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입니다.</p> <p contents-hash="e8776da11133d97033942e3255d69e90ac32dbff847690529fb168a7c4526cb8" dmcf-pid="4p3LKzhDSt" dmcf-ptype="general">그렇다면 이번 사례를 에이전틱 커머스의 실패로 봐야 하는 걸까요. 정보기술(IT)·유통업계에선 애초 즉시 결제 기능 자체가 제한적이었던 만큼 실패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소비자가 무엇을 살지 결정하는 과정에서 AI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커지고 있습니다.</p> <p contents-hash="261cd6a4e5ef49025e10b4246c09348d4dfa5f406f6638f4995129508836e4e7" dmcf-pid="8rDuSIRfy1" dmcf-ptype="general">오픈AI의 커머스 전략 변경이 우선순위 조정에 따른 결과라는 해석에도 힘이 실립니다. 구글, 앤트로픽 등과의 AI 주도권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커머스 인프라 구축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것입니다.</p> <p contents-hash="f56723b8d71bd08fb8f469ae48de8ee1f33e4d1a11801c4aaa26f6bb1dfdb607" dmcf-pid="6mw7vCe4T5" dmcf-ptype="general">챗GPT의 시장 지배력은 예전 같지 않습니다. 앱토피아에 따르면 챗GPT의 미국 내 생성형 AI 챗봇 앱 시장 점유율(일일활성사용자 기준)은 지난해 8월 57%에서 지난달 42%로 떨어졌습니다. 같은 기간 구글 제미나이는 13%에서 25%로 2배 가까이 성장했습니다.</p> <p contents-hash="f080985901e88c965460dfe1dbb24dbb2b94a438af823e4e26a7cf7077b6f4b6" dmcf-pid="PsrzThd8vZ" dmcf-ptype="general">오픈AI는 첨단 AI 모델뿐만 아니라 AI 기기를 개발하고 광고사업을 시작하는 등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올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과제도 막중합니다.</p> <p contents-hash="04d8303f970a5c5bfea0cc8273edb1c1ec461aed9f2d5e8f22ad98e157e98ade" dmcf-pid="QOmqylJ6TX" dmcf-ptype="general">포브스의 유통 분야 기고가인 제이슨 골드버그는 “오픈AI가 커머스에서 물러나는 이유는 소비자들이 원하지 않아서가 아니다”라며 “동시에 여러 전선에서 생존을 건 싸움을 벌이면서 밀리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오픈AI의 즉시 결제 철수는 에이전틱 커머스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증거가 아니다”라고 봤습니다.</p> <p contents-hash="913d9ace6e1e614cab3656359c47509af0de5c67653970fccefb1fda99b0b326" dmcf-pid="xIsBWSiPvH" dmcf-ptype="general">실제로 오픈AI는 수익성 확보를 위해 사업구조를 재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24일에는 AI 동영상 생성 도구 ‘소라’ 서비스를 2년 만에 접는다고 알렸습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등 들어가는 컴퓨팅 자원은 크지만 수익 모델이 불확실한 영상 AI 대신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 역량을 모으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p>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6feb7c83299bc21f80b6b8f0fbbdc03cc015936879681148fc34afe94d794cba" dmcf-pid="yV9wM6ZvSG" dmcf-ptype="line"> <div contents-hash="970643548ffbe816ce4b17484ced36b62de0ddf9cdddefa728b90f882edc0a00" dmcf-pid="Wf2rRP5TWY" dmcf-ptype="general"> <strong>☞ 2년 만에 ‘소라’ 접는 오픈AI···지금 중요한 건 수익화? 빅테크들의 ‘선택과 집중’</strong> <br>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251438001 </div> <hr class="line_divider" contents-hash="e6baacf8e3c662d2baad39a1c6b0c20254a2da1049815af1d93d26fd056137dd" dmcf-pid="Y4VmeQ1yhW" dmcf-ptype="line"> <p contents-hash="ac1ffc9542da1b53e1ffd4a4161c1c4c0c6685af20c1bbcc394c5a342989ef4a" dmcf-pid="G8fsdxtWCy" dmcf-ptype="general">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AI 답변 비용 최대 6배 낮춘다?"…구글 '터보퀀트' 뭐길래 [터보퀀트 쇼크 ①] 03-28 다음 '구글판 딥시크'에 메모리 슈퍼사이클 꺾인다고?…"AI 시장 파이 커진다" 03-28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