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김연아' 세계선수권 톱10 진입 최초 실패…그러나 웃었다 "더 힘든 시기 있었다, 이겨낼 수 있어" 작성일 03-29 27 목록 <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9/0001991537_001_20260329062107982.jpg" alt="" /></span><br><br>(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점프 실수가 나오며 아쉽게 자신의 여섯 번째 시니어 시즌을 마친 이해인(20·고려대)이 어려운 시기 잘 이겨낸 것으로 만족을 드러냈다. <br><br>이해인은 지난 28일(한국시간)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5.49점, 예술점수(PCS) 61.19점을 얻어 합계 116.68점을 얻었다. <br><br>이틀 전 쇼트프로그램에서 68.50점을 받았던 이해인은 총점 185.18점을 기록해 전체 1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br><br>지난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시즌 베스트 점수인 210.56점을 기록하면서 전체 8위에 올랐던 이해인 입장에선 크게 아쉬운 결과다.<br><br>이해인은 쇼트프로그램에서 전체 10위에 오르면서 6년 연속 세계선수권 종합 10위권 진입에 청신호를 켰지만, 프리스케이팅에서 부진해 24명 중 16위에 해당하는 점수를 받았다.<br><br>이해인은 2021년 시니어 데뷔 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상위 10위 안에 들지 못했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9/0001991537_002_20260329062108046.jpg" alt="" /></span><br><br>조르주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이해인은 첫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기본 점수 7.50)를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수행점수(GOE) 0.72을 챙겼다.<br><br>이후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기본 점수 8.90)도 성공해 GOE 0.84을 더했고, 이어진 트리플 살코(기본 점수 4.30)도 완벽하게 연기하면서 GOE 0.68을 추가했다.<br><br>그러나 전반부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시도할 때 타이밍 놓쳐 1회전만 하고 내려오는 큰 실수를 범했다.<br><br>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기본 점수 3.20)을 최고난도인 레벨4로 연기하고 코레오 시퀀스(기본 점수 3.00)도 깔끔하게 수행했지만, 점프에 10% 가산점이 붙는 후반부에서 첫 점프 트리플 러츠도 점프가 절반 이상 부족하다는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으면서 2회전만 인정됐다. 게다가 GOE도 0.30점 깎였다.<br><br>트리플 플립-더블 악셀-시퀀스(기본점수 9.46)를 잘 연기하며 GOE 0.76점을 추가로 얻었지만,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플립 역시 싱글로 처리하면서 기본 점수가 확 줄었다. <br><br>해외 중계진도 "점프 실수가 너무 많다"고 할 정도였다.<br><br>이해인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하지만 피겨 전문 매체 '골든 스케이트'와 인터뷰에선 시즌을 돌아보며 "내게 특별한 시즌이었다"라고 밝히고 스스로에게 좋은 점수를 줬다.<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9/0001991537_003_20260329062108090.jpg" alt="" /></span><br><br>그는 "오늘 내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가장 크고 훌륭한 대회 중 하나인 세계선수권에 와 감사하다. 내 여섯 번째 대회이기도 하다"라며 "올림픽에서 잘 출발할 수 있어서 아주 기쁘다"라며 "난 더 힘든 상황도 겪었다. 그래서 다시 이를 이겨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br><br>사실 이해인은 올림픽, 세계선수권 출전은 물론이고 현역 강제 은퇴 위기에 몰린 적이 있었다.<br><br>이해인은 2024년 5월 경, 피겨 대표팀의 이탈리아 전지훈련 중 남성 후배 선수와 불미스러운 일을 벌였다는 이유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자격정지 3년 중징계를 받았다. <br><br>3년 중징계에 이해인은 재심을 청구했다. 이후 법원이 효력 정지 가처분을 받아들여 선수로 임시 복귀, 지난겨울 국내 대회에 출전했고 국가대표 자격도 회복해 지난 3월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참가한 뒤 9위를 차지했다.<br><br>이에 더해 대한빙상경기연맹이 지난 5월 징계를 1년 만에 취소하면서 이해인은 명예를 완전히 되찾고 이번 2025-2026시즌을 우여곡절 끝에 준비할 수 있었다. <br><br>결국 올림픽 출전권과 함께 세계선수권까지 참여하며 자신의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소중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해인은 2026 올림픽 도중엔 프리스케이팅 의상과 잘 어울린다는 극찬을 받았다. 특히 일본에서 "제2의 김연아 아우라가 난다"는 평가에 휩싸였다. 올시즌을 이어나간 자체가 이해인에겐 큰 기적이었던 셈이다.<br><br>이해인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관중들의 뜨거웠던 환호성에 대해선 "모두가 너무나 따듯했고, 프로그램하면서 정말 많은 에너지를 느꼈다. 쉽지 않았지만, 스포츠에서 모든 일들이 일어날 수 있다. 나는 그저 나아가야 하고 다른 이벤트들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br><br>시즌을 마친 이해인은 다음 시즌에 대해 기대하는지 묻자, "그렇다.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길 기대하고 있다. 나는 정말 '오페라의 유령' 프로그램을 좋아했다. 그래서 다시 그런 방향으로 나아갈 수도 있다. 하지만 완전히 다른 걸 시도해 볼 수도 있을 것이다. 어쨌든 정말 재밌을 것"이라고 말했다. <br><br><span class="end_photo_org"><img src="https://imgnews.pstatic.net/image/311/2026/03/29/0001991537_004_20260329062108145.jpg" alt="" /></span><br><br>사진=연합뉴스 관련자료 이전 '김구라 子' 그리, 22살 차 여동생 애정 듬뿍 "해병대 전역 후 새엄마 호칭"('살림남2')[핫피플] 03-29 다음 홍석천 입양딸 결혼에 “사위 내 스타일 아냐 다행” 화끈 토크(불후)[결정적장면] 03-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