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홍’ 하윤경, 결핍을 품고 쓴 새로운 ‘인생캐’ [인터뷰] 작성일 03-29 7 목록 <div id="layerTranslateNotice" style="display:none;"></div> <div class="article_view" data-translation-body="true" data-tiara-layer="article_body" data-tiara-action-name="본문이미지확대_클릭"> <section dmcf-sid="3mCHyoqFwg">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6f5589b02eae50c0b6d2064af5f2a8f33653a252e5a75799240a4dc95163445" dmcf-pid="0shXWgB3Io"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6044qton.jpg" data-org-width="658" dmcf-mid="5VlM6Zcnr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6044qton.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310f81917413084b5c39c20f2d5e8e628d9f1f02a7aa44c5c89084a0cba6e7" dmcf-pid="pOlZYab0wL"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하윤경이 ‘언더커버 미쓰홍’을 통해 또 한 번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봄날의 햇살’로 각인된 이미지에서 벗어나, 가볍고 위트 있으면서도 내면에 결핍을 품은 인물을 입체적으로 완성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했다.</p> <p contents-hash="2102dd12d657cc4609ede7744f6eb5e097c8c77072d573efb8e97c014cb4f714" dmcf-pid="UIS5GNKpEn" dmcf-ptype="general">최근 종영한 tvN 토일드라마 ‘언더커버 미쓰홍’(극본 문현경·연출 박선호) 1990년대 세기말, 35살 엘리트 증권감독관 홍금보(박신혜)가 수상한 자금의 흐름이 포착된 증권사에 20살 말단 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오피스 코미디 드라마다. 하윤경은 301호 기숙사 왕언니, 미국 이민을 꿈꾸는 기회주의자 비서 고복희 역을 맡아 열연했다.</p> <p contents-hash="a5eec4837a7e31718f3393acf5ff3584be5eab3c8986298585edddcc1fca36d1" dmcf-pid="uCv1Hj9Umi" dmcf-ptype="general">16부작으로 구성된 이번 작품은 약 6개월간의 촬영 끝에 완성됐다. 하윤경은 “오랜만에 16부작을 찍었는데 생각보다 빠듯하게 촬영했다”면서도 “막상 방송으로 보니 볼거리가 많아 행복했고, 길게 시청자들을 만날 수 있어 더 좋았다”라고 돌아봤다. “긴 시간이 주마등처럼 지나간 느낌이라 아쉬움도 크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f075743ff5a62e5bf937fd36a0791bbbede3099d58a1a744a2877248e018d5e8" dmcf-pid="7FUVbvnQsJ" dmcf-ptype="general">작품 선택의 출발점은 ‘대본’이었다. 그는 “대본이 술술 읽혔고, 고복희라는 캐릭터가 어렵지만 재미있을 것 같았다”라며 “복합적이고 입체적인 인물이라 걱정도 됐지만, 이걸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지 궁금했다”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박신혜와의 호흡도 중요한 계기가 됐다. “함께 연기해보고 싶었던 선배였고, 파트너로 극을 끌어간다는 점에서 망설일 이유가 없었다”라고 덧붙였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b444a8589b29ee3717b4628e4e9cc67467069b41765047caa5fe97a07b86ebd" dmcf-pid="z3ufKTLxId"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7350vlwi.jpg" data-org-width="658" dmcf-mid="1ZCQ4HjJDj"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7350vlwi.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9c1085735a5b3bb49e57dad550e1c10efaf2026b3c7096e7c9af7b23c8f5c2a8" dmcf-pid="q0749yoMOe" dmcf-ptype="general"><br>하윤경이 그려낸 고복희는 단순한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캐릭터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역할을 확장해 나갔다. 하윤경은 “복희가 위트 있고 분위기를 환기시키는 인물이지만, 동시에 애잔함이 느껴졌으면 했다”라며 “미운데 밉지 않은, 그 미묘한 지점을 살리는 데 집중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겉으로는 가볍지만 속은 무거운 인물이라는 간극이 클수록 더 공감이 갈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캐릭터 해석을 설명했다.</p> <p contents-hash="afa890fd6d5ef2e50a9d0a0bdfd44a1176f015b08b3328092cb18f9c6e2815e1" dmcf-pid="Bpz82WgRIR" dmcf-ptype="general">이를 위해 캐릭터의 외형적인 모습에도 공을 들였다. 걸음걸이부터 말투, 손짓까지 하나하나 설계했다고. 하윤경은 “처음 고복희의 걸음걸이를 따로 준비해 가서 보여드렸을 때 감독님이 ‘이거 네가 만든 거냐’고 물으셨다. 과한 건 아닐까 걱정했지만 오히려 살리고 싶다고 하셔서 감사했다”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실제로 해당 디테일은 의도된 풀샷 촬영을 통해 편집 과정에서도 적극 반영됐다고.</p> <p contents-hash="6755dbf0a78f022f453ddce78c52b3aee8ee430185f3ac18d0ebc869d6b6c1d1" dmcf-pid="bUq6VYaemM" dmcf-ptype="general">말투 역시 차별화를 꾀했다. 그는 “기존에 맡았던 전문직 캐릭터들과는 다른 결을 보여주고 싶었다. 서울 사투리를 굳이 고증하기보다는, 복희만의 리듬과 톤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라고 설명했다. 말끝을 올리는 방식, 생글생글 웃으며 말을 건네는 태도, 새침한 손짓 등은 모두 고복희라는 인물이 쓰고 있는 가면을 도드라지게 드러내기 위한 장치였다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bd39945637c83aadf64ee3e5805bbce22a6c9773e0a6ad081f97ff7f4267dcc8" dmcf-pid="KuBPfGNdIx" dmcf-ptype="general">스타일링에서도 시대성과 캐릭터를 동시에 반영했다. 하윤경은 “90년대 후반이 생각보다 세련됐지만, 지금의 감각으로 풀면 오히려 고증이 어색해 보일 수 있다”라며 “색감이나 소품, 메이크업으로 복고적인 포인트를 주는 데 집중했다”라고 말했다. 갈매기 눈썹, 강한 립 컬러, 9대1에 가까운 헤어스타일 등은 당시 스타일링에 민감하게 반응했을 것 같은 고복희의 성격을 고려해 고민한 결과물이었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64143263e9c1bb37f01c931404bef90db2a6a5b06f4ea73fc2b4dd95b1734d69" dmcf-pid="97bQ4HjJwQ"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8601ccrg.jpg" data-org-width="658" dmcf-mid="tH9lOMFYwN"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8601ccrg.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021499ff8675d88aa8202952500ed0e14a1695d39c0cac4d5cca83e3f4184f14" dmcf-pid="2zKx8XAiIP" dmcf-ptype="general"><br>연기의 출발점으로는 ‘공감’을 꼽았다. 하윤경은 “일상을 다루는 드라마에서 인물이 납득되지 않으면 안 된다. 설령 이해하기 어려운 설정이더라도 배우가 그 간극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이 인물이 왜 이런 말을 하고 행동하는지를 설득력 있게 만들기 위해 표정, 말투, 정서를 끊임없이 고민한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7b7bbeeed1c831e1bcc4fa88c40e2fffd8cfb2d7f2d4a736d3f61e531a3d93e4" dmcf-pid="VTGptD8Bw6" dmcf-ptype="general">고복희와 자신의 싱크로율은 약 60%라고 평가했다. “사람을 좁고 깊게 사귀는 점, 한 번 마음을 열면 다 주는 성향, 의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닮았다”면서도 “복희처럼 가면을 잘 쓰거나 계산적인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대신 고복희의 불우했던 과거 시절을 바탕으로 어릴 때의 방어적이고 닫혀 있던 정서를 끌어와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설명했다.</p> <p contents-hash="721d5e544992a046127f22e803798f1813cff42cce57fcb51ea9a482208b5d6e" dmcf-pid="fyHUFw6bw8" dmcf-ptype="general">현장에서는 배우들과의 찰떡 호흡이 특별한 기억으로 남았다고. 특히 박신혜와의 호흡에 대해 묻자 “대사가 틀리지 않는 이상 한 테이크 만에 끝나는 경우가 많았다. 리허설 없이도 바로 좋은 장면이 나올 정도로 호흡이 잘 맞았다”라고 회상했다. 하윤경은 “박신혜와 함께 연기하는 날은 마음이 편하고 자유롭게 연기할 수 있었다”라며 단단한 신뢰를 드러냈다.</p> <p contents-hash="74f78f0239961b3355dc20bc9285241879d3690e945ede69145937b3cd683fc0" dmcf-pid="4WXu3rPKw4" dmcf-ptype="general">박신혜 외에도 기숙사 301호 여성 배우들과의 협업 역시 특별한 경험으로 남았다. 그는 “여성들끼리 ‘으쌰으쌰’하며 촬영하는 현장은 처음이었는데, 여고생처럼 웃고 떠들며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라며 “서로 아이디어를 내고 감정을 공유하는 과정이 큰 힘이 됐다”라고 밝혔다.<br></p> <figure class="figure_frm origin_fig" contents-hash="8865ddab0fff2a12c7c0b9679ec4cf62af89b1d102aa9355b3cedd4f9515b13e" dmcf-pid="8YZ70mQ9mf" dmcf-ptype="figure"> <p class="link_figure"><img alt="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class="thumb_g_article" data-org-src="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9894caee.jpg" data-org-width="658" dmcf-mid="Fr09qlJ6sa" dmcf-mtype="image" height="auto" src="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29/tvdaily/20260329172149894caee.jpg" width="658"></p> <figcaption class="txt_caption default_figure"> tvN 언더커버 미쓰홍, 하윤경 인터뷰 </figcaption> </figure> <p contents-hash="773cad8218299f6c15f412c63df82cf6f729259c2799c9731e123324b01cfe0f" dmcf-pid="6G5zpsx2EV" dmcf-ptype="general"><br>연기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하윤경은 “예전에는 고통스럽게 고민하는 시간이 많았다면, 이번에는 즐기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 연기의 재미를 다시 느끼게 해준 고마운 작품”이라고 말했다. 감정 연기에 대해서도 “부담은 있었지만 이번 작품에서는 자연스럽게 감정이 올라왔다”라며 “첫 테이크에서 오케이가 난 장면이 많았다”라고 전했다.</p> <p contents-hash="63f278df1d8fc4410f090c5cdf176ba1b0447bca68ec6fd4e3ebda3032701ddd" dmcf-pid="PH1qUOMVO2" dmcf-ptype="general">실제로 인상적인 장면으로 꼽은 미숙의 유서를 읽는 신에서는 “펼치자마자 눈물이 나왔다. 과하게 울지 않으려 했지만 감정이 올라와 한 번에 촬영이 끝났다”라며 “배우가 감정을 앞서가기보다 시청자와 호흡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작품을 통해 느낀 점을 전했다.</p> <p contents-hash="a8c09df99c6526d7982bfba7cf2cc7ae284c82f6335d78e83da3d96ad24c49de" dmcf-pid="QXtBuIRfI9" dmcf-ptype="general">‘언더커버 미쓰홍’은 12.4%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리에 종영,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연히 작품 이후의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는 하윤경이다. 그는 “예전에는 또래나 젊은 시청자들이 많이 알아봤다면, 이번에는 부모님 세대가 더 많이 알아봐주신다”라며 “여전히 ‘봄날의 햇살’로 불리기도 하지만, 다른 모습으로 기억해주시는 반응이 더 기쁘다”라고 덧붙였다.</p> <p contents-hash="d679c396119c706f77a110a13b09cf04185dfeb18adb2e4498c42a7d9781e003" dmcf-pid="xZFb7Ce4wK" dmcf-ptype="general">앞으로의 목표도 분명하다. 하윤경은 “악역이나 공포, 스릴러 같은 장르적 연기를 해보고 싶다. 다양한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배우는 결국 대중의 사랑으로 존재하는 직업인 만큼, 그 마음이 당연해지지 않도록 항상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라며 “지치지 않고, 욕심내지 않으면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것이 목표. 연기를 즐기면서 계속 나아가고 싶다”라고 단단한 내면을 드러냈다.</p> <p contents-hash="1ab05f2f85ccfd393103090a9a2263710393e0f62b76e31e862787f7f334dcab" dmcf-pid="yigrkfGhrb" dmcf-ptype="general">[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tvN]</p> <p contents-hash="4768a382897f70dc3f1af7dfa2335a918bb6670cd07716b815916c67cd163ab9" dmcf-pid="WSW35kfzrB" dmcf-ptype="general"><strong> </strong><span>언더커버 미쓰홍</span> | <span>하윤경</span> </p> <p contents-hash="7315316b3315c58c890472ed46bcef6f07d8e317af2d227c692cccf0b2a4c78a" dmcf-pid="YvY01E4qsq" dmcf-ptype="general"><strong></strong><br><br>[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 </section> </div> <p class="" data-translation="true">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p> 관련자료 이전 “죽을 때까지 보답할 것” 남규리, 씨야 15년 만의 완전체 회동 공개 03-29 다음 [인터뷰] 안설아 “무용하다 '미쓰홍' 데뷔…박신혜 선배처럼 되고파” 03-29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로그인한 회원만 댓글 등록이 가능합니다.